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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일상] 1년에 몇 안되는 주중 휴일날.

by Esther♡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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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꽃은 더는 안나오겠다 싶어서 뿌려둔 곳에 바질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저 배달 용기에는 뿌린 씨앗이  제법 소복히 들어갔나 보다 저렇게 몰려서 많이 나는 걸 보니.^^;;

 

 

밭에 씨앗도 뿌린 거 없었는데 지 알아서 자란 돌냉이.

저렇게 해놔도 사네??^^;;

 

밤나무 밑에 수북히 난 것을 아버지께서 보고 가득 뜯어다가 놓고 봉지챙겨와가 저 나물 챙겨가라 하시니 챙겨왔는데 뿌리쪽은 남겨두셨나 보다.

마침 작년 늦가을에 밭에 심어두고 남은 양파 모종심어두었다가 비워 둔 화분에 나물 다듬어서 정리하고 남은 뿌리를 심으려고 그러시는지 수시로 배양토 사서 화분 만들어 식물 키우고 그러는 걸 아시는 아버지께서 고 남은 흙있으면 가져와라 하셔서 작은 화분 4~6개 정도 나올 분량이 남아 있는 것이 있어서 드리니 화분 두개에 유용하게 사용하신다.

이런 면에서는 그 아버지에 그 딸이다.^^

 

 

요즘 읽기 시작한 책.

작년 봄에  애플 티비에서 방영된 드라마 덕에 알게 된 소설,

한국계 미국인인 이민진 작가가 쓴 장편소설인데 2권으로 되어있는 장편소설로 일제시대부터 4대에 걸친 일본도, 한국에도 어느 나라에도 속하지 못 하고 살아가는 재일한국인의 삶과 그린 작품이다.

근…!^^;;;

1편을 다 보고 2편을 보고 있는데 보는 내내 드라마에서 그 역을 맡은 이민호에게 미안한데 고한수란 남자… 진짜 두고 두고 이 개넘의 자식, 이 개새…!하고 욕이 나온다. ^^;;

뭐 이런 넘이 다 있지?하고 나도 모르게 욕을 하면서 보고 있는데 와~ 뭐 이런 놈이  다 있나 싶다.

 

내가 왜 이런 말 하는지 알고 싶으면 사 봤으면 한다.^^

 

 

미러리스 카메라에 문제가 생겨서 수리하러 나섰다.

 

나간 김에 영화도 보고 놀다 오라시는 아버지.

볼만한 영화도 없고 사고 싶던 책은 있고 그래서 겸사겸사 나갔다.

 

 

야…! ( ̄┰ ̄*)

도시에 사는비둘기들 다 이런거니?

사람 무서워하지도 않고 도망다니기는 바쁘네?^^ 

살은 포동포동 쪄서 무거워보이는데 올려면 와라 우리는 그냥 있을랐다는 것처럼 귀찮아서 슬금슬금 굴러다니는 것 같다.^^

 

뭐 외곽지역에 있는 밭에 갔을 때도 어른들께서 쫓아낸다고 비둘기 있는 방향으로 조약돌 같은 걸 겁만 준다고 근처에 떨어지겠끔 던지셨는데도 도망가지 않고 약올리듯이 슬슬 피하기만 하고 도망가지 않은 적도 있으니까.^^ 

 

 

카메라 저기 커버가 망가져서 소니 서비스센터로 왔는데 보더니 못 볼 걸 본 것처럼 반응하는데 일단 접수하고 들어가더니 얼마 안있어서 단종되어서 부품이 없다며 이대로 그냥 써도 상관없다며 나오는데 디게 무책힘해 보이는 건 왜 일까?^^;;;

 

필요 없으면 굳이 저길 덮어 둘 이유없는 것인데 너무 무심하고 무책임하고 못 볼 걸 본 듯한 당황스러운 표정에 맘이 좀 상해서 나왔었다.

부셔진 거 아직 가지고 있는데 목공용 접착제 사서 그걸로라도 붙이려는 시도해볼까?ㅜㅜ

 

 

전에도 한번 말한 적있는데 교보문고 쇼핑 사이트나 어플을 통해 바로드림으로 구입하고 가서 받아오면 정가에서 몇푼이라도 저렴하게 사욜 수 있어서 어플로 결제했는데 사고 싶은 책을 시간조절을 잘못 해서 걸어서 20여분 거리에 있을 때 아차하고 부랴부랴 바로드림으로 구입했는데 내가 바로 픽업해서 바로드림코너에서 처리하는 것이 있어서 그렇게 해도 되는 걸 그냥 습관적으로 바로드림으로 해버렸다.

 

가니 대략 30분 넘게 기다려야해서 화장실도 갈 겸 책 구경도 하고 그러다가 힘이 들면 복도에 있는 쇼파에 앉아서 쉬면 되기에 그렇게 시간보내면서 기다렸다.

 

그러다가 찾게 된 책.^^

내가 좋아하는 여행 에세이 작가 청춘유리의 책 [당신의 계절을 걸어요]인데 이미 내 손에 있는 책이기에 굳이 구입안해도 되다보니 눈으로 즐겼다.

 

첫 책인 [오늘은 이 바람을 느껴줘]를 시작으로 친근한 어투로 쉽게 읽히고 매력이 글을 통해 전달이 되다보니 쉽게 못 나오고 있다.

 

글을 매력적으로 잘 쓰지 못 하는 나에겐  어설프지 않고 매력적인 글을 쓰는 그녀의 책이 참 좋았고, 내가 꿈만 꾸지 실천할 수 없었던 여행이라는 것을 삶이자 업이 되어 버린 그녀가 부러우면서도 질투가 아닌 즐거움이 되었다.

그래서 판매되는 책은 아니고  3~4년 전 영월군의 지원으로 1달살이 하고 쓴 책이 무료 배포되어 경쟁률이 어마했는데 나도 신청하자 마자 바로 소진되어서 나는 안되는 건가보다…! 했는데 너무나도 운이 좋게 추가 인쇄에 들어가고 나도 해택을 받아서 수령했다. 그 얇은 책 한권을 받기 위해서 나는 얼마나 기대하고 실망하고 기뻐했던가!!

그래서 너무나도 좋아하면서 보고 네이버 블로그에도 서평을 해두었는데 거기에 누가 남자 친구가 좋아하는 작가인데 저번에 신청했는데 안되어서 슬퍼한다고, 가기 전에(?? 대체 어디 간다는 거죠?) 선물로 주고 싶다고, 돈은 얼마든지 주겠으니 팔지 않겠냐고 댓글을 다는데 쳇~! 자기 남자친구만 좋아하나? 나도 좋아하는데 돈 몇푼에 쉽게 넘길까? ^^;;

물론그런 사람도 있겠지. 너무 간절해서 해주고 싶은 마음에 혹시나 하고 문의해봤겠지.

하지만 당시 나에게는 상당히 무례했고 기분이 좋지 못 했다. 돈이면 다 된다고 생각하는 건…? (*  ̄︿ ̄) 하는 생각이 좀 있었다.

 

다른 여행관련 책이나 에세이들을 보면 관심이 가서 사서 보고 즐기다가 흥미를 잃어버리면 그대로 중고로 팔아버리거나 그러는데 청춘유리 작가는 실수로 소장하고 있던 책 중에 다른 중고로 팔 책들에 딸려서 팔았다가도 도로 중고라도 다시 사들였을 정도로 애착이 있는 경우는 잘 없다.^^;

이걸 보니 언제쯤 다시 책이 나올지 궁금하고 기다린다.

 

 

그렇게몇십분 기다려서 원하는 책 수령하고 나오는데 점심시간이 지나서 근처 버거킹에 들어가서 오래간만에 얼마만인지 모를 햄버거를 주문해 먹었네요.

얼마만인…!q(≧▽≦q)

 

 

롯데리아나 맥도날드도 좋지만, 그래도 버거킹이 앞서 두 브랜드보다 비싸도 패티가 두툽하고 퀄리티가 ㅗㅎ다. 이또한 맛있구.^^

 

요즘 10대, 20대 초반 애들은 집에서 어떤 교육을 받은 것일까? 진짜 공공질서에 대한 것은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제대로 받은 적이 없는지 참…!

 

무례하고 매너 없는 어린 애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 매장에 자기들만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도 있는데도 요란하게 떠들고 전화해서 막무가내로 오라가라 하는데 눈살이 그냥 지뿌려져서 진짜 싫더라.

한마디 잘못하면 잘못한 것도 없는데 시비걸려서 재수 옴붙을 것 같아 조용히 먹고 나왔는데 영~!

나도 나이 먹고 꼰대가 되어가나 보다. 

 

 

오늘 책 뿐만 아니라 필요한 것도 같이 샀다.

에코백도 같이 챙겨가긴 잘 했지…. 백을 좀 큰 걸 챙겨갔어도 불편했었고 저걸 다 아우러 챙겨가기 힘들었을 것이다.^^

뭐 종이 가방이 담아 갈 수 있는 것을 구입해도 되는데 그것도 다 돈이고 1회용품인데 종이 가방은 한두번 쓰면 찢어지거나 닳아서 바로 버릴 수 밖에 없는 만큼 이렇게 그냥 내가 성가셔도 챙겨가는 것이 좋다.^^

 

 

오늘 사온 것들.

마스카라랑 딱풀 사오지 못 한 것 외에는 다 사온 듯 하다.

다이소에서 마스크 팩 말고 그냥 필요한 거 하나씩 골라왔는데 체크카드 결제가 안되서(버스비는 되었던 것이 신기~!)  당황해서 다시 은행에 가볼 요량으로 나왔는데 최근에 지갑 분실하고 은행 어플로 분실신고하고 오늘 은행갔을 때 해지하는 걸 잊어버리고 나와서 요행히 한번 더 고객센터에 연락했을 때 너무 오래기다리지 않고 상담사랑 연결이 되서 해결했다.

안그랬음 책 구입할 때 엄청 당황했을 듯하다.^^

 

 

몇개월 전부터 사서 보고 싶었는데 전혀 그러지 못 해서 안타까웠다.

이미 사 놓고 봐야 할 책들도 있었고, 사 보고 싶은 책 리스트도 이미 쭈욱 있었기에 뒤로 좀 밀렸엇다.

그래서 평소 인스에서 인스타 툰을 잘 챙겨보는 계정 중에 하나인데 감성 위로툰인데 소장해서 보고 싶은 마음에 구입하게 되었다. 지금 보고 있는 [파친코]를 다 보고 나면 그때부터 볼 생각이다.^^ 

 

 

봄날에도 햇볕에 나가서 밭일을 하다보니 외출하면 썬크림은 꼭 바르고 나가는데 그럼에도 그을리고 피부가 많이 피로해지는 것이 보여서 팩을 수시로 하는데 어느 순간에 많던 팩이 반 이상 줄었다 싶어서 10장 단위로 포장된 거 하나에 1만원대로 파는 걸 살 생각인데 같은 건물에도 올리브 영이 있지만 교보 문고로 가는 길에도 큰 매장이 있어서 들어갔다가 4장이 들은 한통에 4천원인데 그 금액에서 조금 저렴하게 행사하는 것도 있어서 5통하니까 2만원 안하는 돈으로  다양하게 20장 정도 되니 잘 사왔지~!

저 헤어 트리트먼트도 2개 행사가격이 1개 가격과 같은 가격으로 행사하는데 그럼 저걸 사지 다른 걸 사지 않지~!^^

후기는 나쁘지 않고 괜찮은 것 같길래 가격이 좀 그래서 생각만 하고 있는데 8천원대로 2개 할 수 있으니 특템이다.^^

 

 

 

집에 돌아와서 잠시 숨돌리고는 장보러 나갔을 때 도도하게 맴돌면서 쉬고 있는 까치들도 있고 산딸기 같은 꽃도 보고 즐겁다.

눈이 즐거우니 마음도 즐겁다.

 

 

밭에서 알아보지 못 했던 감나무 꽃을 이렇게 알아본다.

나는어릴 때 작고 희고 원통모양의 꽃인 것을 봤기에  그렇게만 기억을 하고 있어서 밭에 있을 때 아버지께서 거기 감꽃을 찾으실 때 쉽게 못 알아봤던 것이다.

이제 한번은 알아보니 쉽게 알아본다.

 

저 나무는 이웃 아파트 화단에 있는 나무지 개인 소유는 아니지만, 떨감이라 쉽게 접근하지 못 하고, 워낙 사람들이지나가는 길목에 있다보니 제대로 열매있는 것을 못 봤다.

 

우리 밭에 있는것은 개인 소유이니 부디 새들이 찝쩍거리지 않고 자연이 도와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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