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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일상] 이른 크리스마스 선물. 나는 떡을 주문할테니 너는 떡을 썰거라~!

by Esther♡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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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쓰던 복합기가 전부터 탈이 나서 골골거려서 월요일날 찾은 AS센터에 갔다.

나오고 나니 마트에서 쇼핑 중에 기사분께서 전화하셔서 굳이 고치려면 고칠 수 있다, 하지만 상태가 많이 않좋아서 고쳐도 오래못 갈 것 같다시길래 수리할 돈으로 내 돈 더 보태서 10만원 초반대의 새물건을 사던지(잉크까지 더해서 11만원 선에서 원하는 걸 할 수 있는 걸 구입가능), 아니면 중고로 오프라인에서 구입하고 인터넷에서 잉크까지 주문하면 몇만원은 덜 들일 수 있었다.

 

한번씩 아버지께서 지금 가지고 있는 산을 팔기 위해 다시 관련 자료를 뽑으시려다 보니 민원 24에 들어가서 자료를 뽑으실 때도 있고 나도 집에서 등본이나 다른 관련 서류를 인출할 때가 있어서 그것이 가능하고 최대한 그게 가능한 것으로 찾아보았고 그랬다. 마땅한 것이 없거나 뭔가 있을텐데…! 하고 망설이게 되엇다. 

 

마침 당근마켓에서 뒤지다가 괜찮아 보이는 것이 있었다.

지금 있었던 것보다 큰가? 했는데 설마가 실제가 되기는 했었다.

집근처로 나와있어서 버스로 다녀와도 되겠다 싶었더니 양산으로 이사갔다면서 장생포로 올 수 있는지 판매자가 물어본다.

 

장생포도 우리집에서 버스로 두어번 갈아타서 2시간 가까이 가야하는 곳이라 난감해하니 수요일날 범서 쪽으로 갈일있다며 가져다 줘도 되겠냐길래 당연 감사빠따할 일이라 그래 주시면 정말 감사하다며 반겼다.

중고래도 종이 인식 잘 되서어서 걸리는 거 없이 인쇄 잘 되고 작동 잘 되고 그럼 문제가 없어서 중고로 구입했는데 가져다주고 자기가 잉크도 다 되어가던 거라며 돈도 깎아주니까 고마웠는데 조금은 남아 있을거라던 검정색 잉크가 안나오고 다 되었다고 뜨는 컬러 잉크에서 어거지로 연하게 쥐어짜듯 나오니까 불안하더라. ^^;;;

 

 

일단은 질렀다. 오프라인에서 사면 정품이어야 하기에 둘이 합쳐서 7만원은 족히 넘어가다보니 온라인에서 주문을 했다.

그렇게 데여놓고도 그런다.^^;;

 

안그래도 미리 물어보고 구입해둘까도 했는데 아직 물건을 본 것도 아니였는데 덜컥 사기가 그래서 기다렸더니 사놓고 기다릴 걸 그랬나 보다.^^;;

그래서 지금 상당히 불안한데 얼른 와서 테스트를 확실히 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좋겠다.

컬러도 그렇지만 흑백이 제대로 나왔으면 그나마 아버지께 면이 살진않아도 죽지는 않을 것 같다.

기껏 고쳐도 오래 못 쓴다며 가오는게 중고로 사와서는 또 수리할 일이 생기면 그렇지 않나…! ^^;;;

 

그리고 실제 실물영접하니 크기는 크더라.^^

기존의 것보다는 앞뒤 깊이?가 달라서 그동안 데스크탑을 치우고 모니터 대 위에 올려놔도 위화감이 없었는데 얘는 올려놓으니 앞에 쓰러질까 무서웠다. 넓이도 기존 것보다는 살짝 있는 듯한데 깊이가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 이미 10여년을 쓴 거라서 버릴 각으로 모니터 받침을 치우고 놔두니 양면복사에 자동급지도 되는 거니까 그렇게 집어 넣고 하니 괜찮은 것 같다.

부디 잉크야 빨리 와라~! ㅜㅜ

오후 두시쯤에 주문했는데 왜 아직 동서울터미널이냐고~!!

진짜 한진택배일 때 알아봤어야 했다~!

안그래도 사람 불안하단 말야~!ㅜㅜ

 

 

떡 썰기 전에 구워먹고 싶다면 구워 먹으라는 어머니의 말씀에 가락 두개를 가져와서 반토막 잘라서 구워서 먹으면서 떡 썰려고 오니까 삐돌이 아버지도 드리니 잘 드시고 어머니께서 하기 전에 더 구워우라시길래 이번엔 3가닥 더 가져다가 이번엔 참기름에 굴러서 구웠다.

 

다시 구워와도 정말 잘 드시는 아버지와 어머니.

잘드시니까 좋으네.  

 

 

오빠네는 어제 말랑하던 상태로 보내줬고 동생네도 동생네지만 우리 먹을 떡을 썰기 시작했다.

어머니도 말리는데도 하시겠다고 그러셔서 하시게 했다.

그러다 거의 다 해서 힘들다고 그만 두시고 내가 마무리 다 해서 우리 먹을 것과 동생네 보낼 것도 다 챙겨서 일단 냉동실로 보내서 넣어두었다.

아직도 아버지와 그닥 편안하지는 않다. 아직도 서먹서먹하고 날이 서있어서 살짝 스쳐도 으아악~!하고 싸우게 될 정도로 예민해져 있어서 한동안 조용하게 지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프린터가 중고로 샀다고 탈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것이 그래서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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