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불안했던 프린터기 잘 뽑은 것 같다.

 

2022.12.21 - [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 [일상] 이른 크리스마스 선물. 나는 떡을 주문할테니 너는 떡을 썰거라~!

[일상] 이른 크리스마스 선물. 나는 떡을 주문할테니 너는 떡을 썰거라~!

 

월요일날 당근 마켓에서 미리 알아보고 타진했던 중고 프린터를 어제 받았다.

이미 전 주인이 잉크를 다 썼기에 다시 새 잉크를 사야했다.

그리고 칼라 잉크는 다 썼지만, 흑백 잉크가 있다길래 그래도 좀 버틸 그것은 되지 않을까 해서 일부러 테스트 인쇄를 해봤는데 잉크가 말랐는지 안나와서 불안했다. 

그래서 부랴부랴 오후 2시경에 쿠팡에서 주문했다.

로켓배송이 아닌 걸 구입했던 관계로 적어도 2일은 걸릴텐데 워낙 로켓배송이나 그와 비슷한 배송체계 덕분에 하루만에 받는 것이 익숙해서인지 2일도 너무 느리게만 느껴지게 되었다.

 

 

어제 2시에 주문해서 빨리 안온다고 안달복달해서 그런지 왠일인지 하루만에 왔다. 

너무 한진택배를 욕했나…? (￣_￣|||)

워낙 이런 저런 일이 있다 보니 택배에 대한 나쁜 기억으론 첫 기억이 한진 택배여서 그런지 불만이 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기 보다는 묵혀서 그렇게 자동으로 나오나 보다.

 

 

부랴부랴 택배 상자 뜨고 포장지 다 뜯어서 들어가야 할 카트리지에 다 넣고 시험인쇄를 하니 잘 나온다.

혹시나 해서 며칠 전에 레시피를 찾아놓고 프린터 문제로 출력하지 못 했던 짬뽕 레시피도 출력했더니 역시 잘나온다.

전과 달리 양면인쇄도 되어서 괜찮은 것 같다.

예전에 딱 한번 HP 잉크젯 복합기를 썼을 땐 구형인데도 양면인쇄가 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삼성은 그냥 잉크젯 프린터만 되었던 것부터 쭉 썼지만, 양면 인쇄가 안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상당히 불편하고 종이랑 잉크가 아까웠는데 이제 종이는 절약되겠다.

그리고 미리미리 종이를 넣어두면 자동급지가 되어서 편한 것 같다.^^

 

그래서인지 전에 것보다 앞뒤로 길어져서 전보다 공간을 더 차지하는 감은 있어서 책상이 전보다 더 쓰기 좁아지고 불편해지긴 했다만….

괜히 긴장했네. ^_^

중고로 사고 나서 잉크사기 전에 잉크가 안나오니까 긴장했었다.

 

고장난 것을 기사분이 89,000원 정도 수리비가 나와서 굳이 고칠려고 한다면 고칠 순 있지만 고쳐도 얼마 안가 고장날 것 같은 정도의 컨디션이라셔서 그걸 이유로 빡빡 우겨서 고쳐쓰라는 걸 새로 산다고 한 건데 기껏 중고로 사서 그 꼬라지라고 니가 알아서 하라고 하면 정말 할말이 없는 것이라서 진짜 긴장했는데 오늘 인쇄되는 걸 보니 그냥 잉크가 없어서 그랬나 보다 하고 안심했었다.

 

다행이다.^^

 

폐카트리지는 보관하고 나중에 다시 살 일 있으면 그렇게 확인하고 사는 용으로 보관해두고 있을 예정이다.

이제  왠지 모르겠지만 안도감이 돌고 안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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