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일상] 일본에서 온 고마운 연하장, 쇼핑 또 쇼핑, 출출한 날들

by Esther♡ 2021. 12. 22.
728x90
반응형

 

 

 

요즘 어떻게 된 것인지 아침저녁으로 출출하고 배 고프다.

삼시세끼 잘 먹어도 그래도 돌아서면 출출하다.

이미 가을은 지나간지 오래되었고 이미 한겨울에 들어선지 오랜데 왜 갑자기 배고픔이 밀려오는 것인지…!

(┬┬﹏┬┬)

 

잦은 듯한 야식과 저녁까지 입에 달고 있다시피 마시던 커피로 인해 역류성 식도염도 도지는지 자는 것도 힘들어져서 야식과 커피를 절식에 가까울 만큼 줄여버리고 대신에 페퍼민트나 카모마일 같은 허브티를 구입해서 녹차와 둥글레차까지 더해서 줄인 커피를 대신했는데 많이 부족했나 보다.ㅜㅜ

 

일본에서 온 연하장

 

밖에 심부름 겸 외출하고 왔을 때 우체통에 있던 우편물 중 우편물 올 일이 거의 없는 나에게 온 우편물이 있어서 뭐지? 했는데 일본에서 온 연하장이다.

 

 

블로그 이웃이신 케이님께서 올해 마지막으로 연하장을 보내신다고 정한 기한까지 방명록에 이름이랑 주소를 남겨달라길래 비밀글로 남겼었다.

남기면서도 받고 싶은데 부담이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었고 발송하셨다는 글을 보고는 해당하면 오겠지…! 하면서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오늘 와 있었다.^^

 

귀여운 호랑이가 뛰어노는 이쁜 엽서 모양의 연하장에는 깨달음님이 쓰신듯한 반듯하게 또박또박 쓰여진 글씨와 케이님의 둥글둥글 오른쪽으로 기운 글씨에 따뜻함이 묻어난다.

 

고맙습니다. 보내주신 연하장 잘 받았어요.

받는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과 정성이 담긴 두 분의 연하장에 제가 따스함에 울컥하네요.

가지고 있는 작은 액자가 있는데 거기에 넣어서 매일 보면서 보관할 것 같아요.^^ 

 

오늘 외출해서 사온 첫 물건

 

우이씨~! 며칠 전엔 은행 보안카드를 분실했다는 걸 뒤늦게 알아서 부랴부랴 은행에 가서 볼일 보고 온 것이 얼마 안되었는데 어제 자기 전까지 사용하던 무선 이어폰이 오늘 아침 외출 준비할 때까지 어디로 갔는지 사라져서 난리 법석이었다.ㅜㅜ

그것도 전에 사용하던 2만원도 안하던 저렴이 중에 초저렴이였던 흰 콩나물이던 것을 분실하고 중고로 구입해서 사용한 검정 콩나물이었는데 나름 사용에 익숙했는데 언제부턴가 충천도 지맘대로 되다 말다 하는 와중에 또 잃어버리다니…!!ㅜㅜ

아휴~! 혹시나하고 옷도 살 겸 시내로 나갔다가 때마침 보이던 아트박스에 가서 이어폰있는 코너에 찾아보니 9900원에 코끼리 무선 이어폰이 있었다!!

1년에 한 번씩 잃어버리는 거라지만 워낙 자주 잃어버린 듯해서 성능이 괜찮고 충천된 것이 좀 오래가고 착용감만 좋음 되었지~! 싶어서 덜컥 사버렸다~!!

뭐가 급한지 집에 오는 버스 안에서부터 보조배터리로 충전하다가 집에 들어와서는 본격적으로 충전하고 소리와 착용감을 시험해보니 괜찮다.

더 사용해봐야겠지만 오늘 확인한 것만 봐선 아직 안익숙해서 오는 작동 미숙과 착용감이 전에 쓰던 것과 좀 다름이 있을 뿐 소리도 크고 괜찮다.

내가 좋으면 됐지 뭐~! 그리고 또 잃어버릴까 봐 무섭다…!ㅠㅠ

 

다이소에서 산 물건들

 

하도 아끼지 않고 쓰다 보니 바닥을 드러낸 머리끈과 있는 것도 언제 다 쓸지 모를 핸드크림을 시내 나간 김에 다이소에도 들려서 샀다.

핸드크림도 언제부턴가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손에 습진도 생기고 가렵고 거칠어지다 보니 씻고 나왔을 때 바르는 바디로션을 손발에도 듬북 바르고 핸드크림도 틈틈이 바르다 보니 금방 금방 줄어서 약국에 갔을 때 살까 말까 망설이던 것이 싫어서 바로 샀다.

머리끈도 사두면 어디로 사라지고 쉽게 망가지는지 20개에 천 원 하기에 함께 사두었다.

 

사실 다이소의 퀄리티는 모두가 생각하는 만큼 고만고만하고 그다지 기대하지 않을 정도고 부담 없이 쓰고 망가지면 버리거나 잃어버려도 크게 아쉽지 않은 것을 사기엔 좋은 듯하다.^^

특히 여성이라면 머리끈이나 메이크업 소모품 같은 거나 자취생한테는 그릇이나 냄비 같은 거 부담 없이 기분 내고 생활할 수 있으니까 좋은 것 같다.

 

정말 다이소가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싶다.^^;;;

 

 

 

결국 전에 종종 가던 옷가게가 사장님이 점심장사를 따로 하는지 그곳을 비울 수가 없어서 당장 못 온다고 해서 결국 집으로 돌아와서 쿠팡을 찾아가서 내게 맞는 사이즈를 찾고 찾아서 가지고 있는 금전에 크게 부담되지 않는 범위에서 옷을 질렀다.

 

더 사고 싶었지만 꼭 필요한 것들만 최대한 싸고 괜찮은 걸로 골라서 샀는데도 10만 원이 그냥 넘네…!ㅠㅠ

그래서 생활비에 지장 안 받을 선에서 현금을 사용할 수 있는 최대치에 맞춘다고 장바구니에 담은 것 중에 몇 개 뺐었다. 아쉬워랑…!ㅜㅜ

 

외출할 때 입는 일상복들은 자주 입어도 그냥 집에 있을 때 입고 나가봐야 집 주변이나 밭에 나갈 때 입는 실내복은 매일 입고 막 입고 험하게 입고하다 보니 금방 금방 목 늘어나고 색 바래고 그러다 보니 내가 옷이 없다, 없다 하는 것은 정말 없는 거다~!^^;; 살이 찌거나 옷이 닮아서 구멍만 안 났지 늘어나고 색 바래지고 낡아서 정말 없는 거다.^^;;;

 

그래도 그렇게 편하게 막 입을 수 있는 것과 낡고 낡아서 대체해야 하는 것들로 최소한으로 샀다.

빠르면 내일, 늦어도 다음 주 월요일 도착 예정이라니까 택배 기다리면서 버릴 것들을 골라서 버리고 정리할까 보다.

 

 

이 외투도 정말 오래 입었다…!

19세쯤에 사 입으면서 품이 엄청 넉넉하고 따뜻하고 편해서 20년 정도 아무리 험하게 입고 소매가 희끗희끗 닳고 지퍼가 고장 나도 못 버리고 있다가 이번에 비슷하게 막 입을 거 샀으니 쓰레기 종량제 봉지에 넣었다.

지금 빨래해서 널어둔 보풀이 일대로 일어서 더 보풀 제거했다간 구멍 날 것 같은 가디건도 빨래 거두면서 분류해서 같이 버려야지…!

 

너네 덕분에 추운 겨울에 정말 따뜻하게 잘 살았다.

이젠 안녕…!

 

 

 

 

 

※ 가시기 전 공감♡버튼을 꾸욱 눌러주세요~!^^

여러분들의 공감과 댓글은

 소심쟁이 곰같은 제가 춤을 추게 하는 큰 힘이 됩니다.^^

모두 잘 될 거에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