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방어진 어시장에 가서 사오신 오징어 말린듯 만듯한 걸 두 마리 중 한마리는 말린 오징어처럼 구워 먹고 나머지 한마리는 생오징어 볶을 때처럼 물이 안나오게 볶을 수 있단 말을 들은 기억이 있어서 그렇게 볶았다.
전날 먹고 남은 국수를 따뜻한 물에 한번 흘들어 사이드에 두었는데 결국 나와 엄마 입으로 쏘옥~!
생 오징어 볶을 때처럼 물이 나오지 않아서 흥건함도 없고 식감도 질기지 않고 괜찮았다.
반건조 오징어를 사용하면 될 것 같다.
요렇게 해 먹는 것도 좋다. 괜찮았음.^^
같은 한국이라도 다른 지역에도 있을까 모르겠지만, 어머니 간식으로 드실 찐쌀도 사고, 장 담그기 위해 보리쌀도 사기 위해서 종종 가시는 산래장으로 향했다.^^
컨디션이 좀 아닌데 어머니 안가시면 나도 안가~! 했던 억지로 나오셨던 어머니 신경쓰고 찐쌀이랑 보리쌀, 무나물, 다 식었지만 도넛을 산다고 산래 장에서는 사진 한장 안 찍었다.ㅜㅜ
산래장에 가면 으례 사먹던 도넛!
근데 언제부턴가 미리 튀겨서 차게 식은 걸 주는데 아버지께서 그것 땜에 살짝 짜증을 내셨다.^^;;
미리 그래놓고 파는 걸 워째요~!ㅜㅜ
안입는 중고 옷중에 살이 쪄버려서 못 입는 옷을 몇장 올려놨는데 그 중에 흰 스커트가 주문이 들어왔었는데 그동안 내 코가 석자라 신경을 못 쓰고 있었더니 얼룩과 누렇게 변색된 것이 있어서 결국 세탁기에 넣고 돌렸어도 안되어서 옥션 상담전화번호로 전화해서 이러저러해서 가지고 있는 물건을 재차 확인하기도 전에 이미 배송버튼을 눌러버렸다, 배송신청한 걸 취소하고 상대방에게 취소할 수 있도록 하면 안되냐 세탁해도 판매가치가 없을 것 같다고 했는데 일처리가 된다면 문자로 연락이 올거라고 하는데 오늘은 결국 안되나 보다. 연락이 없는 걸 보니….
오늘도 냉장고 파먹기.
전에 양념된 소불고기를 3kg 사와서 반은 앞서 전골해 먹고 얼려두었다가 어제 냉장실로 넣어서 천천히 해동되게 해두고 점심에 해 먹었는데 배추가 너무 많았는지 차고 넘쳐서 그냥 한몫에 넣고 익혔더니 아쉬움이 있었다.
앞으론 고기 먼저 좀 익히고 나서 야채나 당면, 버섯, 파 등의 재료들을 넣어야겠다.
오늘 언어 공부를 다시 하려고 집중을 하면 어찌 그리 귀신같이 누구야 이거 안하니? 저대로 두면 썩는데~! 누구야 저거 안하니? 나 힘이 없어서 안되는데~ 하시는 통에 '에이! 안해~! 안해~!!'가 되어버렸다.
내일 정말 아침 설거지까지 일찍 마치고 공부해야지~!
정말 이런 핑계 저런 이유로 안하면 영원히 못 할 것 같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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