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일상] 오래간만에 꼬기~!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오는 택배, 오래간만에 부모님 꼬리하며 나간 바깥 외출

by Esther♡ 2021. 12. 24.
728x90
반응형

불고기 전골이랑 돼지 고기 넣은 김치찌개를 먹은지 별로 오래되지 않았음에도 어머니 영양보충이란 핑계로 구운 고기가 너무 먹고 싶은 마음에 냉동해둔 삼겹살을 냉장실로 옮겨놨었다.

평소에 별로 좋지 않으시던 어머니의 컨디션만 살피던 중에 괜찮아 보이던 지난 화요일이었나 수요일 쯤에 어렵사리 말을 꺼내 점심에 드디어 고기를 구웠다.^^

 

 

이게 얼마만에 고기굽는거냥~!^^

지글지글 고기 굽히는 이 순간이 너무 행복했었다.^^

 

 

내 워너비~! 양파 초절임이면 고기 한팩은 혼자 먹을 수 있을 거 같다.^^

고기 먹으면 항상 하는 내 필살기!^^ 

 

 

수요일날 주문한 것이 로켓배송인 것이 있어서 다음날부터 하나 둘씩 도착하기 시작했다.

크리스마스 선물도 아니고 하나하나 도착하니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받아서 뜯어보는 것 같았다.

 

로켓배송으로 도착한 것을 먼저 뜯어보고는 하루 건너 오늘까지 기다렸다.

 

 

부모님께서 항구 쪽에 있는 어시장에 생선 사러 가는데 같이 가길 원하셔서 짐꾼하러 나갔었다.

어머니 아버지께서 쇠약하시기도 하고 짐꾼이었다보니 어시장에서의 사진을 못 찍었다.ㅠㅠ

덕분에 거기서 찍은 사진이 없네…!^_^;;

 

 

돌아가는 길에 근처 슬도가 있어서 화장실이용하려고 잠시 정차했을 때 봤었다.

오래 머물 수 없어서 멀리서만 보고 아쉽게 돌아서야 했다.

슬도는 '갯바람과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하여 슬도(瑟島)라고 한다고 하는데 난 또 슬도라고 하여 무릎(膝)과 관련한 이야기가 있어 슬도라고 하는 줄 알고 왜 슬도라고 했을까 궁금했었는데 파도치면 거문고 소리가 난다고 슬도라고 한다는 아버지의 말씀에 잉? 아~! 했었네.^^

 

 

오래간만에 바다를 보니까 좋으다.^^

찬바람이 불고 바닷가라서 더욱 추운데 바다를 보니 너무 좋다.

이상하게 어릴 때 해수욕장에서 튜브까지 했음에도 얕은 곳에서 빠져서 큰일날 뻔햇음에도 불구하고 바다가 왜 그렇게 좋은지…!

 

 

슬도에서 돌아서 보면 나팔모양의 조형물과 소리체험관이 있다.

'여음(소리의 잔향)의 풍경'을 컨셉으로 건축되었으며 울산 '동구의 소리 9경'을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전시관인 소리체험관은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 아이들 데리고 잠깐 들리기엔 좋은 것 같았다.

이 곳을 설명해둔 사이트에 들어가서 설명 보면 전시가 다양하지 않는 것 같아서 굳이 가고 싶은 마음이 잘 안들었다.

 

 

생 아귀와 말린 명태랑 오징어를 사왔었어서 오늘 해 먹으려면 몇가지 장봐야할 것들이 있어서 유자차를 살 겸 야채 몇가지 필요해서 하나로 마트에 가서 장보고 오는데 그 와중에 빠진 것도 있어서 다음 기회에 마트가게 되면 그것도 같이 사야할 것 같다.

그리고 하나로 마트갔다오니 문 앞에 있던 마지막 옷 택배가 와 있어서 장바구니 캐리어에 올려두었다.

 

물건들을 정리하고 아버지께서 이리저리 부탁하시는 와중에 오늘 택배 온 거 뜯어보고 물건 확인했었다.

 

 

로켓배송으로 물건 두개는 이미 받았고 나머지 택배도 모두 받았으니 뜯어봐야징.^^

 

 

오후에 온 옷 3장 합쳐서 오늘 온 옷 4장^^

외투가 기모가 있고 툽툽할 줄 알았더니 의외로 얇고 가볍다.^^;;;

당황했네.^^;;;

가장 추울 때 입기는 힘들지 몰라도 어차피 겨울엔 밖에 잘 안나가고 나가더라도 두깨가 있는 옷을 입거나 스웨터나 가디건을 입고 나가니까 그닥 문제가 될 것이 아닌데 가디건도 실내용이라고 적혀있었으나 어느 정도 온기는 유지되는 정도겠지…! 했는데… 이것도 내가 내 발등 찍었다.^^;;

 

실내에 주로 있고 밖으로 나가는 일은 잘 없다보니 집에 두꺼운 옷이 잘 없다.

기모가 있는 두꺼운 티와 목까지 올라오는 니트 몇장과 스웨터가 있으니 그 안에 받쳐입을 옷들이 있고 밖에 걸쳐 입을 외투만 있으면 그만이라서….^^

 

내가 옷을 사면 회색 아니면 검은색, 흰색, 어두운 파란색 계열로 사서 지루한 감도 있고 다른 색깔인 옷을 샀으면 해서 진짜 스탠다드하게 입을 거 아니면 한두장은 좀 다른 색인 걸 골랐더니 남방 한 장이랑 티 한 장의 색이 달라지거나 많이 밝아진 것만으로도 많이 바꼈네.^^

 

내가 주문한 옷이지만 모두 크리스마스 2일 전에 다 도착해서 다들 크리스마스 선물같다.

 

 

오늘 뜻하지 않게 점심식사 마치자 마자 제대로 뒷정리도 못 하고 내가 사는 지역에 있는 항구의 어시장을 들리면서 드라이브까지 해버린 탓에 오후가 정말 많이 바빴다.

그래도 어머니께서 오늘 저녁식사는 잘 드셔서 다행이다.

 

 

 

 

 

 

※ 가시기 전 공감♡버튼을 꾸욱 눌러주세요~!^^

여러분들의 공감과 댓글은

 소심쟁이 곰같은 제가 춤을 추게 하는 큰 힘이 됩니다.^^

모두 잘 될 거에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