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명 - 아처 The Archer
○ 저자명 - 파울로 코엘료
○ 장르 - 소설
○ 줄거리 - 활쏘기로 최고의 경지에 오른 이방인이 어느 날 전설적인 명궁 '진'을 찾아온다.
이름없는 목수로 살아가던 진은 그의 도전을 받아들이고, 대결을 통해 그에게 기술보다 중요한 가르침을 전한다.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던 어린 소년이 궁도를 가르쳐 달라고 청하며 진에게 최고의 자리에서 활을 내려놓고 목수가 된 이유를 묻는다.
소년의 인생에 빛이 되어줄, 13가지 주제 속에 담긴 하나의 진리.
○ 책 소개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의 ‘인생 책’으로 손꼽히며 “기막히게 멋진 영혼의 모험”을 그려낸 『연금술사』의 한국어판 출간 20주년이 되는 2021년, 파울로 코엘료는 『아처The Archer』로 또 한번 한국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아처』는 전설적인 궁사 ‘진’이 그에게 도전해온 이방인과 대결을 펼치고, 그 과정을 지켜보던 소년에게 활쏘기의 기본기를 전수하는 소박하고 단순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지만 궁술에 관한 이야기만은 아니다. 혜안을 가진 독자라면 시처럼 풍부한 은유 속에 담긴 인생의 지혜, 의미 있는 삶을 위한 마음가짐에 대한 메시지를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평소 꾸준히 궁도를 수련해온 것으로 알려진 코엘료는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순례 여행 이후 대표작 『연금술사』와 『순례자』를 썼듯, 다시 한번 자신의 구체적이고 생생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깨달음과 삶의 진리를 전한다. 『연금술사』의 양치기 청년 산티아고가 긴 여정 끝에 자아의 신화를 찾아가듯, 독자는 『아처』에 담긴 활쏘기의 각 단계를 통해 최고의 자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영혼의 평정에 이르고, 마침내 우아하고 현명하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마음 수련법’을 발견해낼 것이다.
<출처 - 알라딘>
○ 사견/감상문
파울로 코엘료는 이번에도 우리에게 이야기 그 이상을 전한다.
그의 책 속에는 진정한 삶의 규율이 담겨 있다. - 르몽드 데 를리지옹
화살을 쏜다는 것은 단순히 텅 빈 표적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활을 통해 세상을 보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 파울로 코엘료
책이 출판되면서 인스타그램에서 자주 보는 인스타튠을 올리는 작가 중 한명과 출판사가 협업이 이뤄지면서 콜라보로 증정하는데 거기에 되었다.
워낙 그런 운이 없는 사람인지라 혹시나해서 이름 올려놨는데 되어서 받아서 천천히 봤었다.
책을 보면서 재야에 이름 없는 목수로 살고 있었던 전설의 궁수 진을 통해 삶을 대하는 자세를 마주하는 것 같았다.
최고의 경지에 이른 궁수가 전설의 궁수인 진에게 인정 받기 위해 왔으니 자기보다 더 불리한 조건에도 어김없이 실력을 발휘하는 진으로 인해 마음의 평정을 잃어버리고 실력이 흔들려 버리자 실력이 요동치고 진은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지 못해서 그런 거라고 마음의 평정을 유지해야지 흔들리지 않는 거라고 한다.
음… 마음의 평정을 잃어버리면 뭐든지 흔들리는 건 사실이고 쉽게 흔들릴수록 더 하는 것이겠지.
읽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접한 그 대목에서 그동안 난 얼마나 평정을 잃어버리고 흔들렸을까 마음의 수련이 아직 덜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며 나를 더 안아주고 평정을 유지하기 위해 단련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아처』를 보면서 마음을 다스리며 나의 영혼을 아름답게 다듬고 평정을 유지하는데 차근차근 나아간다면 결국 우아하고 현명한 사람을 살아가고 있음을 말해주며 격려하고 있다.
오랜 수련으로 하다보니 전설의 궁수가 되는 수준까지 이르렀듯이 나 또한 그렇게 단련하고 흔들림이 적게 해왔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언제부턴가 극강의 스트레스에서 스스로를 내던지고 나를 보호하지도 않고 바라보지도 않아서 많이 흔들리고 너덜너덜한 상태에서 이 책을 받았을 땐 내가 스트레스에 못 이겨서 글자가 눈에 잘 안들어오고 몇장 넘기다 마는데 처음 시작은 몇자 보다가 내려놓고 몇장 보고 내려놓고 그러다가 잡고 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어느 한구석에 날 깨우치는 듯한 충격이 몰려오는 것 같았다.
최고의 경지에 이렀으나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모든 것이 흔들리는 이방인 궁수가 아닌 어느 순간에도 흔들리는 것이 아닌 오랜 수련으로 전설의 궁수라 일컬는 진이란 사람처럼 닮아가는 어린 소년같은 모습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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