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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늦은 소식> 생일맞이 하루

by Esther♡ 2021.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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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특별하면서도 특별할 것이 없던 생일.

그냥 자축 아닌 자축이 되었다.

 

 

전날 미리 불려서 늦은 저녁에 끓여둔 미역국과 요즘 운스테이에서 나오는 고기버섯 꼬지를 보고 무척하고 싶었지만 다 따라 할 수 없어서 햄이랑 버섯으로 한 꼬지로 구색을 맞췄다.

내가 내 손으로 챙기지 않는다면 누구도 챙겨주지 않는 세상인지라 가족들이 있어도 내가 날 챙기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에 내 손으로 미역국을 끓여 먹은 것이다.

그래도 하루 종일 인스타던 페이스북이던 카톡으로던 생일축하를 받은 것도 없지 않아서 괜찮다.^^

 

 

그래도 생일이기도 하고 그동안 밭 농사일로 며칠 고생하기도 해서 고기를 외치고 외쳐서 오래간만에 먹는 삼겹살!

어머니께서 손님 대접할 때 쓸거라고 만들다 잊어버린 쌈무에 내가 만든 양파 초절임으로 배부르게 먹고 남았다. 

그래도 오래간만에 먹은 삼겹살이라서 그런지 기름진 것보다 고소해서 맛있넹.^^

 

 

가볍게 먹은 저녁식사 이후 쓰레기를 버릴 겸 간단한 주전부리들을 잔득 사왔다.

조각케익 사러 가는 길에 주문한 치킨도 받아오고 과자랑 230ml? 술 못 하는 내게 딱인 내 주량인 제일 작은 캔맥주 한개 사 들고 들어왔다. 지금 맥주 외에는, 그것도 저렇게 적은 용량이거나 무알콜/제로 알콜인 맥주만 찾지만 그마저도 금욕해야할텐데…!

이날은 하나님~ 눈 감아주세요~!ㅜㅜ

 

 

조각 케이크 중에 초코가 섞인 것은 싫고 치즈케이크는 없어서 그냥 있는 것 중에 초코가 안섞인 것을 골라왔는데 진짜 최고의 선택이었음~!

이름은 까먹었는데 맛이랑 식감은 무척 좋았다.^^

 

 

이날 생일이기도 하고 내가 치킨을 시키면 왠만해서 간장치킨을 시켜먹는데 쿠팡 잇츠를 통해 저렴하면서도 낯선 브랜드가 보여서 주문을 했는데 그닥 짜지 않고 맛있게 먹었는데 바닥으로 내려갈수록 바닥에 자박하게 고인 간장 양념에 눅눅해지는 감이 있어 아쉬웠다,

이것도 리뷰한다고 해놓고 안하고 있네. 잊어버리기 전에 얼른 해야지….!

밀린 포스팅… 얼른 해야지 안그럼 언제적 에피소드인지 잊어버려서 포기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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