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이후 오랫동안 병원 침상에만 있고 움직여봤자 병원 아니면 퇴원하고는 동네 좀 다니는 정도여서 예전같지 않다보니 엄청 살을 쪘다. 물론 정형외과에서 처방되는 약 중에 스테로이드제성분이 들어있어서 문페이스라고 얼굴이 보름달처럼 둥글어지고 그만큼 몸이 붓는 부작용이 생긴다고는 하는데 그렇다고하기엔 너무 쪘다.
이때만해도 엄청 날씬빠꼼이었는데...!
언제였는지 꿈만 같을 정도로 가물거리는 체형이네...!
이맘 때 입던 옷들을 지금도 입을 수 없어서 아깝기만하다.
다들 이런 날 보면 신경쓰고 관심가진다고 운동하면 되지~!, 살빼면 되지~!,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면 되지~! 등등의 말을 하고 간섭을 하는데 하루하루 티가 날 정도로 표가 나면 다행인데 다이어트는 하루아침에 쭉쭉 빠지는 것이 아니라서 가득이나 힘든데 매일매일 티가 날 정도로 쫙쫙~! 안빠지는 것에 내탓하는 것이 참 힘들었다.
다들 1번씩만 해도 내겐 10번, 20번이 되고 스트레스가 되는 건데...!
내가 원하는 건 먹으라고 하는 권하는 것이 아닌 【열심히 하고 있구나...! 잘 하고 있지? 열심히 해~!】하며 격려와 응원이고 구박(?)을 해도 웃으면서 기분좋게 넘어가면서 더 잘 해야하지 하고 각오하게 하는 정도의 관심이면 된다.
한 복지시설에서 수습으로 일할 때 딱 그렇게 해주시는 사람이 1명있었다.
몇번이나 실패했지만 그래도 다시 각오를 가지고 자아성찰할 수 있는 다이어트 일기를 블로그를 통해 꾸준히 하면서 운동과 식단관리를 해야할 것 같다.
일일히 수첩에 기입해도 되지만 먹은 양이 저울처럼 정확하게 측정이 되는 것이 아닌 두리뭉술하게 기재되다보니 일일히 애매해서 포토프린터가 있어서 매번 인화하거나 즉석사진기가 있어서 매번 사진을 붙일 순 없으니까 인화할 수 없다면 요즘 블로그나 SNS가 발달하고 스마트 폰 없는 사람들이 없으니 어플리케이션을 잘 이용하면 충분히 이렇게 개인기록을 할 수 있단 생각에 다시 시도하게 되었다.
진짜 운동도 다시하고 식단관리 잘해서 사고로 다친 다리가 예전같은 것도 아니고 의사선생님 말씀처럼 40대 접어들면 관절 건강이 예전같지 않을테니 살을 빼자 더 늦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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