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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기4

[일상] 김밥 싸기, 선선해진 날씨 밭에서 따온 오이들을 어머니께서 막판에 7월 말인가 8월들어와서인가 어머니께서 오이 냉국에 밥을 좀 드시는 통에 오이를 아끼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어머니깨서 오이 냉국 그만 드시겠다고 하고 오이들이 슬슬 물러서 버리기 시작하다보니 아까워서 오이있을 때 김밥 재료 사서 김밥 한번 싸자고 주장해서 결국 재료 준비하였다. 어제 저녁상을 물리고 바로 재료 준비해두고 밥도 식초와 소금 미리 조금 넣고 꼬들하게 해두었다. 재료 다 꺼내두고는 막상 말려고 보니 밥을 안펐다는 걸 알고는 부랴부랴 밥 푸고 참기름까지 살짝 둘러서 살살 풀어준 뒤에 열심히 말고 또 말았다. 초반에 밥을 많이 넣는 바람에 밥이 부족해서 식은 밥과 즉석밥을 데워서 보태어 다 말았다. 일부러 날이 무디지 않는 칼로 쓱쓱 썰었다. 근데 내가 밥.. 2022. 8. 28.
[일상] 비오는 날 수제비 만들기, 산책하기, 페퍼민트 삽목 오늘 오래간만에 비가 온다. 한참 덥고 햇빛이 따갑고 가물었다가 이른 아침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전날 언양 5일장이라 어머니께서 기력도 없으시면서 욕심에 간단하게 김치 담글 배추와 1년동안 먹을 마늘을 구입하기 위해 짐꾼으로 날 끌고 가셔서 어머니 만큼이나 나도 식겁을 하였다. 죽다 살았다...!ㅜㅜ 어제도, 오늘도 마늘 마늘...! 상하고 병든 알맹이가 좀 있어서 어머니께서 이번에 마늘 구입한 것은 돈버렸다고 하실 정도일 만큼 그 중에 괜찮은 건 수시로 살피시고 관리하실 건 큰 바구니에 넓게 펴 담으시고 상태가 영... 아니다 싶은 건 손질하고 갈아버리려고 열심히 다듬었는데 허리가 아파 죽는 줄 알았다. 비오는 오늘 밀가루 음식이 당기는 날씨이기에 점심을 수제비로 준비했다. 김치찌개 먹고 남은 것.. 2020. 6. 18.
백조 일상의 잘잘한 에피소드(Feat. 한국어 교사 자격과정을 고민하다.) 내가 몇년 전 교통사고로 강제로 일을 쉬면서 처음 얼마간 재활에도 힘썼지만, 타의든 자의든 집안 일들로 내 시간이 없어지는 건 너무도 자연스러웠던 일들이었다. 뭐 부모님께서 연세가 많으시고 몸이 불편하고 약해지신 것이 있으시니 그 전에도 일을 하더라도 왠만해서는 내 방 청소와 빨래, 무거운 짐 옮기는 것은 기본이고 쉬는 날에는 밥하고 설거지하는 건 내 몫이었고 으례하던 거긴하지만 그것이 일상 생활, 전담마크가 되어버리고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 온 이후로 내 방 포함 방 세개와 부엌 및 거실, 화장실 두개를 수시로 청소해야하는 것이 내게로 몰려왔고 수시로 부르시는데 체감상 20~30분 간격으로 부르신다 싶을 정도로 자주 부르시는데 진짜 그것이 잦으면 그만큼 끈이 자주 끊어져서 뭐 하고 싶어도 할수가 없고 .. 2020. 1. 21.
소소한 일상 이야기 - 산책하기, 들고양이, 대추생강청 만들기 잔득 겁주고 지나간 태풍 타파가 지나가고 다음날 다들 퇴근할 시간에 바다 건너 친구가 괜찮은지 톡을 날려와서 안심시키고자 찍은 사진을 보내며 한층 맑고 밝은 하늘이 너무 보기 좋았다. 오후의 햇살도 많이 밝고 따뜻했다. 이럴 땐 대충 찍은 사진인데 너무 잘 나왔다...! 억울하다...! 그래도 괜찮은 카메라로 그렇게 신경쓸 때는 잘 안나오다가 스마트폰의 내장 카메라로 무심하게 찍었을 때 잘 나오고...!ㅜㅜ 그래도 항상 그렇다기보다는 유난히 무심하게 찍을 때 스마트 폰이 너무 잘 나오기도 하고 장비 갖추고 빵빵하게 신경쓰고 찍을 때는 너무 예민해져서 뭐가 문젠지 모르고 찍어서 맘에 안드는 퀄리티가 나오기도 하고 그러는 것이니...!^^;; 틈틈히 집 주변을 가볍게 산책이라도 하려고 한다. 가급적 햇빛있는.. 2019.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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