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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ous/애니메이션, 만화 리뷰

[애니]<괴물의 아이(バケモノの子, The Boy and The Beast, 2015)

by Esther♡ 2020.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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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괴물의 아이(バケモノの子, The Boy and The Beast, 일본)

○ 장르 - 애니메이션/판타지/어드벤처

○ 개봉 - 2015. 11. 25.(한국)

○ 런닝타임 - 119분

○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감독 - 호소다 마모루

○ 주연 - 쿠마테츠 - 야쿠쇼 코지, 큐타/렌 - 미야자키 아오이(유년기), 소메타니 쇼타(청년기)

○ 출연 - 카에데 - 히로세 스즈, 타타라 - 오오이즈미 요, 햐쿠슈보 - 릴리 프랭키, 큐타의 아빠 - 나카츠카 케이시, 큐타의 엄마 - 아소 쿠미코, 이오젠 - 야마지 카즈히로, 이치로 히코 - (유년) 쿠로키 하루/(청년)미야노 마모루, 지로마루 - (유년) 오오노 모모카/(청년)야마구치 캇페이, 종사 - 츠가와 마사히코, 치코 - 모로호시 스미레

○ 관람일 - 불명

○ 관람장소 - 내 방에서

○ 시놉시스/줄거리 -

함께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괴물의 손에 길러진 인간 소년 X 인간을 제자로 삼은 괴물

너무도 달랐던
그들이 만들어가는 하나의 세상!

갈 곳을 잃고 시부야의 뒷골목을 배회하던 9살 소년 ‘렌’은 인간 세계로 나온 괴물 ‘쿠마테츠’와 마주치게 되고, 그를 쫓다 우연히 괴물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다.

 

 ‘쿠마테츠’에게 ‘큐타’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된 소년은 그의 스승을 자처한 ‘쿠마테츠’와 함께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지만 너무도 다른 그들은 사사건건 부딪힌다.

 

함께하는 시간이 쌓여갈수록 둘은 서로를 진심으로 아끼며 변해가고, 진정한 가족의 정을 나누게 된다. 하지만 어느 새 훌쩍 커버린 ‘큐타’가 인간 세계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벌어지기 시작하는데……!

 

○ 리뷰

작년부터 한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코로나 19로 인해 거의 암묵적인 외교 단절에 준하는 시기에 일본 애니를 리뷰를 한다는 것이 좀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애니는 지나치게 철학적이지도 않으면서도 생각할만한 무언가를 생각하게 하는 애니라서 다운받아 두고 두고 보는 애니메이션이다.

미성숙과 미성숙, 미숙함과 미숙함이 만나서 함께 갈고 깍고 다듬으면서 같이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부모가 이혼하고 엄마와 같이 살던 9세 소년 렌은 갑자기 엄마가 사고로 돌아가시고 엄마 쪽 친척 어른들은 렌의 아버지가 빚 때문에 렌의 엄마와 이혼한 이후 소식이 없었단 이유로 렌이 아버지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조차 박탈하고 마는데 그거에 반발한 렌은 집을 뛰쳐 나가고 경찰들이 미아로 보고 잡아서 신원확인하려고 하는 것에 그런 친척어른들에게 가는 것이 싫어서 도망가서 골목 어디에서 숨게 된다.

그렇게 렌이 많이 외롭고 고독해 하는 가운데 인간세상에 외출나와서 지나가던 쿠마테츠와 타타라의 눈에 띈다. 렌의 눈빛을 보고 쿠마테츠가 맘에 들어서 자기 따라오지 않겠냐고 하지만 싫어하고 거부하고 타타라가 말리니 어쩔 수 없이 가지만 언제든 오고 싶으면 따라 오라고 하는데 결국 경찰에 쫓기던 렌이 그들의 세상으로 가게 되는데...!^^

동물의 세상인 주텐가이에 들어와 얼떨떨하고 당황하여 어쩔 줄 모르고, 주텐가이의 양키들에게 시달리는 렌을 수도승인 햐쿠슈보가  발견하고 인간세상으로 돌려보내주려고 하지만, 쿠마테츠에게 바로 걸리면서 제자 삼네 안되네 티격태격이지만 막무가내 마음대로 고집불통인 쿠마테츠 승~!

 

어릴 적부터 막무가내고 고집불통에 거칠고 고분고분하지 않고 불같은 성격에 수장 외에는 아무도 받아 주는 스승이 없이 혼자 지금의 경지로 올라와 다듬어지지 않고 뭔가 미숙하고 미성숙한 쿠마테츠이다 보니 수장은 그가 좀더 성숙하고 업그레이드 되길 바라고 본인도 이제 쉬고 싶은 마음에 쿠마테츠에게 제자를 들이도록 권했었고 라이벌이자 상반된 성품과 인격(?)을 가지고 실력은 비슷하지만 섬세하고 자상하며 지도하며 따르는 무리들이 많은 이오젠과 시합할 수 있다는 걸 계속 언질을 주며 자극도 하고 다독이기도 하고 스스로 생각해서 깨닭을 수 있게 하기도 하고 자기 나이는 말해도 이름은 개인정보라며 말하지 않는 렌을 큐타라 부르며 가르치려고 하지만 역시 어릴적 쿠마테츠처럼 제멋대로에 미성숙하고 미숙하고 불같은 면이 닮았고, 인간이라서 가슴에 어두움을 품고 있는 큐타(괴물의 세계에서 불리는 렌의 이름)가 이오젠과 자기를 비교하면서 대들며 자기 맘같지 않아 툴툴 거릴 때 추천장 여러개 주면서 강함이 무엇인지 배우고 오라면서 보내기도 하죠.

 

그렇게 배움을 위한 여행을 떠나면서 쿠마테츠는 툴툴거리지만 쿠타는 강함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깨닭는 분위기였죠. 그 와중에 타타라와 같이 텐트를 사용하던 쿠마테츠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한번 생각해보라고, 아무도 찾지 않고 알아주지 않던 자신이 정말 원하던 것이 뭔지 생각해보라는 타타라의 말에 생각하게 되고 수도승 햐쿠슈보는 모닥불 앞에 앉아서 차를 우리는 중에 텐트에서 나와서 옆에 앉은 큐타(=렌)가 자신에게 실력이 없는 것 같다며 좀처럼 방향을 못 잡아서 축 늘어지니까 네겐 감각이 있고 눈치도 빠르고 한번 가르치면 금방 배운다고 그러니 그렇게 의기소침하지말라며 다독이죠.

 

그렇게 돌아와서도 티격태격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데 그러던 어느날 치코와 잠시 장난치듯 하며 어떻게 하면 되나 하고 고민하던 큐타에게 그의 분신이 된 것처럼 그를 따라해보란 돌아가신 엄마의 목소리가 들린다.

깜짝 놀랬지만 그래도 뭔가 섬광처럼 지나가는 생각에 큐타는 그대로 따라해본다. 그러다가 타타라와 마작? 장기?? 그걸 하다가 져서 분한 타타라를 이겼다는 것에 기뻐하는 쿠마테츠가 움직이는 발을 식사준비를 한다고 보지도 못 하는 큐타는 마치 보는 것처럼 그렇게 따라하는 것을 깨닭는다. 그래서 다음날 확인차 괜히 쿠마테츠에게 시비를 걸어서 시험하는데 갑작스런 상황에 타타라와 햐쿠슈보는 어리둥절한 채 보고 쿠마테츠는 당황한 만큼 화를 내면서 피하긴하지만 결국 미리미리 수를 읽어 피하는 큐타로 인해 결국 바닥에 콰당하고 쓰러지는데 일취월장한 큐타의 실력에 쿠마테츠는 분해하고 타아라와 햐쿠슈보는 그것에 많이 기뻐한다.^^

 

어떻게 그렇게 되었는지 묻는 이들에게 설명하며 주먹을 쓰는 법이라던가 검을 쓰는 법이라던가 싸우는 법이라던가 제대로 가르쳐 달라고 자기도 자기가 익힌 걸 가르쳐주겠다는데 쿠마테츠는 맘에 안들어서 툴툴거리고 타타라와 햐쿠슈보는 잘 되었다고 하며 부추기는데 쿠마테츠가 어린 제자 큐타에게 당하는(?) 걸 보며 저러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혼자서 강해진 자의 업보라며 그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깎이고 다듬어지고 수련하면서 성장하는 것을 보게 되고 8여년의 시간이 지나 큐타는 17세 청소년이 되었다. 멀리서 이오젠과 수장이 지켜보면서 큐타가 실력이 늘었음에 감탄하고 그만큼 큐마테츠도 함께 성숙하고 성장한 것을 읽은 수장의 기특해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는 사이에 큐타처럼 되고자 끝을 모르는 줄이 늘어졌고 어릴 때 괴롭혔지만 한번 이김으로 친구가 된 지로마루와 어릴적 그런 동생을 말리고 아버지 이오젠을 모범적으로 잘 따르던 히치로 히코는 이오젠이 인간세상에서 버려진 것을 데려왔던 아기로 큐타처럼 가슴에 어둠을 품고 있으며 이오젠만이 최강이란 열등감을 가지고 지켜보는데 더 열등감이 커진다.

 

렌이 주텐가이에 우연히 들어온지 얼마 안되었을 때 왜 이오젠이 쿠마테츠에게 인간은 동물세계인 주텐가이에 있으면 안된다고 얼마나 위험한지 알지 않냐며 그 난리를 쳤는지 알 수 있었는데...!

 

그러던 어느날 여전히 티격태격하며 훈련을 위해 뛰어나가는 큐타는 다시 우연하게도 인간세상에 나오게 되었고 여기 저기 다니던 중에 들린 도서관에서 초등학생 수준의 읽고 쓰는 수준이던 큐타/렌은 옆에 있던 카에데에게 물어가면서 머쓱하게 알아가는데 그렇게 인간세계에서 처음 알아가는 인간이자 크고 작은 일들로 속에 있는 이야기까지 할 수 있는 친구가 되어가는 두 사람이다.

 

카에데는 큐타/렌이 곤경에 처한 자신을 구해주고 스스럼 없이 속 이야길 말해주는데 그 속에서 자신과 비슷한 동질감을 느꼈고 검정고시와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학원을 같이 알아봐주고 부모님의 기대와 강요로 잘해야한다는 기대감에 어떻게든 집에서 벗어날 거라는 맘으로 악착같이 공부해서 무척 잘하는 자신의 재능을 가지고 같이 공부도 하며 큐타가 모르는 걸 알기 쉽게 가르쳐주고 했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오랫동안 인간세상에 있지 않았던 큐타가 학원을 등록하기 위해 신분회복을 해야하는데 제일 가까운 친족인 아버지를 찾아야하는데 그럴 수 있는 용기를 주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그에게 힘이 된다.

 

또한 인간 세상에서 돌아가서 생활해보길 희망하는 큐타가 그를 자식처럼 8년여를 돌봐왔다가 배신감이 든 쿠마테츠와 한판 싸우고 뛰쳐 나와서 같이 살자는 아버지의 권유까지 더해지니 정체성의 혼란으로 그녀를 찾아왔지만 폭주하며 자신에게 공포감을 주는 그의 뺨을 때리는데 순간 찬물을 뒤집어 쓴 듯 큐타가 멈주차 안아주고 다독였다. 그리고 자기 손목에 걸어둔 자기가 좋아하는 책갈피의 붉은 실을 그의 손목에 걸어주며 이걸 보고 누구나 힘들고 어두움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누구나 어둠에 지배당하지 않고 이겨 내려고 한다고 너도 그럴 수 있다고, 정말 힘들 때 이 실을 보고 자기가 한말을 기억하라고 네가 어떤 존재인지 기억하라면서 각인시켰다.

 

오랫동안 인간이면서도 인간 세상이 아닌 동물의 세계에서 동물들과 생활하면서 성장했던 터라 나는 누구인지에 대한 정체성과 함께 혼란을 겪던 큐타는 이후 쿠마테츠와 이오젠의 수장 대결의 날이 가까워졌을 때쯤 오래간만에 지로 마루의 초대로 이오젠의 집에 방문했고 넌 누굴 응원할 거냐고 난 우리 아버지를 응원할 수 밖에 없지만 넌 너의 스승을 응원하라고 누가 이기던 넌 내 친구라는 지로마루의 위로에 일말의 위안을 받는다. 하지만 열등감에 빠져서 어둠을 품고 살던 이치로 히코가 배웅하는 중에 보는 이들 없을 때 큐타를 폭행하면서 어디 미개하고 뭣같은 것이 수장 자릴 노리냐고 자기 아버지가 수장의 자리에 앉을 거라며 열을 내는데 정신이 혼미한 가운데서도 큐타는 이치로 히코의 가슴에 자신과 같은 검은 원을 보고 의아해 한다.

 

그리고 큐타가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수장 결정전이 다가왔고 초반에 승세를 잡은 이오젠이 이기는 듯했다. 하지만 큐타의 반항으로 기운을 잃었던 쿠마테츠가 쓰러져서 카운트 다운 들어간 가운데 일어나지 못 하니까 군중들 속에서 지켜보다 열받은 큐타는 결국 경기장에서 제일 가까운 군중석으로 뛰쳐나서 평소에 하듯이 타타라와 햐쿠슈보가 이런 순간에도 저러나 싶을 정도로 시비거는 듯이 속을 긁어대니 그를 잘 아는 쿠타의 자극으로 일어난 쿠마테츠는 툴툴거리며 일어나서 다시 싸우는데 표정은 웃는 표정이니까 오랫동안 지켜봤던 타타라가 신기해하는데 햐쿠슈보는 8년동안 큐타와 함께 훈련할 때 나오던 표정이란 것을 간파하죠.

 

이오젠은 결과를 승복하며 돌아서고 큐타와 한몸인 것처럼 싸우던 쿠마테츠가 이기고 쿠타와 승리의 기쁨을 누리고 있을 때 자제와 절제의 끈이 끊긴 이치로 히코가 염력으로 칼을 조정하여 쿠마테츠를 찔러 쓰러뜨리는데 이오젠은 하지 말라고 말리지만 이미 어둠에 잠식되어버린 히치로 히코, 그리고 수장조차도 당황해서 그러지 말 것을 촉구할 정도로 어린 자신을 아비처럼 보호하고 스승처럼 가르치던 쿠마테츠가 그렇게 쓰러지는 것을 보고 분노함으로 인해 어둠에 잠식되어버린다.

 

하지만 히치로 히코와 다른 점이 있다면 큐타는 돕는 사람들이 있고 항상 분신처럼 함께 하던 치코가 불안함에 방방 뛰다가 결국 큐타의 코 끝을 물어버리고 물린 통증에 손목의 실을 본 큐타는 이성을 찾는 순간 히치로 히코에게 날아가던 칼이 히치로 히코의 코 앞에서 떨어진다. 다행히...!

 

그러자 분노한 히치로 히코가 어둠에 완전 잠식 되면서 사라지고 큐타도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데 쿠마테츠와 큐타가 실려가고 쿠마테츠가 치료받고 둘 다 정신들기를 기다리는 중에 히치로 히코가 사람인 걸 이미 짐작한 수장은 이오젠에게 히치로 히코가 어떻게 쥬텐가이에 오게 되었는지 듣게 되었고 정신이 든 큐타는 히치로 히코를 막을 결심을 한듯 쿠마테츠 머리맡에 있던 칼을 챙겨서 나서는데 그 뒤통수에다 대고 타타라가 스승이 저렇게 쓰러져서 정신도 못 들고 누워 있는데 넌 인간세상에 가고 싶냐고 독설을 날리고 온화하고 온유하던 햐쿠슈보조차 사사로운 감정으로 복수에 눈이 멀어서 어리석은 짓을 하러 가느냐고 화를 내기까지 하죠.

 

하지만 큐타는 사사로운 복수로 나대는 것이 아닌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히치로 히코가 저러고 있는 걸 그냥 보고만 있을 순 없다고 자기도 자칫 저럴 수 있었는데 그러지 않았던 것은 주위에 자신을 키워준 사람들 덕분이라고 그 아이의 문제가 자신의 문제이기도 하니 다녀오겠다고 하는데 감동먹은 아저씨들...! 타타라는 울면서 자신들이 쿠마테츠를 간호하고 있을테니 다녀오라고 하고 그렇게 큐타를 보낸 뒤 감동먹은 두 아저씨는 큐타가 그렇게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돌봐준 많은 이들 중에 자신들도 들어가있다는 것에 여운에 못 나오고 그렇게 얄밉고 까칠하고 건방지던 꼬마이기까지했던 큐타였지만 그렇게까지 의젓해진 큐타에 감회가 새로운 건 어쩔 수 없는 부모의 마음으로 지켜봤던 어른들이기에 더욱 컸던 것 같다.

 

히치로 히코와 함께 사라질 각오로 인간세계로 나온 큐타는 카에데를 찾아와서 마지막 인사하지만 카에데는 그를 떠나지 않고 함께 하려고 한다. 그 와중에 찾아온 히치로 히코...! 아휴... 정말 나쁜넘~!

 

시부야 그 복잡한 곳에서 인정사정없이 싸워대는데 사람들이 있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다칠까 봐 신경쓰이던 큐타는 카에데도 피할 수 있도록 넓은 곳을 찾아가는데 그 사이에 카에데가 떨어뜨린 책을 본 히치로 히코는 염력으로 자신의 분신을 고래로 만들어 그렇게 쫓아가고 넓은 곳에서 큐타와 미친듯이 붙는다.

 

그 사이 정신을 차린 쿠마테츠는 부상이 심한 몸을 일으켜 쥬텐가이의 동물들이 불안해 하며 모여 있는 곳에 가서 (전) 수장에게 가서 큐타는 자기가 다 큰 줄 아는데 아직 어리고 자신의 힘이 필요한 아이라고, 그래서 자기가 그럴 수 있어야 하는데 허락해달라고, 그럴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으신데 아직 그 걸 사용하지 않으셨잖냐고 들이대는데 수장 옆에 있던 이들이 저 무식한 놈이 무슨 소리하는거냐고 화를 내는데 수장이 신이 될 권리를 자신에게 달라는 소리라고 하니 이또한 무슨 천지개벽하는 소리냐는 식으로 열내다가 수장 결정전의 승자이자 현 수장이라고 할 수 있는 자가 쿠마테츠이니 모든 것이 땡~!하고 충격의 자각을 하게 된다.

 

그렇게 피터지게 싸우는 중에 도저히 승패가 결정되지 않으니까 큐타는 자신의 어둠을 불러서 그 안에 히치로 히코를 가둬서 함께 소멸해야하나 싶어서 그렇게 하려던 순간!!

자기 앞에 꽂힌 검과 함께 그를 부르는 타타라의 목소리! 그쪽을 보니 자신의 성장에 또 다른 스승이자 부모라고 할 수 있는 타타라와 햐쿠슈보가 쿠마테츠의 제자인 수련생 군단을 끌고 와서 그렇게 큐타 앞에 있는 불타는 검이 정령신으로 환생한 쿠마테츠라고 쿠마테츠가 네 마음의 검이 되겠다고 했다고 하니 큐타는 어릴적 수련할 때 쿠마테츠가 하던 말을 떠올리는데 먹먹해하는 가운데 검이 떠올라 큐타의 가슴에 있는 검은 원으로 들어가고 검은 원에 매꿔지는데 벅찬 감정에 눈물을 주체하지 못한다.

근데 정령신이 되어서도 말 못됐게 하는 건 못 고치는 쿠마테츠는 그 안에 들어가서도 왜 질질 짜고 있냐고 그러고 있는 건 질색이라며 거칠게 말하니 안울고 있다고 대드는 큐타!!

그래~! 이렇게 싸워야 쿠마테츠와 큐타이지...!!^^;;; 그렇게 싸워야 제맛이지.... 에휴...!^^;;

 

히치로 히코가 염력으로 슬슬 움직이니 큐타의 마음에 들어간 쿠마테츠의 힘으로 일단 거리를 둘 수 있도록 밀려나게 만들고 그 사이 큐타는 다시 검을 쥐고 검집에 넣었다가 기운을 모아 집중을 하고 히치로 히코가 염력 속에서 모습을 보일 때를 노려 검을 뽑아 쿠마테츠와 함께 힘을 합쳐 휘둘러서 히치로 히코를 쓰러뜨렸다.

 

큐타는 쓰러진 그에게 다가가 너나 나나 다 짐승이 키운 괴물의 아이라며 자신의 손목에 있던 붉은 실을 풀어 히치로 히코의 손목에 감아주었고 다행히 인간세상에는 죽은 사람으 없고 경상자만 좀 있는 것 외에는 모든 일이 마무리 되었다.

 

정신을 잃고 쓰러진 히치로 히코는 쿠마테츠를 찌른 순간부터 그 이후의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에서 자신의 방에서 침대 주위에서 그를 돌보다가 지쳐 쓰러진 쥬텐가이의 가족들이 있는 가운데 눈을 떴는데 잠시 스치는 두통에 손을 대었다가 큐타가 감아준 실이 있는 손목에  보며 "큐타의 것"이라는 건 기억을 한다.

 

아침이 밝아오는 가운데 마음 속 쿠마테츠는 자신은 한번 정하는 건 좀처럼 안굽힌다고 그러니 잘 살라고 안그럼 뛰쳐나갈거라니까 큐타는 피식 웃으며 알고 있다고 시끄럽다며 방황하지 않을거라고 지켜봐달라고 한다. 이 사제지간은 시작부터 끝까지 정말... 진짜로 티격태격 무슨 견원지간같으면서도 아닌 듯 그렇게 싸워대니...!!^^;;; 무슨 사제지간이 이래~? 무슨 친구나 형제지간도 아니구.,,!

 

한편 쥬텐가이에선 쿠마테츠의 수제자인 큐타가 이기고 쥬텐가이를 위기에서 구했다는 것에 공을 치하하는 잔치를 벌이는데 수장은 자신과 비슷한 급의 수준에 이르는 이들과 함께 단상에서 큐타와 그에게 힘이 되던 카에데가 함께 하는 것을 보면서 흐뭇해 하는데 수장은 큐타와 하나된 쿠마데츠 덕분에 공석이 된 수장 자리에 자신이 신이 될 기회를 잃어버리고 다시 수장직을 이행해야하는 것에 낙담하는 것을 보면 참...! 귀여운 것 같다는...!^^

 

그때 카에데는 큐타에게 검정고시를 보고 대학진학을 하는 건 어떠냐고 권하고 큐타는 받아들이면서 인간세상에 렌으로 돌아와서 친 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다시는 검을 드는 일은 없었지만 누구보다 강한 검객으로 잘 이겨낼 존재로서 더욱 학업에 매진한다. 그런 렌을 보고 치코는 다행이라고 하죠.

그런 그의 안에 쿠마테츠가 등돌린 채로 뒤돌아보면서 웃는 걸로 마무리되면서 미스터 칠드런의 주제곡이 나온다.

 

보면 누구나 미숙하고 미성숙하며 힘들고 어둠을 하나씩 다 안고 살고 그들 자신만 힘든 것이 아닌 누구나 힘든데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는가에 따라 그 어둠에 잠식이 되면 짐승이 되고 괴물이 되는데 누군은 진정한 승자가 되어간다는 걸 말해주는 것 같아 많이 좋았어요.

 

정말 진정한 삶의 의미를 알아가는 것에 대한 생각이 깊다면 권하고 싶다.

망치로 달군 철을 두들겨야 낫도 되고 칼이 되고 하듯이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처럼 그렇게 자신이 어떤 정체성으로 부대끼면서 살아간다면 그렇게 성숙하고 성장하며 멋있어질 수 있다는 걸 알수 있다는 걸...!!

이번은 감동이 여운으로 길게 남아서 마무리가 참 어렵다...!^^

정말 이번 애니는 참 좋은 것 같다...!^^

 

 

 


 

○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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