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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ous/영화 리뷰

[영화리뷰/로맨스/드라마/실화/일본 영화] 8년을 뛰어넘은 신부 (8年越しの花嫁 奇跡の実話 , The 8 Year Engagement, 2017)

by Esther♡ 2019.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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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 있음

 

 
8년을 뛰어넘은 신부
힘든 고난의 시간을 사랑으로 극복하는 커플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영화
평점
7.3 (2021.05.07 개봉)
감독
제제 다카히사
출연
사토 타케루, 츠치야 타오, 야쿠시마루 히로코, 스기모토 텟타, 키타무라 카즈키, 하마노 켄타, 나카무라 유리, 호리베 케이스케, 후루타치 칸지

○ 제목 - 8년을 뛰어넘 신부 8年越しの花嫁 奇跡の実話 The 8 Year Engagement

○ 장르 - 로맨스, 드라마

○ 개봉 - 2017(일본), 2021(한국)

○ 등급 - 전체 관람가

○ 원작 - 8년에 걸친 신부 - 그대가 잠에서 깬다면 (나카하라 히사시, 나카하라 마이 공저)

○ 감독 - 제제 다카하시

○ 주연 - 사토 타게루 (히사시 역), 츠지야 타오 (마이 역)

○ 출연 - 야쿠시마루 히로코 (마이 엄마, 나카하라 하츠미 역), 스기모토 텟타 (마이 아빠, 나카하라 코지역), 카타무라 카즈키 (히사시 상사, 카센터 사장 시바타 역), 하마노 켄타 (히사시 동료 형 무로타 코스케 역), 나카무라 유리(결혼식장 직원 시마오 마미코 역), 호리베 게이스케 (마이가 입원한 병원 의사 와다 박사 역), 후루타치 칸지 (소멘 공장 사장 역, 히사시와 사장이 고쳐준 차량의 주인), 마즈모토 라무 (마이와 함께 입원한 소녀 미호 역)

○ 시놉시스/줄거리

결혼을 약속한 히사시와 마이.

하지만 마이에게 갑자기 병이 생기고 혼수상태가 되고 만다.

히사시는 마이의 부모님에게 다른 여자를 만나라는 충고를 듣지만, 그녀의 곁에서 떠나지 않고 회복하는 것을 기다린다.

그 후, 눈을 뜬 마이는 기억상실증에 걸려 히사시가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충격을 받은 히사시는 좌절하지 않고 매일같이 그녀를 찾아가는데.

[출처 - 네이버 영화]

○ 리뷰

 

오카야마 현에 실재하는 커플에게 찾아온 기적을 기반으로 한 러브 로맨스.
결혼을 앞두고 병으로 혼수 상태에 빠져 기적으로 회복하지만 상대의 기억을 잃어버린 여자와 여전히

오카야마 현에 실재하는 커플에게 찾아온 기적을 기반으로 한 러브 로맨스.
결혼을 앞두고 병으로 혼수 상태에 빠져 기적으로 회복하지만 상대의 기억을 잃어버린 여자와 여전히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의 약 8년의 순애보가 남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보고는 코 끝이 찡한 감동이 있었다.

뭐 이미 제목과 포스터에서 스포가 다 되어 있어서 내가 스포를 해도... 괜찮겠지...?^^;;

 

감독은 제제 다카히사, 각본은 오카다 요시카즈.

근데 감독과 각본가는 낯설거나 이미 스킵하며 보거나 짤방으로 보던 영화를 보거나해서 많이 익숙하지 않다.
내가 바람의 검심을 안봐서 그러나...? 여주인공인 츠치야 타오는 낯설기만 한데, 사토 타케루는 이미 <메이의 집사>와 <겨울의 벚꽃>을 통해 많이 익숙해서 어떨까 궁금했었다

 

 

2006년 봄, 단체 소개팅에서 만난 히사시와 마이.

이날따라 술과 고기가 받지 않아서 속이 불편해 표정이 좋지 않은  히사시를 보고 마이는 꼭 저렇게 싫은 티를 내야하나 하고 오해를 하고 불만이다.

 

 

결국 2차도 거절하고 가는 히사시를 따라 와서는 계속 신경이 쓰였다고 그 태도 뭐냐고, 이런 자리 싫고 이런 자리에 나온 여자들 별로, 관심없어 하는 그런 태도, 표정이 뭐냐면서 자신도 그닥 좋아서 나온 자리는 아니지만 모처럼 사람들이 모인 자린데 그렇게 인상을 구기고 있어야 하냐고 따지는 마이.

하지만 그날따라 유난히 술이나 고기가 들어가서 속이 불편했던 히사시의 해명에 오해였음을 깨닭은 마이는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가던 길에 다시 돌아와서는 핫팩을 쥐어주며 배에 따뜻하게 대라며 주고 간다.

 

 

그렇게 자동차 수리가 취미이면서 직업인 히사시와 요리사 마이는 사귀게 되고 세심한 히사시의 재치있고 감동있는 프로포즈 이벤트로 약간 무디지만, 행복한 마이는 결혼을 약속하는 사이가 된다. 

 

 

두사람이 처음 만난 3월 17일, 결혼식장까지 예약한 상황에서 행복한 꿈만 꾸는 히사시(사토 타케루)와 마이(츠치야 타오).

 

하지만 결혼식을 3개월 앞두고 있던 이들에게 날벼락이 떨어지는데 마이가 희귀병이 발병하여 혼수상태가 되어 버린다.
마이의 부모는 딸이 혼수상태로 깨어날지도 어떨지도 모르고 깨어나도 언제 깨어나고 그 뒤로도 회복이 될지 안될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남의 귀한 아들인 히사시를 잡고 있을 수가 없어서 가족이 아니니까 가족인 우리가 마이를 돌보겠다고 그러니 히사시의 인생까지 망치기 싫고 다른 인연을 만날 수 있으니 마이를 잊도록 설득하지만, 그는 사랑하는 마이의 곁을 떠나지 않고 회복하기를 기다린다. 

 

 

그리고 언젠가 마이가 깨어나고 회복이 되었을 때 볼 수 있게, 그래서 맘이 전해지도록 동영상을 찍어서 마이에게 메일을 보낸다.

 

 

그 후, 눈을 뜬 마이는 기억 장애에 빠져 히사시가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가 되어 있었다.
사랑하는 마이가 자신을 기억에 지우고 자신과 함께 한 시간들을 기억하지 못 하는 것에 대한 충격으로 막막하지만 그럼에도 매일 같이 그녀를 만나러 간 히사시.

 

 

하지만 아무리 기억을 되살리려해도 그러지 못해서 괴로워 하는 마이를 보며 지켜보는 것만 할 수 밖에 없는 히사시는 무력감과 안타까움에 그러는 마이를 괴롭히는 것만 같아 8년을 사랑하기에 헌신했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괴로워하는 것에 맘 아프고 괴로움에 상대가 편해지길 바라는 마음에 사랑하기에 떠난다는 말처럼 그렇게 앞으로 자신을 더 소중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이제 만나러 오지 않을거라고 그동안 잡은 손을 놓아주는 히사시.

 

그렇지만 돌아가는 길에 히사시는 행복했던 시기에 옆에서 환하게 웃던 미야를 생각하며 한없이 슬프게 우는데 엉엉 목놓아 우는 것이 아닌 가슴이 너무 아파서 목이 매여서 소리내지도 못 하고 우는데 와...! 보는 사람마저 목이 매이고 가슴 찢어지더라...!ㅜㅜ

 

 

마이는 자신이 기억하지 못 하지만 자신을 기억해주는 결혼식장 직원이 히사시가 매년 3월 17일마다 마이를 위해 예약을 걸어서 비워두어서 약속을 지키려 했다는 말을 듣고 기억하지 못 한 자신의 휴대전화 비밀 번호를 혹시나 결혼하기로 했던 날을 입력하니 풀리고 그동안 히사시가 보낸 동영상들을 보며 그 사랑에 눈물흘리고 기억나는지 모르지만 그와 함께 갔었을, 그래서 히사시가 있을 거라 추측이 되는 지역으로 혼자 떠난다.

혼자 보내는 아버지는 불안해서 안달복달이지만, 이번은 그녀가 혼자서 해야하는 일이라며 그녀를 믿어주는 엄마에게 뭐라하지만 그런 엄마의 반응에 수긍을 해도 불안한 게 보인다는.^^

 

배를 타고 택시를 타서 예상하는 곳으로 가니 예상되는 사람이 똭~!!

그녀를 보고 오려는 히사시를 멈춰세우고는 자신이 달려가서 기억은 안나지만 상관없다고 한번 더라는 말을 하는 게 그렇지만 당신을 한 번 더 사랑하게 되었다는 말에 히사시는 휠체어에서 그녀의 발을 내리고는 여전히 당신을 좋아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함께 걸을까?"하는 그의 말에 그녀가 동의하자 히사시는 마이를 안아 일으키고는 오른발, 왼발 몇걸음 걷고는 그녀에게 앞으로 계속 같이 걷자며 다시금 프로포즈를 했다. 

 

 

원래 결혼하기로 한 날, 처음부터 하고자하던 예식장에서 결혼을 하게 되었고 마주보는 얼굴에서 행복해하고 감사함이 묻어나고 마주잡은 손에는 서로에 대한 굳건함이 가득했다. 

 

 

마지막에 그들이 아들을 낳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음을 알려주는데 왜 그런지 모르게 참 감사했고 행복했다. 영화가 개봉된 이후 실제 주인공 부부가 시사회에 와서 좋은 연기 보여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했을 정도면….^^

 

 

하루하루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이렇게 옆에서 한없는 순애보로 서로를 사랑하고 아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면서 살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사토 타케루는 앞서 드라마인 [메이의 집사]나 [겨울의 벚꽃]에서처럼 츤츤거리나 철없이 구는 역이어서 그런지 어리게만 보이고 사실 작품 들어가면 상대역인 여배우와 이상하게 스캔들이 터지는 통에 바람둥이 이미지가 있어서 색안경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이번 영화에서 원래 이렇게 멋있었나…?^^ 싶을 정도로 목소리도 좋았고 든든하고 정말 멋있었다…. ^^

 

정말 예전에 소개팅이나 선 봤던 남성들 중에 진짜 뭐 이딴…!!!하고 욕을 쳐발랐던 사람들이 진짜 이 영화 속 히사시처럼 그랬다면 내가 그렇게 욕을 하고 부모님께 '호적만 안팠지 더이상 내 딸 아니다 나가~!!!" 소리 들어도 "차라리 죽이세요~~~!!!!" 하고 대들고 버티지 않았지~!^^

아우~ 이런 남자 어디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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