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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일상] 봄이 오는 길목에 생일이 왔다.

by Esther♡ 2026.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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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 우리 고양이의 사랑스러움은 여전하다.

얘가 자면서 한번씩 보이는 모습이 꼭 코를 어딘가 묻거나 어떻게든 가리고 자는데 그게 따쓰한 햇살이 내리면 그게 그렇게 사랑스럽고 이쁠 수 없다.

 

 

언제나 나의 마음이 짠하게 하면서도 반갑고 이쁜 모습.

나의 사랑,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고양이.

토토, 너는 나의 심장이고 나의 행복이야.

오랫동안 함께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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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회사에서도 멀지 않는 알라딘 중고 서점과 교보문고를 자주 가는 것 같다.

집에 봐야 할 책들이 쌓였는데도 또 사야 할 책들이 쏟아진다.

오래간만에 알라딘 중고서점에 들렸다가 멀지 않는 곳에 종종 가는 로스팅 카페의 커피 하우스로 향했다.

아직 날씨가 많이 쌀쌀하고 차가운데도 이때 알라딘 서점이랑 교보 문고 다니면서 많이 덥고 답답했는지 차갑고 시원한 음료가 먹고 싶어서 에이드와 아이스크림을 같이 시켰다.

이러는 경우가 없다보니 평소 날 잘 아시던 이 곳 팀장님께서 많이 놀래셨는지 당황한 표정으로 걱정부터 하신다.

그럴만도 하신 것이 10년 넘도록 한곳만 이용하면서 골골거리는 걸 자주 보여주기도 했던 터라 걱정이 안되시진 않으실 거다.

정이라는 것도 있고.^^

 

 

요즘 소설도 소설이고 에세이도 에세이지만, 여행에세이를 많이 찾는 것 같다.

일을 하지만 계약이 돈인지라 계약이 거의 없는 만큼 돈이 모이는 것이 아니라 많이 나가서 되려 잔고가 비어지고 있어서 부업을 찾고 있을 정도이다.

그러면서 많이 답답하고 여려움이 있으니 스트레스로 국내,외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그것도 맘같지가 않다.

그래서 여행에세이와 사진이 많이 들어간 포토에세이같은 것을 많이 찾아보는 것 같다.

선호하는 여행작가도 있지만 두루두루 보는 것 같다.^^

나도 장르가 어떻게 되던 에세이같은 책을 내는 것이 버킷리스트에 있고 작가가 되고 싶은 마음도 크긴하다.

 

사진 끝자라에 울 토토 꼬리…! 귀여워~!

 

이날 주말이었울거다.^^

오래간만에 밥이 아닌 다른 것을 먹고 싶고 커피도 마시고 싶었는데 집에서 해먹기는 싫고 재료도 부족한 것이 있어서찾다가 집근처 산책하면서 한번씩 봤던 카페에 배달주문했다.

커피랑 자몽에이드, 샌드위치로 식사를 했다.

 

 

커피랑 에이드도 맛이 괜찮았다.

그런 중에 샌드위치가 속재료도 신선하고 좋았는데 빵이 질기거나 퍽퍽하지 않고 일반 식빵이나 샌드위치용 빵보다는 두깨가 있고 폭신폭신하고 맛있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커피랑 에이드가 맛이 없을 정도로 샌드위치가 맛있었다.

잠시 사진찍는다고 먹기 전에 폰 카메라롷 사진찍은데 그 사이 울 호기심 대마왕 토토가 와서 관심가진다.

야~! 넌 가서 니 밥 먹어~! 이건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내 밥이야~!

 

 

삐진 것처럼 가서 잠든 내 고양이.

 

꼭대기층으라 집이 좀 서늘한 것은 있지만 서족으로 아주 살짝 기운 남향이라서 북향에 있던 예전 내 방만큼 춥지않고 낮에 햇빛이 들 때 길게 들어오면 부엌에 냉장고가 있는 곳까지 들어오고 따쓰해서 일부러 바람이 차가워지는 10월초부터 일부러 쿠션없고 긁기 좋은 숨숨집보다 쿠션있는 것이 좋을 것 같아 폐업이 예정된 집근처 매장에 가서 사온 쿠션집을 두고 기다렸더니 조용히 이용하며 지난 겨울동안 잘 사용했다.^^

너무나도 편안해보였는지 스레드였나? 거기서 애가 편해보인다고 쿠션브랜드가 어딘지 물어보는 사람도 있었으니까.

토토~, 역시 넌 내 심장, 내 행복인 아이야.

 

 

역시나 봄이 오는가 보다.

매화가 필 정도면 말이다.

3월말에 경주나 창원에 주말끼고 다녀올까 보다.

카메라 들고 나가본지가 오래되었다.

 

 

그렇게 편안하게 쉬는 주말에도 내 주변을 맴돌던 토토.

데리고 온 첫날부터 내 주변을 맴돌며 따라다니던 내 고양이.

그러다가 너무 기척이 없고 조용해서 모르고 지나가던 내 발에 치이거나 발이나 꼬릴 밟을 때가 있어서 깜짝 놀래서 미안하다고 연발 할 정도니.^^ 

 

 

저렇게 편안하게 있는 것을 보면 강아지 성향이 강한 내가 많이 귀찮게 하는데도 불구하고 여러번 부닥침이 있었을 건데도 나도 적응했고 저 녀석도 편안해 보일 정도면 많이 적응한 모양이다.

나만 바라만 봐주던 애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내가 참 귀찮고 그런 것이 많을거다.^^

 

 

내 사랑, 내 이쁜 미묘이자 광묘이자 내 봄날의 햇살인 고양이.

어쩔 땐 터울 적은 남매의 유치하고 치졸할 정도의 투닥거리기도 하지만, 눈을 뜨면 내 앞에 있고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내가 살아있다는 걸 느끼고 감사하니.

 

 

3월 초 한창 새학기로 바쁜 시즌에 태어난 탓에 친구도 사기기 전에 거의 가족들에게만 축하 받고 성인이 되고는 내가 내 손으로 챙기던 내 생일.

잡채만 사고 나머진 전날 미리 사부작거리면서 국을 끓이고 운동 시작하기 전에 사둔 멸치와 일미도 꺼내서 반찬을 만들어 냈다.

오래간만에 먹는 생일 밥.

2년 전엔 하필이면 연초에 아버지 가시고 그해는 엄마도 곧 가실 것 같은 분위기에 생일이 생일이 아니였고 작년도 재정신이 아니였다.

 

얼마만에 케익인거야~!

 

올해는 그래도 좀 담담히 내 생일을 축하하는 것 같다.

여전히 옆엔 아무도 없고 그나마 계시던 부모님도 안계신다.

하지만 그래도 굽은 나무가 선산지킨다고 그렇게 본인들 곁을 지키던 딸이 외롭고 슬퍼하기만 하며 살지는 않았으면 하실거다.

울 토토도 그래서 내 곁에 왔던 것이고.

글치, 토토야?^^

 

이후 내 생일을 너무 조용히 보낸 걸 아신 팀장님께서 담주 월요일날 빵집 쿠폰을 보내주셔서 그날 먹을 샐러드와 조각케익을 사고 다음날 출근할 때 마실 커피를 샀다.

그래도 외롭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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