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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가드닝3

[일상] 꽃이 피는 봄이 오니 봄바람이 났다. 어쩔 수 없이 밭에 있던 내 구역에서 퍼와서 같이 퍼온 애들과 달리 누락되어 다시 팔리길 기다리던 딸기는 더이상 기다리지 못 하고 결국 내가 소유한 화분에 옮겨 심었다. 다회용 국그릇 용기에 더이상 두었다가 결국 말라 죽을 것 같았기에 옮기길 잘 한 것 같다. 뿌리 내서 심은 적오크라들이 살살 올라오면서 자리 잡고 있는 것이 보인다. 제법 기특하네.^^ 그러게 작년 이맘 때 심었을 때 이렇게 좀 자라서 부모님과 먹어볼 수 있게 하지 그랬니~!ㅜㅜ 집에 우환이 있으려고 그러는 것인지 밭에 심어둔 나무들 중에 죽는 것들이 생기고 모종이던 씨앗이던 심어두면 잘 자라지 못 하고 죽거나 수확이 적었다. 그때는 왜 그랬는지 몰랐지만, 작년 연말, 올초에 큰일을 치르면서 왜인지 짐작했었다. 옛날 말 중에 집에 우환이.. 2024. 4. 7.
너무 추운 1주일 지난 주말부터 이번주는 엄청 추울거라고 겁을 주는 뉴스가 많았다.심지어 내가 사는 지역은 1년중에 가장 춥단 시기에도 외곽에 어쩌다가 싸리눈이 내리는 정도 뿐 쌓이는 것도 좀처럼 보기 힘들고 영하 10도만 되어도 얼어죽겠다고 장갑끼고 목도리하고 있는 겨울 옷 다 꺼내입고 이불 뒤집어쓸 정도로 춥다.겨울에 툭하면 영하 15도는 그냥 내려가고 심하면 영하 20도는 거져 내려가고 눈이 오면 길이 얼고 산골엔 지붕까지 쌓이는 것이 일상인 강원도나 충북, 전방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들으면 웃을 일이지만, 내가 사는 곳은 영하 10도를 잘 내려가지 않는 지역인 것을…! ::>_ 2021. 1. 9.
메리골드도 채종하고 마무리하다. 메리 골드도 몇주전부터 꽃을 따서 말리는 중에 꽃봉오리가 몇개 있으면서도 이제 꽃이 피면 얼마나 피겠냐면서 정리하기를 닥달하시기에 원치않게 정리함으로 마무리했다. 전부터 미리 말려둔 꽃부터 시작해서 최근에 채집한 꽃까지 해서 일일히 꽃잎을 잡고 씨방(?)에서 일일히 뽑아 내고 꽃잎 밑에 달린 씨와 분리하는데 한꺼번에 잡고 당기면 뜯어내다시피 분리하지만 수월하지 않아서 꽃잎 밑을 원예가위로 잘라서 바로 작은 지퍼백 봉지에다가 담아넣는 걸로 했더니 나름 수월했다. 그리고 씨 부분이 시커멓게 영글지 않은 것도 있어서 그것은 그대로 버리고 시커멓게 영근 것만 거둬들였는데 제법 많다. 한포기에서 나온 것치고는 꽃이 여러개라지만 바질에 비하면 많이 나온 것이다. 다이소에서 샀던 메리골드와 해바라기, 바질이 아직 남.. 2020.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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