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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좋은 시] 흘러만 가는 강물 같은 세월 - 옹혜원

by Esther♡ 2024.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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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만 가는 강물 같은 세월 - 옹혜원

 

흘러만 가는 강물 같은

세월에 나이가 흘러간다.

 

뒤돌아 보면 아쉬움만 남고

앞을 바라보면 안타까움이 가득하다.

 

인생을 알만 하고

인생을 느낄 만하고

인생을 바라볼 수 있을 만하니

이마엔 주름이 깊이 새겨져 있다.

 

한조각 한조각 모자이크 한 듯한 삶

어떻게 맞추나 걱정하다 세월만 보내고

완성되어가는 맛 느낄 만하니

세월은 너무 빠르게 흐른다.

 

일찍 철이 들었더라면

일찍 깨달았더라면

좀 더 성숙한 삶을 살았을텐데.

 

아쉽고 안타깝지만 남은 세월이 있기에

아직은 맞추어야 할 삶이라 모자이크를

마지막까지 멋지게 완성시켜야겠다.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은

곰팅이 같아도 감수성 풍부하고 여린 제게 아주 큰 힘이 됩니다.

가시기 전에 꼭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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