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였나 2015년이었나 3월 초 생일이던 내게 생일 자축 선물로 당시 내한공연중이던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팀이 울산에 온다고 하여 생일날 내게 선물해서 보러갔었다.
어릴 적 세계고전으로 노틀담의 곱추로도 익숙한 그 명작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뮤지컬로 러시아, 미국, 이태리, 한국 등 라이센스 공연이 이뤄지고 있는 이 공연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는 곡이 <춤을 춰요 에스메랄다 (Danse Mon Esmeralda)>이다.
아름다운 집시여인 에스메랄다를 지키기 위해 온몸, 온맘 다해 애쓰다가 결국 버려진 고아인 자신을 돌봐준 프롤로 주교가 에스메랄다를 집착하다 못 해 교수형에 쳐해서 죽여버리니까 충격으로 프롤로 주교를 죽이고 에스메랄다의 시신을 받아 품에 안고 사랑하는 여인을 잃은 아픔과 슬픔, 안타까움 등등이 절절하게 묻어나와 듣는 이마저 마음 저리고 아프도록 슬프게 만드는 넘버인데 진짜 많이 슬프다.
그 내한공연을 통해 여운이 없어지지 않아서 검색하다가 넘버1을 넘어 넘버 0에 해당할 정도로 최애뮤지컬 배우가 되었던 윤형렬 배우를 알게 되었고 그렇게 동굴 속에 울리는 저음의 목소리가 잘 어울리고 이목구비가 자기 주장이 강한데도 불구하고 그 얼굴 안에 조화가 잘 이뤄진 것을 보기 힘든데 정말 조화롭다.(유일하게 사진으로 밖에 뵙지 못 한 울 할아버지 어릴적에 너무 무서워서 그 자리에서 벌벌 떨며 실례하지 않은 것이 다행일 정도로 강한 호랑이 상(누군가에겐 산적 두목상)이셔서 그렇게 인상이 강한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데 이렇게 거부감없는 사람은 그닥없다.)
보면 아름다운 넘버 <춤을 춰요 에스메랄다 (Danse Mon Esmeralda)>.
내가 봤을 당시 콰지모토 역의 맷 로랑은 아니지만 그 전에 연기했던 갸루(Garou)의 영상을 시작으로 라이센스 공연 때 이 역을 하였던 윤형렬, 홍광호, 케이윌 순서로 하였다.(다른 배우들의 영상은 찾기 힘들었어요.)
춤을 춰요 에스메랄다 (Danse Mon Esmeralda) - 프랑스어 원곡
Quand les annees auront passe Danse encore un peu pour moi |
춤을 춰요, 나의 에스메랄다 -한국어 버전
많은 세월이 흐른뒤그들은 찾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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