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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40

초혼(招魂) - 김소월 초혼(招魂) - 김소월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虛空中)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主人)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心中)에 남아 있는 말 한 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西山)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山)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 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은 곰팅이 같아도 감수성 풍부하고 여린 제게 아주 큰 힘이 됩니다. 가시.. 2023. 1. 12.
[좋은 글/좋은 시] 귀천(歸天) - 천상병 시인 귀 천(歸天) - 천상병 시인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은 곰팅이 같아도 감수성 풍부하고 여린 제게 아주 큰 힘이 됩니다. 가시기 전에 꼭 부탁드려요.^^ 2022. 12. 2.
[좋은 글 발췌]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법 - 책 [모든 순간이 너였다] 중에서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법 당장 너를 괴롭히는 것들에 크게 연연하지 않았으면 해. 진심으로 우러나지 않은 말들을 의미없이 많이 내뱉지 않았으면 해. 너의 진가를 알아주는 이들에게 잠사를 자주 표현했으면 해. 그게,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법이야. - 책 [모든 순간이 너였다] 중에서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은 곰팅이 같아도 감수성 풍부하고 여린 제게 아주 큰 힘이 됩니다. 가시기 전에 꼭 부탁드려요.^^ 2022. 4. 30.
[좋은 글/감상글] 사랑하면서 깨달은 것들 출처 - 이미지에 나와 있음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은 곰팅이 같아도 감수성 풍부하고 여린 제게 아주 큰 힘이 됩니다. 가시기 전에 꼭 부탁드려요.^^ 2022.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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