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독서 생활1 [일상] 태풍 상륙 전 밭일. 그리고 지독한 태풍이 올라온다. 얼마전 동생이 왔을 때 내가 부모님의 꼬리로 따라가서 일하고 있는 부모님 밭에 대파와 고구마 줄기가 없는지 믈어봤었다. 얼마든지 있으니 가져가라고 하신 아버지 덕에 언제든지 밭에 가서 해오면 그만이었다. 그래서 비가 하루 쉬어가는 어제 하는 일이 쌓여있는 밭으로 향했다. 농약을 치러 가기 전에 부랴부랴 따라는 애기 호박을 따러 갔는데 그동안 흐리기만 해서 마지막 사진 속에 있는 애기 호박만한 것이 얼마 자라지 않았는데 따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하나 따고 저 호박을 봤던 터라서 도저히 못 따겠어서 결국 그냥 돌아와서 보여주고 이만하더라고 하니 있는 것들을 더이상 안 따온 것을 다행으로 여기셨다. 그물망 밖 논 쪽으로 빠져나간 호반 줄기 땜에 밭에서 더이상 어찌할 것이 없어서 이웃 논 주인이신 어르.. 2022. 9. 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