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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ous/감성돋는 날 감성돋는 글

[감성시/좋은 시] 서시 - 윤동주

by Esther♡ 202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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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시 -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원문]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르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안테 주어진 길을
거러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1941. 11. 20

 

 

예전에 [동주]라는 영화를 보고 미처 영화가 주는 강한 여운에 길고 길어서 결국 리뷰를 못 하고 기억이 희미해져서 넘어갔는데 다시 보고 리뷰하려고 벼르는데 시간이 안되네.

 

방송홍보조차 한번 제대로 못 나오고 그런데도 알음아름 본 사람들의 입심으로 알려지기도 하고 나도 주연 배우 강하늘이 다른 작품 홍보차 라디오스타인가 어느 방송에 나와서 말미에 동주에 대한 언급을 해준 덕에 당시 그걸 본 나도 상영관 찾아서 보고 소리내어 울지는 못 하고 너무나 속상하고 분해서 조용히 울다 나와서 눈이 살짝 부어 나왔었다.

 

 

근데 그때도 그랬는데 지금 봐도 새삼 주인공인 윤동주와 동주를 연기한 강하늘이 진짜 많이 닮았다. 거슬러 올라가면 친인척이 아닐까 싶을 만큼 외적 싱크로울이 진짜 99%는 되는 것 같다.^^

시대와 사람을 초월해서 이렇게 닮은 사람이 있을까? 싶었을 정도였으니까.

이 영화가 두고 두고 말을 타고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ps. 전에 올려둔 걸 생각도 못 하고 다시 올리면서 사견까지 붙여서 올리고는 이미 업로드 했다는 걸 알고 아깝지만 그걸 지우고 이걸 남겼다.ㅜㅜ 흑...! 정신차리자...!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은

곰팅이 같아도 감수성 풍부하고 여린 제게 아주 큰 힘이 됩니다.

가시기 전에 꼭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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