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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고 먹고 마시고

떡볶이 만들기 - Feat. 라면사리

by Esther♡ 2020.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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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에 부모님께서 점심시간을 끼고 외출하실요량으로 미리 통지를 하셔서 제가 뭐 만들어 먹는 걸 싫어하시는 부모님께서 엄청 잔소리와 구박을 하실까 봐 전날 미리 눈 피해서 재료 준비하고 양념장도 만들어 놨습니다. 

 

 

재료는 납작어묵, 쌀떡, 비엔나 소시지, 대파 1대, 양파 1/2개, 멸치 육수, (미리 만들어 숙성시킨) 양념장.

양념장을 (밥숟가락 기준) 고추장 3, 고추가루 2, 진간장 1과 1/2, 설탕 3, 물엿(혹은 올리고당) 3, 다진 혹은 간 마늘 가득 1, 맛술 1 하며 잘 섞어서 준비해뒀어요. 여건이 되면 양념은 못 해도 하루에서 이틀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시고 못 해도 한두시간 전에 먼저 만들어서 냉장고에서 숙성시켜주면 좋아요.^^

예전에 고교시절 울 집에서 멀지 않는 대학 앞 노점 사장님에게 양념이 무척 맛있다고 하니 양념비율이나 그러는 걸 알려주지는 않으셨지만, 그래도 조미료 안넣고 전날 양념 만들어 숙성시키는 두가질 알려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최소한 한시간 전에 만들어서 미리 숙성시켜주려고 해요.^^

 

 

불닭면는 엄두 안나고 좀 더 매콤한 떡볶이를 먹고 싶고 라면 사리도 넣을 생각이라서 마침 틈새라면을 샀어요. 건더기 스프는 당연히(?) 넣고 분말스프는 간을 봐가면서 조절해 넣을 거에요.

 

 

떡볶이의 꽃이 있다면 아무래도 라면사리와 당면사리와 함께 삶은 계란이겠지요.^^

미리 밀크팬에 물을 받아 식초와 소금 투하 이후 계란 삶기에 돌입합니다.

그 사이에 일일히 손이 가고 칼질해야 할 재료들을 다 준비합니다.

 

 

양파 반개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다 칼질하고 떡도 어제 방아간에서 마트에 넣은 것 같은 살떡이 말랑할 때 사왔던거라 냉장고 안에서 덩어리지긴 했지만 그래도 떡을 뜯어낼 때 힘이 들어갈 정도로 단단하게 굳어있지 않아서 수월했어요.

 

 

삶은 계란까지 준비가 끝났다면 모두 준비되었고 이제 슬슬 조리하기 시작해야죠.^^

전 떡볶이를 떡 - 야채 - 어묵 순으로 넣어주고 사리는 무얼 준비했느냐에 따라 어묵 전후로 넣어줘요.^^

 

 

라면사리까지 투하하고 분말스프까지 첨가하고는 사리가 익고 모두가 어우러지게 지옥의 용암불처럼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자 접시에 내어 과일맛이 첨가된 음료와 함께 맛있게 한입하였습니다.^^

이렇게 보니 역시 새삼 양이 많았네요. 떡볶이를 좋아하는 제가 괜히 남긴 것은 아니었네요.^^;;

잘 먹었습니다. 정말 제 사랑인 떡볶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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