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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ous/감성돋는 날 감성돋는 글

부치지 못한 그리움

by Esther♡ 2019.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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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에서 검색한 이미지입니다.

 

 

그대를 한없이 순수하게 좋아하던 어린 마음을 알기는 했나요?

그냥 단호하게 잘라버리기라도 해줬으면 그대를 미워하다가도 이렇게까지 진하게 마음에 남지는 않았을텐데요...!

 

차라리 알아주지 그랬어요...?

당신은 그렇게 장난칠 악마가 아닌 선한 천사와 같은 성품의 사람이였기에 당신이 직접 둘러서라도 거절하는 것이 있었으면 덜 아팠을까요?

 

이렇게 미련하게 여린 가슴에 낙인처럼 남아있을 거라고는 왜 그때 알지 못 했을까요...?

어리석게도 그때 여러 사람들이 대신 단념할 수 있도록 눈치를 주는 것만으로도 완곡하게 거절하는 걸 당시 어리디 어린 전 왜 그렇게 슬프고 섭섭했을까요...!

 

그렇게 비우고 비우면서 결국 해탈의 경지라고 할 그 순간에 알게된 당신의 결혼소식...!

제게는 이제 더이상 희망이 없으니 당신을 놓아달라는 소리로 다가오더군요...!

 

차마 그대를 잊으라했나요? 놔달라고 했나요?

제법 시간이 흐른 지금도 한번씩 눈물이 나요. 당신의 가정을, 행복을 깰 생각이 없지만 아직도 비오고 흐린 날 오는 신경통처럼 가슴저린 순간이 와요.

일생에 그렇게 누군가를 좋아해본 적이 없었으니까...!

 

보고 싶어요.

많이 사랑했어요.

비록 혼자만의 사랑이지만...!

한번씩 눈물이 나요...!

더는 나가지않으려고 해요...!

내 맘에 다른 사람이 들어오고 당신이 나가도록 문을 열어 두었어요. 그러니 얼른 나갔으면 좋겠어요.

이제 정말 제 맘 속의 방에서 나가줘요. 이제 정말 제 맘에서 방 빼야죠...!

더이상 제게 아무렇지 않은 듯 눈물을 훔치는 일은 없었으면 해요...!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은

곰팅이 같아도 감수성 풍부하고 여린 제게 아주 큰 힘이 됩니다.

가시기 전에 꼭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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