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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명 - <유럽예약>

○ 저자명 - 청춘유리

○ 장르 - 여행/여행에세이/포토에세이

○ 줄거리 - <책소개>

“유럽행 티켓을 예매하시겠습니까?”

다시 떠날 그날을 꿈꾸며 나만의 유럽을 수집하다

여행의 그리움을 설렘과 기대로 완성시킬 ‘나의 유럽 드리밍북’

우리는 언제쯤 다시 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 지금껏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바이러스에 평범한 일상은 물론 여행이 주는 자유를 잃은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떠나고 싶어도 떠날 수 없어 여행이 더욱 간절한 지금. 저마다의 그리움과 로망을 품고 여행병을 앓는 사람들을 위해 청춘유리가 나섰다.

청춘유리는 2016년 《오늘은 이 바람만 느껴줘》와 2019년 《당신의 계절을 걸어요》를 펴내며 낭만을 선사하는 여행작가로 우뚝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2021년, 마음대로 떠날 수 없는 언택트 시대에서 각자 마음속에 품고 있는 여행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는 새로운 여행 에세이 《유럽 예약》을 선보인다. 12년간 70개국 500개 도시를 여행한 만큼 낯선 여행길 위에서 무수한 장면을 만났을 청춘유리. 그중에서도 낭만과 로망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유럽의 다채롭고 아름다운 순간들을 엄선했다. 여행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유럽이 그리워지는 순간이 온다. 그 ‘순간’을 포착한 저자의 섬세한 글과 감성적인 사진이 생생한 감정과 감각을 불러일으키며 머지않아 다시 유럽과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피어나게 한다.

또한 단순히 저자의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떠날 날만을 고대하는 독자 역시 그리운, 꿈꾸는 여행의 순간을 수집하고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수많은 여행 에세이 중에서도 이 책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떠나고 싶을 때마다 청춘유리의 순간을 꺼내 보면서 자신의 지난 여행을 추억하거나, 언젠가 만나게 될 유럽을 그리며 앞으로의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당장 만날 수 없지만 손 닿을 듯 그리운 ‘나의 유럽’을 이 책에 모두 담아 보자. 꿈꾸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보기만 해도 그립고 설레는 유럽이 여기 있다.

 

○ 사견/감상문

 

내가 좋아하는 여행 에세이 작가인 청춘유리의 신작 <유럽예약 - 나의 드리밍 북>이 나와서 바로 주문을 했다. 뭐 사은품? 책 외의 끼워주는 그것이 모두 소진되어 못 받았지만 책을 받아보면서 다시금 유럽이 가고 싶다는 갈망을 하게 되고 꿈을 꾸게 되었다.

 

청춘유리 작가는 생각지도 못 한 역병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팬데믹을 경험하면서 1년에 여러 차례 여행을 하던 삶을 살다가 그런 삶이 막혀버린 상황에서 무력함으로 지내다가 이 상황이 종식되었을 때 여행갔었던 그리고 가고 싶은 곳들을 상상하고 그리워하며 가기 위해 비행기 티켓팅하고 준비하고 가서 여행하고 보고 접하고 먹고 자면서 느끼고 생각하던 것을 옮겨왔다.

그리고 지금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고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여행을 하게 되고 유럽을 가게 되면 가고 싶은 곳, 하고 싶은 것이    ㅂ 무엇인지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브레인스토밍을 하고 위시리스트를 쓸 수 있게 하고 옆서같이 꾸며진 페이지엔 엽서를 보내듯 할 수 있어서 여행을 떠남과 유럽이 그립고 간절한 소망과 지금 이 상황들이 빨리 종식되길 바라는 그래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기를 희망하는 것이 느낄 수 있었다.

나도 책을 보면서 더욱 꿈을 꾸고 하나 하나 버킷리스트를 만들며 설렜으니까.^^

정말 여행사진들과 글들이 나를 설레게 하고 꿈꾸게 한다면 그건 목적을 성공한 것은 아닐까?

이 책 1권과 필요한 것들로만 꼭꼭 채운 여행가방을 들고 난 비행기표를 들고 여행을 떠난다.

 

자 유럽행 비행기표를 예약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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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국내도서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 양윤옥역
출판 : 현대문학 2012.12.19
상세보기

 

따뜻한 위로가 있는 곳 나미야 잡화점으로 가보실래요?

아무도 살지 않는 오래된 잡화점에서 벌어지는 기묘하고 따뜻한 이야기

따뜻하고 위로가 있는 나미야 잡화점으로 초대합니다.^^

 

 

 

우리에게 용의자 X의 현신이라는 작품으로 알려진 추리소설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란 책을 알았을 땐 아마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있었을 때였을 거다.

 

입원한 병원에서 사회 환원 차원에서 한 번씩 저렴하게 책 재고와 신작들로 도서판매를 하는데 전날 페이스 북에서 이 책의 리뷰를 보고 많이 보고 싶었는데 때마침 눈에 확 들어왔고 마침 구입할 정도의 돈을 쥐고 있어서 냉큼 집어왔다.

 

이 소설을 보면 작가의 특징인 치밀하고 알찬 구성과 내용은 물론 끝은 묵직하게 뒤통수를 때리는 것 같은 여운도 있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다른 작품은 내용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나미야 잡화점을 매개로 옴니버스 같으나 유기적으로 연결된 각자의 사연들이 하나가 되고 각각의 사연 속에 녹아있는 그 따뜻함, “많이 힘들었지? 고민이 많았었지? 그래, 그래서 여기까지 왔구나! 고생했다. 잘하고 있어!”하고 위로하는 듯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아주 추운 날 뜨끈뜨끈한 어묵 국물 한 모금이 추위에 허한 속을 달래듯 허한 속을 채우는 듯 한 나미야 잡화점의 이야기는 30년 이상 비어 있던 낡은 나미야 잡화점에 3명의 어설픈 좀도둑이 들어오면서부터 시작한다. 경찰에 쫓겨서 숨을 곳을 찾던 중 그날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고 들어온 나미야 잡화점에 난데없이 의문의 편지 한 통이 도착한다. '나미야 잡화점 주인' 앞으로 온 편지는 고민 상담을 담고 있다. 삼인조는 누군가의 장난은 아닌지 의심하지만, 편지에 이끌려 답장을 해주기 시작한다. 이상한 편지는 한 통으로 그치지 않고, 답장도 이어지면서 여러 가지 고민과 인생 이야기가 등장한다.

 

40여 년 전 나미야 잡화점의 주인이셨던 나미야 유지 할아버지는 조무래기 꼬마들이 할아버지 성씨이자 잡화점의 이름인 나미야와 나야미(なやみ, 고민)와 비슷해서 거기에 고안한 고민상담소를 해보시도록 성화인데다가 실제로도 장난스런 고민편지들도 오기도 했었다.

 

주위에 시답지 않은 아이들의 장난을 왜 그렇게 진지하게 받아주냐고 핀잔이지만, 나미야 할아버지는 편하게 와서 고민편지 넣으라고 가게 뒤쪽에 우유 상자를 두었고 그렇게 들어온 익명의 고민을 편지로 주고받으며 상담해주셨다. 나미야 할아버지는 장난스런 편지에도 정성을 다해 상담을 해주는 분이었고 아이들에게 끝까지 인자하신 분이셨다. 눈감으면서까지 그들을 위해 맘 쓰셨고 아들 다카유키에게 유언장에 서른세번째 자신의 기일이 다가오면 당일 0시부터 새벽까지 나미야 잡화점의 상담 창구가 열리니 상담편지가 어떻게 영향을 끼쳤는지 기탄없이 편지로 알려달라는 공지문을 어떤 형식으로든 올려달라는 부탁하셨다.

아들 다카유키도 위암으로 마지막 순간이 다가올 때 손자 슌고에게 자신의 아버지와 약속한 거라며 공지문 내용을 건내주고 인터넷을 통해 알려주길 신신당부하고는 숨거둔 다음해 슌고는 이 해괴한 일을 고민고민하고 망설이다 올렸었다.

 

그 날 보낸 피드백은 마법같이 나미야 유지 할아버지께서 생의 마지막을 기다리는 문턱에 있을 때 잡화점에 잠시 왔을 시점에 받아볼 수 있었고 답장을 해줄 수 있었다.

덕분에 나미야 할아버지께서도 행복하게 눈을 감으셨고 그 답장을 받은 이들 중에 한명을 습격해서 뺏았은 소지품 중에 그 답장을 본 좀도둑 3명도 뭔가에 맞은 것처럼 멍~!해지면서 때마침 나미야 유지할아버지의 기일날 나미야 잡화점에서 겪었던 묘하면서도 믿어지지 않은 일들이 자신들과 다른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그리고 그 할아버지 답장 안에 방향을 잃은 그들에게 지표가 되어주었음을, 그리고 진정 듣고 싶었을지 모를 말이었음을...!

 

내용이 현재-과거로 이어지면서 정말 듣고 싶었던 위로의 말, 다독임 날카로운 채찍이 아닌 따뜻한 엄마의 밥 한끼를 먹은 듯한 든든함과 따뜻함이 담겨진 묘하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로 소설의 끝에서 책을 덮을 때 눈물이 맺히는 당신을 보게 될 것이다.

 

 

"내 얘기를 누가 들어주기만 해도 고마웠던 일, 자주 있었잖아? 이 사람도 자기 얘기를 어디에도 털어놓지 못 해서 힘들어하는 거야. 별로 대단한 충고(는 못 해주더라도, 당신이 힘들어한다는 건 충분히 잘 알겠다, 어떻든 열심히 살아달라, 그런 대답만 해줘도 틀림없이 조금쯤 마음이 편안해질 거라고." (pp. 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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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휴
국내도서
저자 : 강한나
출판 : 푸르름 2013.08.13
상세보기

출처 - 교보문고

 

교통사고 이후 한창 갑갑하기도 하고 해외로 나르고 싶으나 여의치가 않아 망설이는 것이 있다보니 잘 나가지 못 하는 상황에서 해외 펜팔을 시작할 때가 있었다. 그때 교토는 아니지만 일본 동생과 연결이 되면서 애증인 일본이지만 조금이라도 알아가고자 방문하기 좋은 곳을 찾던 중 교토를 알게 되고 그곳을 소개하는 '교토. 휴'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원래 사진에도 관심있고 어디 방문하거나 접하면 리뷰라는 것을 하는 걸 즐기다보니 이런 포토에세이, 여행에세이를 쓰고 싶었고 내가 못 하는 걸 남이 대신해주는 경험을 보는 것이 즐겁기도 해서 구입해서 본 에세이이다.

 

사실 교토는 일본에서 한국의 경주라고 불리는 곳이라고 해서 어떤 곳인지 관심이 많이 들기도 했었다.

저자인 강한나는 이미 여행 에세이를 몇권 출판한 에세이 작가이자 일본 방송에서 활동하는 프리렌서 방송인이다.

 

보면 잔잔하고 아기자기한 에세이와 함께 방문했던 카페, 음식점, 공원 등의 주소와 지도도 함께 기록되어 있다. 뭐 이사할수도 있고 없어질수도있지만 어지간해서 없어지거나 옮기는 것이 없는 일본이니 몇년이 지났 지금이지만, 일본 교토에 방문하게 되면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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