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6. 03. 04.
* 제 목 : 마지막 강의 (The Last lecture)
* 지은이 : 랜디 포시 (카네기 멜론대 교수)
* 출판사 : 살림
* 당시 이 책을 시험치고 나서 볼 책 추전해달라고 고아대는 내게 대구에서 빡빡하고 힘들디 힘든 대학원 공부한다고 피눈물 흘리고 있을 울동생이 내 취향일지 아닐지 모르겠다며 추천해줘서 보게 되었다.
음... 우선은 동생이 날 매우 잘 파악했다는 점이 놀랍고 결국 책 읽다가 막판에 결국 울게 만들어버렸다.
랜디 포시 교수는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에 종신교수로 재직하던 중 47세의 나이로 췌장암에 걸려서 사랑하는 아내와 3자녀를 두고 결국 세상을 떠났다.
자신 앞에 남겨진 삶의 마지막 여정 중에도 그는 학생들이 있는 강단에 서길 바랐고 결국 그들 앞에 서서 '자신의 어릴적 꿈을 실현시키는 일'이란 강의를 한 뒤 편안히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그는 이 책에서 자신의 어릴적 꿈들을 이뤄나간 것에 대해 이야기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그는
" 감사하는 마음을 보여주세요. 감사할수록 삶은 위대해집니다. "
" 준비하세요. 행운은 준비가 기회를 만날 때 온답니다. "
" 가장 좋은 금은 쓰레기 통의 밑바닥에 있습니다. 그러니 찾아내세요. "
" 당신이 뭔가 망쳤다면 사과하세요. 사과는 끝이 아니라 다시 할 수 있는 시작입니다. "
" 완전히 악한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에게서 좋은 면을 발견하세요. "
" 가장 어려운 일은 듣는 일입니다. 사람들이 당신에게 전해주는 말을 소중히 여기세요. 해답이 있답니다. "
" 그리고 매일같이 내일을 두려워하며 살지 마세요. 오늘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즐기세요."
라고 말한다.
책을 읽던 내게 가장 깊게 다가왔던 글귀는
'장벽에는 다 이유가 있다. 장벽은 우리가 무엇을 얼마나 절실하게 원하는지 깨달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란 말이었다.
이 구절을 읽었을 때 난 번개를 맞은 것 같은 충격이었다.
난 장벽에 부딪쳤을 때, 함정이나 수렁, 늪에 빠졌을 때, 낭떨어지에 떨어졌을 때... 수많은 크고 작은 위기에서 난 이런 상황에 처하게끔 내버려둔 신을 원망하며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몸부림치고 날 이렇게 만든 신께 날 구해달라고 애원하기도 하고 나름 협박이라는 것도 해보기도 했었고 그러다가 좌절하기도 하였다.
주위에서 암만 지금 네가 처한 상황이 하나님의 뜻이 있을 거라고 이야기해도 내 귀에 곧이 듣겨야 말이지... 속이 잔득 배배 꼬일대로 꼬였던 내겐 '자신들이 처해보지 않았으니...!'하며 더 속상해 했었으니까.^^;;
그래. 그가 말한대로 모든 장벽에는 이유가 있으며 자신이 무엇을 얼마나 절실하고 간절히 알게 해주는 기회가 된다 그리고 그 장벽으로 인해 자신이 간절히 바라고 원하는지 알게 되는 것을 이뤄낼 때까지 포기하지는 말아야 한다. 포기한다면... 결국 그렇게 원하고 바라는 것을 이루지도 못하고 내려놓게 되는 꼴일테니까.^^
이 책을 읽는 동안 난 우선 살아있다는 거, 그리고 존재한다는 것에 감사하였고 아직도 내가 많이 어리고 부족하다는 것을 깨닭게 되었다.
또한... 아직 내겐 이루고 싶어도 이루지 못 했던 많은 꿈들이..., 앞으로 이뤄가야할 꿈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그러기에 내게 허락된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아 있고 언젠가 내 인생의 마지막 시간을 마무리해야할 시점에서도 그 꿈들을 이루며 살아갈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렌디 포시의 『마지막 강의』를 추천해준 내 여동생에게 정말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고마워...^^
○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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