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 - 필스너 본연의 잘 조화된 보리맛과 엄선된 특별한 홉의 매력적인 쓴맛과 복잡한 향, 최초의 필스너로 필스너 우르켈은 현존하는 모든 맑고 황금색인 라거 맥주의 원형.
☆ 리뷰
밑면 발효 (라거)에 속함. 필스너 우르켈은 풍미가 강하지만, 라거보다 알코올 농도가 적고, 일반적인 필스너보다 홉의 쓴맛이 강하다. (위키백과)
홉이 강조된 필스너의 원조답게 쓴맛이 강하게 다가오지만, 이는 바로 뒤에 따라오는 고소한 맛과 어우러져 기분 좋은 쓴맛이 된다. 자츠 홉 특유의 풀 냄새와 유사하면서도 향긋하고 섬세한 아로마를 맥아의 맛과 향이 뒷받침해 뛰어난 균형을 자랑한다. 그 맛의 특성이 뚜렷하여 수입 맥주를 배우기에 좋은 맥주 중 하나다.
단, 쓴 맥주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나 맥주를 시원한 맛으로 마시는 사람들에겐 처음부터 끝까지 쓴 맛밖에 안 난다고 느껴질 수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이 맥주는 쓴 맛 말고는 정말로 아무 맛도 안 나고, 강한 홉 향기는 풋내처럼 느껴진다. 쓴 맛이 목에서 느껴지는 알코올의 쓴 맛이라기보다 혀에서부터 느껴지는 약품 같은 쓴 맛인데 보리향을 죽일 정도로 많이 나는 편이다. 의외로 필스너 우르켈에서 보리향을 못느낀다는 사람이 많은 이유. 확실히 홉의 냄새는 많이 나지만 쓴맛이 너무 강렬하여 익숙해지지 않는 한 이를 느낄 새가 없다. 오히려 IPA(인디아 페일 에일)보다 쓴 맛이 강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보리와 홉의 배합이 조금 강한 편이라 할 수 있다.
그런 탓에 은근하게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니 주의. 물론 정말 그렇게 호불호가 크게 갈렸으면 세계적으로도 크게 성공한 브랜드가 됐을리가 만무하니 , 다시 말하면 쓴 맛에 따라 취향이 조금씩 갈리는 정도라고 보면 된다. 요약하자면 IPA 등보다는 향이 약하지만 라거 중에서는 매우 쓰고 강한 맛을 가지고 있어 호불호 갈릴 수 있다고 보면 된다.필라이트등의 발포주와는 극과 극을 달린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정작 중용을 취한 올몰트 라거보다 이 두 극단이가 우리나라에선 인기있는게 함정.
다른 맥주도 마찬가지지만, 생, 병, 캔의 맛이 제각기 다르고 특히 캔과 병의 맛이 판이하게 다르다. 홉의 향기나 맛이 어떻게 담느냐에 따라 판이하게 다른데 이제품도 괴리가 꽤 있는 편이다. (나무위키)
오래간만에 맥주리뷰에요.
원래 술을 안즐기고 안좋아하지만 잘 마시지도 못해서 이번같이 330ml 짜리도 1/3 정도는 남겨서 버려야 할 정도 겨우 마시는 정도인데 왠일로 이건 한캔을 싹 비웠어요.^-^;;;
이틀 연속 부모님께서 소유하신 논을 새로운 주말 농장으로 만들기 위해 애쓰시면서 일하는 인간 모양의 소로 데리고 가시면서 악받쳐서 일하고,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도 열일하고 나서 지침으로 쓰레기 버리러 나간 김에 은행 계좌로 입금할 요량으로 ATM기로 가고 볼일보고는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에 들렸어요.
뭔가에 홀린듯이 말이죠...!^^;
이게 원래 체코 국적의 맥주였는데 16년도쯤엔가 일본 아사히에 매각이 되어서 코젤과 함께 일본 아사히 맥주에 속한 일본 국적의 맥주가 되었는 걸 모르고 사왔네요...?
원래 술을 못 마시고 그러니 안마시게 되고, 안좋아하다보니 몰랐어요.^^;;
흔들지 않았는데도 캔을 따자마자 가볍게 거품이 올라옵니다.
그리고 캔을 따면서 거품과 함께 홉의 냄새인가? 곡물 냄새도 살짝 올라오는데 알코을의 기화성이 좀 강한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크윽...! 사진찍는다고 폰을 들고 있으면서 잔에 따랐더니...!^^;;
그래도 색깔은 보리차를 우린 것처럼 색이 고아요. 그리고 탄산도 강하지 않아도 잘 올라오네요. 그래도 콜라나 사이다를 벌컥벌컥 마시다가 느끼는 강한 탄산보다는 약해서 탄산을 느끼면서도 넘김이 좋아요.
약을 생각날 정도의 쓴맛이 나는 맥주, 끝없이 쓴맛만 나고 맛없는 맥주라고 까는 평이 있지만, 알코올 도수가 4.4% 정도(이제껏 알코올 도수를 인지하고 마신 것 중에 무알코올 제외하고는 제일 낮은 도수)로 약해서 술 좀 마시는 사람들에겐 좀 물같을 수 있겠다 싶었어요.
처음에 잘 익은 곡식의 고소한 무언가가 가볍게 감돌다가도 유난히 쓴 향미가 많이 올라와서 다른 향미가 소금절인 배추처럼 죽어버려서 좀 아쉬움이 커요.
그리고 그동안 마셨던 것들에 비해 거품이 너무 일찍 죽어버리는 것 같아 좀 아쉬운 점이 없지 않아 있어요.
맥주의 맛을 좌지우지하는 것이 온도도 있겠지만, 바로 거품인 것인데 사진찍는다고 컵에 따를 때 각도를 잘못 잡아서 그런건가 싶긴하지만 거품이 일찍 사그라든다는 것과 처음부터 끝까지 쓴맛이 많이 두드러진 다는 것이 많이 아쉬움이 큰 맥주에요.
☆ 특징 - 탁한 오렌지 색을 띠며 오렌지 껍질의 새콤한 향과 고수 그리고 달콤한 향을 느낄 수 있다. 입안에서는 부드러운 질감과 함께 레몬과 오렌지 같은 새콤한 풍미와 밀, 고수와 같은 맛들을 느낄 수 있다. ☆ 오늘은 왠일인지 평소 캔 한개만 사와서 마시는 것이 다인데 오늘은 호기심에 다른 브랜드 두개를 사와서 마시게 되었다.
캔에는 원산지가 폴란드라고 되어 있는데 인터넷엔 프랑스라고 알려져 있어서 헷갈리넹.
컵에 부었을 때 그동안 봐왔던 맥주와 달리 색이 탁해서 이거 뭐지...?했는데 향이 오렌지 껍질이 들어갔다는데 그것 때문인지 오렌지 향과 함께 너무 좋았다. 기본 맥주 재료에 고수와 오렌지 껍질이 들어가고 시트러스 향이 첨가되어서 그런지 처음 일탈할거얏~!하고 접했던 아사히 캔맥주처럼 진한 향과 강한 알콜과 홉의 진한 맛에 거부감을 느낀 것처럼 그런 거부감이 별로 없었다. 여기껏 맛봤던 맥주 중에 제일 도수 높은 맥주인데 오렌지와 시트러스 향이 첨가되고 부드러워서 별로 도수가 별로 느껴지지 않고 잘 넘어갔다. 전형적인 많이 익숙한 맥주 맛이 아닌 가볍고 부드러워서 평소 소주 마시는데 아무것도 첨가되지 않은 소주가 아닌 과일의 향미가 첨가된 소주를 마시는 여성이라면 참 좋아할 맥주인 것 같다. 그런데 고수를 싫어한다면 이 맥주를 피해도 되겠지만 고수를 별로 느끼지 못 할 만큼 맥주와 오렌지의 향미가 강해서 문제가 안될 것 같다.
이 맥주도 빈땅과 함께 다 마시지 못 하고 싱크대 개수구에 각각 반 정도는 부어버린 건 비밀...!^^;;
☆ 특징 - 알코올 도수 4.7도의 필스너 타입 맥주로, 부드러운 목넘김과 깔끔하고 청량한 맛이 특징. UPGRADE 카스라는 별명답게 라거 필스너 계열 중에도 탄산이 튀는 맛이다. 기존 카스를 즐겨 마시는 애주가들이 굉장히 선호할 맛이며 라거 탑 중 하나인 하이네켄과 다르게 특유의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아 국내인 입맛에 훨씬 더 잘 맞다.(출처 - 나무위키)
☆ 참 요즘 맥주에 대해서 그닥 거부감이 줄었고 쉽게 마시게 되었네...!^^;;
추석 명절 앞두고 편찮으신 어머니 대신으로 수족처럼 움직이다보니 무척 힘들었던 탓에 결국 은행 볼일 잠시 보고 오는 길에 있는 편의점에 들려 사온 맥주.
싱하나 칭따오, 버드 와이즈 같은 수입산 맥주는 말로만 들어봤지 평소에 관심없었고 지금처럼 한개씩 사먹을 생각도 안하던 관계로 몰라라 했으니까.
빈땅은 맥주를 한모금이라도 마실 수 있게 된 정도로 술맛을 모르는 내겐 호가든 맥주만큼 가볍고 맛이 강하지 않고 단맛이 전혀 가미되지 않고 대신 홉의 향과 맛이 덥힌 노란색 탄산수 같은 강한 탄산수 같았다.
그러면서 묵직하지 않고 홉의 향미가 강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잘 넘어갔다.
술맛, 맥주맛을 모르는 나이지만 편했다면 다행이다.(하지만 다 마시지 못 하고 반 정도 마시고 결국 방문만 열면 있는 부엌의 싱크대에 가서 결국 버렸다는 건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