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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일상] 이렇게 길게 소재가 없거나 준비를 못한 적이 없었다.

by Esther♡ 2023.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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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블태기가 와도, 환경이 받쳐주지 않는 험난한 시험이 와도 이렇게 소재가 없거나 준비가 되지 않은 적이 없었다.

그 상황, 그 사정만으로도 충분히 소재거리가 되었고 아이디어가 번득였다.

근데 올해 들면서,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최근 가을이 되면서부터 진짜 소재가 없거나 준비되지가 않는다.

심지어 있어도 부모님께서 생각하시는 사정이 제일 중요하고 먼저라고 생각하셔서 시키고 휘몰아치다보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보니 차일피일 미뤄지게 되고 그러다보니 그냥 포기하고 안했던 것도 있었다.

그래서 평균적으로 1주일에 2, 3개는 업로드 했던 글들도 많이 줄어서 1주일에 1개도 체 안올리는 경우가 다반사가 되어 버렸다.^^;;;

책이라도 읽고, 영화나 드라마 같은 거라도 보고 어디라도 나가야 소재가 있는데 쉽지가 않어.^^;; 

 

 

최근에 1차, 2차 김장을 한다고 정신이 없었고 사진 찍어서 올리기에는 사진을 찍을 정신도 없어서 많이 부족했기에 차마 글을 쓸수가 없었다.^^;;

왜 항상 나만 정신없이 바쁜 것만 같은지….!╰(‵□′)╯

 

잠깐 짬이 나고 부모님 약을 타와야하는 심부름을 하러 나갔을 때 오면서 건너편 다이소에서 산 것들.^^

그나마 저 과자가 이번주에 글이 0이었을 것을 덕분에 하나라도 쓸 수 있었다.^^;;

머리끈은 왜 그리도 쉽게 늘어나고 머리카락이 힘없이 뽑히거나 끊어지면서 엉키는지…, 수정테입은 왜 그리도 자주 끊어먹고 빨리 닳는지…! ^^;;;

진짜 알다가도 모르겠다. ^^ ;;;

머리끈을 사야지하면서도 멍때리고 있다가 훅 들어간 것을 보고 어느 정도 보충하기 위해 산 것이기에 저 정도면 되었고, 그간 2개에 1,500원 하는 걸 사서 썼는데 한개당 비슷한 용량에 4개인 것이 2,000원하길래 덥석 사왔다. 그 전에 비축한 것도 있지만, 평소 써왔던 것과 비교하기 위해서 지금 꺼내 쓰는 것이랑 같은 거라서 잘 사용하고 있어서 앞으로 있음 같은 걸로 사올 것 같다.겸사겸사 저 지퍼백도 모았다가 필요할 때 가져다 쓰면 되니까.^^

진짜 다이소 없음 어쩔 뻔 했어~!^^;;

 

 

먼저 보기 시작했던 찰스 디킨스의 [오래된 골동품 상점]은 선정보가 없다보니 안그래도 두께가 있는 장편 소설인 책인데 여러번 읽으려해도 도저히 진척이 없어서 나중에 다시 볼 생각으로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으로 바꿔서 보기 시작했다.

이책도 워낙 알베르 카뮈의 작품이 저항적이고 화두를 던지는 듯한 시사성인 소재로 쓰인 책이다보니 두께가 얇아도 무시할 수 없다. ㅜㅜ

그러고 보니 내겐 한국 문학은 고전 내지 근현대에 쓰여진 작품이 아니라면 현대 문학에서는 에세이가 잘 읽히고, 일본 문학은 소설이 수월하게 너무 쉽게 잘 읽히고 그 다음이 서양문화권의 작품이 읽기 힘든데 예술성은 더 좋은 것 같다.^^

[오래된 골동품 상점]은 조만간, 아니 다음주 되면 읽기 시작해서 꼭 끝내고 말테다.^^  

 

 

요즘 많이 정신없었고, 내년에 정말 땅을 묵히겠다는 아버지 덕인지 이맘 때 일이 없을 수 없고 못 해도 열흘에 한두번은 꼭 밭에 가서 다음 해 농사를 준비하고 그래서 그거만으로도 충분히 소재가 되었는데 이번엔 거의 보름에 한, 두번씩 가다보니 소재가 없고 올핸 유난히 김장으로 정신없었고 내 시간이 아예 없다시피 했고 비슷한 이유로 30분도 제대로 앉아서 정신차릴 시간도 없이 좀 앉아 있으면 날 부르시는 부모님과 생활을 봐드리다보니 뭘 하기엔 잘잘하게 흐름이 끊기다보니 시간이 길어지고 도저히 하기엔 너무 늦어지고 의욕이 없어져서 포기하는 것도 많이 아쉬웠을 정도로 소재가 있어도 허락되지 않은 상황에 할 수 없고 시간이 좀 있으니까 막상 쓸 소재가 없이 지내니 무료했고 재미가 없었다.

 

밖에서 에너지 쏟은 만큼 집에서 충천을 해야하고 어지간하면 만땅으로 에너지 충천이 되지 않는 이상 어지간하면 개인플레이하며 집에 있는 걸 선택하는 흔히 있는 집순이에 대인관계도 온오프 모드가 있는 내가 이렇게 무료해하고 심심해하고 지루해할 줄은 몰랐다.

 

 

그렇다고 뭐 해야겠다는 의욕이 잘 없기도 해서 무얼해야 하나 싶은 기분이다.

무얼 하려고 해도 핑계가 먼저 나오는 것 같은데 왜 그럴까 싶다.^^

그간 진행했다가 그만 둔 십자수도 다시 시작하고 말로만 해야지 하는 영상이나 언어공부도 시작해야겠다.

그래야 조금씩 무의미하게 하는 것도 없이 시간을 잘못 보내는 경우는 없을테니까. 

 

 

이제 여유가 있으니 그만큼 할 수 있는 것들이 더 할 수 있으니 그럴 수 있게 부지런을 떨자.

최선을 다 하는 자에게  하늘은 기회를 주는 것이니까.^^

하늘이 주는 기회를 잡기 위해 부지런히 성실하게 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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