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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마살 여자의 방랑기/걸어서 세계 속으로 1

[부산해운대/숙소/리뷰] 부산 메르씨엘 호텔

by Esther♡ 2023.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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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 부산에 머물 일이 있어서 바다에서 가까운 곳으로 찾았지요.

게스트 하우스는 간단한 조식이 제공되었지만 도미토리가 아니면 개인 방을 하려면 5,6만원선에 방을 제외하고 모든 걸 공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많았고 10만원대 호텔들도 조식이 제공되기는 하지만 조식비를 3만원 전후의 돈을 내야하거나 그게 싫으면 근처 식당을 찾아야하는데 그걸 하는데 번거롭던 차에 간단한 조리가 가능한 부엌이 있는 레디던스형의 호텔이 해운대에 있었네요.

해운대 역에서 몇분 안되는 거리에 있는 메르씨엘 호텔입니다.

 

출처 - 네이버 에약사이트

 

해운대 역에서 지하가 이어져 있어서 에스컬레이터로 1층에 올라오면  바로 CU편의점 맞은편에 있는 LECAFE에 프론트가 있어서 체크인을 하면 되고 그때 엘리베이터 이용하고 방안 전기가 들어갈 수 있게 해주는 카드키를 받는데 퇴실할 때 왼쪽 위에 어두운 색의 새집같은 상자에 넣어주면 되요.

지상에서 오게 되면 해운대 역 5번, 7번 출구 쪽으로 와서 cgv와 호텔 Felix by STX 로 갈 수 있는 입구로 들어가서 엘리베이터 뒤로 가면 프론트를 겸하는 카페가 보여요.

처음에 짐맡기러 갔을 때 좀 해멨었을 정도로 초행길에 찾기 힘들기는 하더라구요.

그래도 직원분이 친절하시긴 했어요.

 

 

체크인 시간이 3시부터이다보니 점심시간 지나서 방문해서 우선 짐을 맡기고 다른 곳에 다녀온 후에 체크인을 하고 카드키와 웰컴 드링크로 아이스 커피 한잔을 들고 카톡으로 알려준 비번으로 해당방으로 들어갑니다.

스튜디오 더블 시티뷰로 예약했는데 며칠 전에 오션뷰로 바뀌어 있어서 체크인할 때 이야기하니 시티뷰가 꽉 차서 오션뷰로 업그레이드 했다며 더 좋은 방이라고 하더군요.^^

 

카페이자 프론트에 있는 호텔이용안내문은 객실에도 있어서 체크인할 때 확인 못 했다면 객실에 들어갔을 때 보는 것도 괜찮아요.

 

 

비번을 치고 들어가면 작지 않은 객실입니다.

서울에 갔을 때 같은 호스텔을 2번 이용했었는데 처음 이용한 곳은 지금 방의 반 정도 되는 크기에 화장실과 침실이 있던 방이었고, 두번째 방문 때는 이용할 기간에 같은 방을 쭉 이용할 수 없어서 처음 하루, 이틀은 원래 이용하려던 룸을 이용하고 퇴실절차 밟아 짐을 프론트 앞에 맡겨두고 나갔다 와서 다른 방으로 체크인을 해서 이용했는데 처음은 첫 이용 때 썼던 방이랑 비슷한 크기였다면 두번째 방이 좀 각이 져서 그렇지 이 방 보다 조금 작은 방이었지만 첫번째보다 큰 방이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거기에 비하면 당시 그 호스텔을 이용했던 비용으로 그곳보다 나은 곳을 이용하는 것이니 나쁘지는 않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있는 신발장엔 빗자루와 쓰레받기, 안보이지만 소화기가 있습니다.

연박을 해도 필요한 물건을 채워주고 쓰레기는 치워주지만, 청소해주는 하우스 키핑 서비스가 없다고 하더니 그래서 그런가 봅니다.

 

 

부엌도 어지간한 원룸의 부엌보다 크고 깔끔합니다. 

개수구가 작아서 아쉽지만 여기서 오랫동안 살 것도 아니고 잠시 머물다가 갈 것이기에 잠시 머무는 동안 사용하기엔 괜찮은 크기이며 인덕션과 전자렌지, 전기포트가 있었어요. 

그릇 건조대와 수세미, 세제가 있어서 그릇 씻는데 문제 없고 사용한 그릇은 깨끗이 씻어놓으라는 안내문이 있어요.

 

 

찻잔과 와인잔도 잘 구비되어 있네요.

와인잔은 요청시 대여해준다고 되어 있던데 전 이미 구비되어 있었어요.

나중에 저녁먹고 필요한 물건이 있어서 근처 다이소에서 구매한 후 해운대 바다보며 좀 놀다가 들어와서 야식을 먹을 때 사온 레몬 녹차를 와인잔에 담아 마셨는데 언듯 보면 화이트 와인 마시는 것 같은 기분을 낼 수 있었어요. 

 

 

육류나 생선, 튀김같은 것을 제외하면 취사, 조리는 가능하겠끔 되어 있어요.

간단히 베이컨이나 계란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간단히 굽고 국물요리라도 해먹고 그러기 위해서는 식용유나 조미료들은 사와야 하지 않나 싶어요. 그런 것이 없어요.^^

 

앞서 다녀왔던 이들의 리뷰를 보니 작은 밥솥이랑 토스트기는 있던 것 같은데 가장 최근이고 한달여 정도 차이 밖에 안되는데 비슷한 방인데도 제가 있는 방에는 밥솥과 토스트기가 없더군요.

하지 않더라도 기대한 밥솥과 토스트기를 주고 기대하지 않은 와인잔을 받았네요.

 

 

상부장이 없어서 있는 물건들 위치 확인하기 위해 하부장을 대신 열어보고 있는데 나와 있는 냉장고가 없어서 냉장고가 없는 숙박시설이 있나? 했더니 현관에서 바로 보이는 구석진 곳 하부장의 문을 여니 작은 미니 냉자고가 나왔어요.

 

방의 유형에 따라 냉장, 냉동이 나뉜 큰 냉장고도 있기도 하고 제방에 있는 냉장고 같은 냉장고도 있던 모양인데 크기는 상관없고 부디 냉장, 냉동구분이 있는 거였으면 했는데 냉장만 되는 냉장고더군요.

덕분에 저녁에 들어오면서 편의점에서 내일 아침에 먹을 것들로 레토로트 음식과 즉석밥, 음료를 사면서 아이스크림을 사왔던 것을 냉장고에 넣지도 못 하고 씻기 전에 녹기 시작한 것을 허겁지겁 먹고 씻었어요.

 

 

레지던스형이라 간단한 조리가 가능하다면 사람들이 사와서 데워먹던 조리해 먹던 해먹을텐데 음식물 쓰레기는 어찌 하나 했더니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구분해서 버릴 수 있는 쓰레기통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1박이지만 불가분하게 나오는 쓰레기는 구분해서 버릴 수 있었고, 테이크 아웃 잔을 포함해서 분리수거해야하는 플라스틱들은 죄다 씻어서 건조시켜 아침에 나오기 전에 싱크대 한 곳에 모아두었어요.

 

 

객실에 들어가자마자 현관 옆에 있던 욕실.

치약 칫솔은 정부의 정책상 구비하지 않는다고 안내되어진 대로 없어서 오는 사람들은 그걸 감안하고 준비해오던지 1층에 편의점이 있고 근처 다이소가 있으니 그곳들에서 필요한 것들을 사오면 되요.

 

그것들을 제외하면 두루두루 잘 갖춰지고 크게 불만이 없는데 당시에는 인지를 못 했는데 후기를 작성하던 중에 지금 샤워부스 유리 밑의 상태가 눈에 들어왔어요.

 

저거 씻고 난 뒤 혹은 청소할 때 묻은 물기를 스퀴치같은 걸로 끍어내어 최대한 물기 없이 해야 덜 할텐데 그러지 못 해서 그런듯…!^^;;;

그리고 화장실 이용하고 나오려 할 때 문에서 서걱서걱 빳빳한 종이 스치는 소리가 들려서 보니 화장실 문에 시트지가 들려서 왔다갔다하며 스칠 때 들리는 소리가 있었는데 이런 거 정도는 아무리 레디던스형의 가성비 좋은 호텔이라지만 좀 신경써줬으면 좋겠어요.

 

 

헤어드라이기와 여분의 휴지도 비치되어 있고, 양치컵과 작은 세수 비누, 여성을 위한 머리끈과 면봉, 화장솜이 들어가있는 작은 팩, 씻을 때 쓸 수 있는 바디 스펀지와 어메니티가 잘 구비되어 있었어요.

어메니티보고 알던거와 달라서 살짝 당황했던 것이 몇개월 차이 안나는 후기들 중에 어메니티가 작은 용기에 담긴 모습으로 나와있길래 사용하고 남은 것은 가져올 생각이었는데 실제로는 사진 속 용기들보다 큰 펌핑 용기에 있길래 가져갈 생각을 못 했어요. 이 또한 정부정책 때문이겠죠.^^;;;

 

그래도 수건은 넉넉히 비치되어 있는데 페이스 수건 2장이 걸려 있었고, 나오는 입구 바닥에 물기로 미끄러지지 말라고 한장 깔렸고 식탁 위에도 두 장 비치되어 있어서 흥청망청 부담없이 쓸 수 있었어요. 

 

 

침실이라고 할 수 있는 공간도 어지간한 아파트 안방 크기에요.

그 안에 책장과 벽장처럼 되어 있는 옷장이 있고 침실과 1인 쇼파도 같이 있었어요.

침대 매트리스의 컨디션에 대해 불만이 좀 있길래 얼만큼이길래…? 했더니 객실에 들어가자마자 지치고 힘들어서 의자를 뺄 힘도 없어서 침대 끝에 앉자마자 예상보다 깊이 내려가서 그 후기들이 생각이 날 정도였어요.

 

서울에서 묵었던 호스텔의 침대 매트리스와 비교하면 서울 숙소의 침대처럼 매트리스가 딱딱해서 매트리스가 적당히 눌려 들어가서 몸이 편한 것이 아니라 되려 불편했던 거와 반대라서 그래서 불편할 수 있는데 바닥에 잤다는 후기와 다르게 전 그럴 정도로 불편하지도 않았어요.

 

 

역시 거울이 화장실 빼고는 없어서 불편하다는 말이 있던데 책상 위에 작은 탁상 거울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책상에 서랍도 있어서 비지니스 출장으로 와서 이용해도 좋아요.

 

 

후기들을 봤을 때 침대 옆에도 독서등과 함께 콘센트가 있어서 넉넉했다는 말이 있었는데 제가 묵는 객실에는 책상에만 있어서 폰에 알람이 설정되어 있고 자기 전에 폰을 만지작거리다가 자는 나쁜 수면 습관이 있는 저로선 아쉬움이 있었어요.

USB충천할 수 있는 곳이 있고 충전케이블만 있다면 괜찮을 것 같아요.

전 DSLR, 미러리스 카메라와 보조배터리같이 충전할 것들이 있어서 적절하게 이용한 것 같아요.

 

 

붙박이로 있는 옷장도 장기적인 숙박도 가능할 규모에요.

작은 금고도 있어서 중요한 것들은 보관가능하게 되어 있네요.

1인 쇼파는 왜 있지? 싶긴 한데 코너에 따로 있었어요.

 

 

베란다에 세탁기와 빨래바구니, 빨래 건조대 작은 것도 구성되어 있어요.

세제가 없어서 사와야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다이소와 편의점의 접근성이 엄청 좋고 멀지 않는 곳에 세이브 존과 이마트가 있어서 필요한 것들은 그때그때 사와서 써도 될거에요.^^

 

세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 있어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거니와 서비스가 있어도 유료로 이용해야하는데 그걸 생각하면 그냥 돈주고 이용하는 걸 세제사와서 쓰는 걸로 원없이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그닥 아까운 건 아닌 것 같아요. 

 

 

분명 오션뷰…라는데 바다가 안보이는 건 아니지만 건물들에 가려져서 바다가 잘 안보이긴하지만 풍경이 나쁘지만은 않아요.

 

쿠팡에서 1박 2일 스튜디오 더블 시티뷰로 7,5000원에  예약을 했어요.

방문하기 전 하루 이틀 전에 스튜디오 더블 오션뷰로 나름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확정되었더라구요.

뭐 체크인할 때 예약한 거와 달리 된 것에 대한 확인을 했을 때 해당 객실의 입실이 모두 되어서 오션뷰로 바꿔주셨어요. 예약 취소가능한 기간동안 숙소나 갈 지역을 바꿀 수 있기에 최대한 찾아보고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을 때 숙박관련 어플과 사이트를 살펴보고 있을 때 이와 비슷한 일로 대처가 미온적이어서 불만을 산 후기도 있었는데 전 그렇게 일이 커지게끔 한 대처가 아니었고 더 신경쓸 일이 아니었기에 괜찮았어요.

 

한창 더운 여름이 지났지만 아직 시원한 바람이 필요하고 씻을 땐 따뜻한 물이 필요해서 보일러와 에어컨을 모두 가동을 했고 보일러는 온수 사용할 경우 온수였나? 관련 설정을 하라는 안내문대로 해서 따끈한 온수는 잘 사용할 수 있었지만, 집에서 자주 사용하는 에어컨이 아니여서 그런지 설정온도를 낮췄는데도 그닥 시원한 것을 모르겠고 그저 선풍기 바람을 객실 전반적으로 돌아다니게 틀어놓은 것 같은 정도였는데 에어컨이 침대 머리 위 천장에 있어서 그런지 그나마 부엌이나 티비 있는 쪽은 그닥 와닿지 않았어요.

 

냉장고가 조금 더 크고 냉동칸이 작게라도 있었으면 좋으련…! (┬┬﹏┬┬) 하는 아쉬움이 있었고 욕실의 문 시트지가 보이지 않게 일어서 신경쓰이는 것 샤워부스의 유리외에는 모든 것이 만족했고 여러가지 신경쓰지 않고 쉬었다 오기 좋은 가성비 괜찮은 레지던스형 호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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