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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일상] 정말 가을인가 봐.

by Esther♡ 2022.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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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를 버리고 돌아가는 길에 아파트 화단에 있는 국화가 피어 있는 것이 좀 되었는데 이제 활짝 피어 있었다.

이런 거 보고 싶어서 지난달인가? 거동이 불편한 부모님 대신해  약 타러 가면서 그 옆에 있는 하나로 마트에 있던 작은 국화 화분을 사왔는데 오면서 많이 시들어 버려서 일부러  딸기 대야에 화분의 1/3정도 잠길 정도로 물받아서 햇빛보이는 곳에 두어 살폈지만, 결국 시들어서 버리게 된 적이 있었다. 

 

 

그게 많이 아쉬웠는데 그래도 내 집, 내 방은 아니여도 밖에 나오면 이렇게 다양한 국화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래도 아쉬움은 어쩔 수 없나 보다.^^;;

 

 

애드센스 수입이 첫 수입 수령 이후 두번째까지 3~4개월 정도 밖에 안걸렸던 것 같은데 언제부턴가 다음 블로그와 통합되면서 유입수와 수입이 뚝뚝 떨어지더니 최근 판교 SK C&C 데이터 센터의 화재로 카카오가 전반적인 서비스가 아주 먹통이 되면서 그나마 들어오던 유입수와 수입이 완전 1/3 이하로 줄어버렸다.

어쩔 땐 아예 수입없을 때도 있었다.

완전 티스토리 시작하고 얼마 안되었을 때보다 못한 방문자 수에 그때와 같은 수익이다.

그래서 3번째 수령은 해를 왠지 해를 넘기르 것 같다. ㅜㅜ

 

뭣같이 일하는 카카오…! o(TヘTo)`

 

그래서 이번 가을에 애드센스 수익을 받게 되면 경주 수목 연구원? 거기로 가볼까 했었는데 전혀 그러지 못 하게 되었다.

진짜 일안하는 것 같은 티스토리와 카카오…!

부숴버릴까…? (;´д`)ゞ

 

  

오늘 정오 이후에도 잡고 있던 십자수는 잠시 내려놓을려고 한다.

눈도 많이 흐리고 쉽게 피곤해지고 어제 밭일 하면서 무리해서인지 어깨와 목이 더 힘들었다.

 

어제 한의원에서 받은 약 찌꺼기 받아 나무에 주고는 시든 호박 줄기 사이로 보이는 늙은 애호박과 아이 주먹만한 맷돌호박을 주워 차에 넣어두고 먹을 파까지 다듬어 넣고는 아버지께서 양파 싶은 곳에 물을 주라시는 말씀에 물을 주면서 워낙 가을 가뭄에 비가 내리지도 않고 식물들은 잘 자라지 못 하는 것 같아서 당근이며 시금치밭이며 봄부터 가을까지 내 마음을 흡족하게 했던 구역에 아버지께서 씨뿌린 상추며, 무, 배추에 물을 물뿌리개와 큰 양은주전자에 가득 담아 몇번이고 물을 주고 또 줬다. 

수도가 없는 밭인지라 간단한 설거지하거나 이럴 때 쓸려고 뚜껑이 있는 큰 통을 두고 뚜껑에 구멍내서 비 내릴 때마다 받아져서 보관이 되도록 해두신 덕에 너무 잘썼다.

 

 이럴 땐 정말 꾀돌이이신 울 아버지.

그렇게 몇번이나 반복한 덕에 통 두개에 다 각각 반 이상 줄어들었다.

정말 하늘에 비를 간구하고 간청해야할 지경인데 그와중에도 살겠다고 용쓰는 걸 보면 안쓰럽기도 하고, 왜 이렇게 고생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가벼운 증상이지만 감기에 어제 그렇게 몸살날 정도로 일을 하기도 했기에 오늘 좀 쉬고 싶어했는데 쉽지 않았다.

바쁜 것은 어쩔 수 없었다.지금 과일이 집에 넉넉히 있고 밥도 잘 먹고, 감기약 때문인지 평소보다 잘 자는데 잘 쉬기만 하면 좋으련…!입이 좀 쓰다.

물을 마시고 이제 이른 잠을 자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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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기 전에 꼭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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