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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코로나 백신 2차 백신을 맞았다.

1차 접종 후 한달 가까이 지나서 질병관리청에서 만든 어플인 COVE에서 확인을 했을 때 18일날 예약되어 있는 걸로 되어 있길래 그런가 보다 했더니 10일도 안남았을 때 확인하니 하루 늦게 19일에 예약되어 있어서 읭??했지만 오늘 해당 병원으로 향했다.

 

바쁜 접수 데스크에 용건을 말하니 안내문이랑 예진표를 준다.

 

 

작성하기 좋은 환경이 호흡기 치료하는 곳이라서 그곳에서 작성하고는 예진표를 내고 기다렸다가 주사를 맞고 왔다.

1차 때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하면 다른 백신과 교차 접종이 되어서 이왕이면 그랬으면 했는데 다행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2차엔 예약된대로 화이자로 접종했다.

15분 대기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예전에 내 소유 대학 교재와 수험서 등을 정리해서 길건너 고물상에 팔아서 대량이었던 관계로 5천원 정도 짭짤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평소에 신문지와 판매가 불가능할 정도로 상하거나 수험서 같은 교재 같은 책들을 가져다가 아파트 분리수거장에 버릴 때도 있지만 언제부턴가 폐지다 싶은 종이들이 모이면 그때그때 고물상으로 갑니다. 그렇게 나가면 집 주변에 약국들도 있어서 상자들이 나와있는 양이 많아서 그렇게 나가면 가장 양 많은 걸 하나 집어다가 같이 들고 나가요.^^

 

오늘도 집에 들어오자마자 정리할 종이들을 버릴 때가 된 종이백에 담아서 나왔다.

은근 이것도 무게가 있네.^^;

 

 

나온 김에 고물상으로 바로 안가고 빙~ 둘러 갔다.

왠만해서 밖으로 안나가는 ISTP다운 사람인지라 의도적으로 이렇게 극도로 아쉽거나 어쩔 수 없이 나와야하는 경우 아니면 밖에 안나와서 산책 겸 나왔다.

 

늦어도 9월 중순경의 날씨여야하는 날씨가 10월 중순인 오늘 날씨가 엄청 좋았다.

오래간만에 나오니 햇빛이 좋아서 이것만으로도 너무 좋네.^^

 

 

걷다가 깨끗한 상자를 몇개 더 챙겼더니 종이 백이 좀 찢어졌지만 있는 것에서 더 얹어서 뭐 가는데 부담이 가지 않을 정도의 무게와 부피니까…!

근데… 어깨가 무진장 아프고 그런다. 우씨~!ㅜㅜ

 

 

저 정도 폐지에 에 5백원.

활동도 하고 산책도 하고 집에도 있는 폐지도 처리도 하고 푼돈이라도 저렇게 받아서 저금통에 받아 넣어두었다가 유용하게 쓰니까 나쁘기만 하진 않는 것이긴 하지.^^ 

근데 창피한 것은 있어서 요즘 같이 마스크사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오히려 감사하기도 하다.ㅜㅜ

 

 

올해 거둬들인 해바라기 씨.

 

작년에 다이소에서 사서 쓰고 남은 걸 밭에 뿌렸더니 온전지 잘 자라서 제대로 안자랐거나 작은 건 다 베어 버리고 어중간한 크기는 새들이 다 쫓아먹어서 비운 탓에 엄청 가장자리에 새들이 좀 파먹었어도 큰 꽃 3송이 정도만 남겨 두었더니 저 정도다.

 

대략 200그램 정도?^^

 

블로그 이웃되시는 분께 조금 보내고 내년에 종자할 것 한줌 정도 덜어두고 몇알 까먹어봤는데 사실 생각만큼 그렇게 고소하지는 않다.

사람이 먹기엔 조금 그렇고 먹도록 팔면 욕들어먹을 것 같아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햄스터나 앵무새같은 설치류, 조류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사람들이 사료처럼 간식처럼 주기 위해 찾을까해서 당근마켓에 올려놔봤더니 자신이 먹겠다며 사겠다는 사람이 생겼다.^^;;

 

까기 쉬운데 그렇게 고소하지 않고 맛있지 않다고 나중에 않좋은 소리 듣기 싫어서 그런다고 내가 그러니 결국 못 먹을 것을 파는 것 아닌가 싶었는지 계속 맛없다고 하니 다시 생각해보겠다며 구매의사를 보인 사람이 물러났다.

 

그래서 내가 먹으려는 사람도 언제든지 구입가능하다고 올렸나 싶어서 다시 확인했으나 처음 의도대로 햄스터나 앵무새 같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 중에 찾는 사람들에게 넘기겠다는 내용이었고 이 구매의사 철회한 사람 때문에 내용을 좀 수정했다 사람이 먹어도 상관없지만 맛은 그닥 없고 그리 고소하지는 않다는 내용은 첨부했으니 이제 좀 덜하겠지….    

 

 

덜 춥고 서늘할 때 냉면처럼 시원한 것을 먹고 싶다는 어머니의 말씀에 사와서 해드리고 남은 냉면을 후루룩 말았다.

겨자를 풀었더니 국물이 탁하구만.^^;;

 

근데 아스트라제네카였던 1차 접종 때는 나른함에 좀 늘어지고 호흡이 미세하게 가쁘고 에어컨이나 선풍이를 안틀어둔 무지하게 더운 공간에 있는 것도 아닌데 내 머리 위로 샤워기를 틀어놓은 것처럼 땀이 쏟아지는 것 외에는 특별한 증상은 없었는데 이번 2차 접종에는 화이자인데도 팔이 그 부분만 심한 운동이나 활동해서 근육통이 격하게 온 것마냥 엄청 아프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아프고 아파네.ㅜㅜ

  

 

고추따는데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는 아버지께 2차 백신 때문에 못 간다고 일 못 한다고 고추만 따는 것이 아니라 노쇠하고 병약하신 분들이 이동시킬 수 없으니까 결국 나 밖에 할 사람 이 없지 않냐고 결국 내가 다하는 건데 독감 예방접종을 해도 하루 이틀 정도 무리하지 말라고 하는데 어떻게 아무렇지 않게 내게 그러냐고 버티고 안갔는데 저러고도 날 데려가서 일 시키려고 했는지 참…!

 

집으로 들고 오는 것도 문제라서 장바구니로 쓰는 손수레를 들고 가서 거기에 최대 용량으로 가장 큰 것까지 더해서 싣고도 다 못 실어서 결국 저 손수레를 포함해서 두 손 가득 세번을 왔다갔다하고 진 빠져서 고추 다 걷었는지 물으니 그렇다고 하신 소릴 듣고 안심했는데 그래도 오늘인가 어젠가 서리가 왔었다는 소릴 듣고 그러게 그렇게 맘이 그랬다면 일요일 오후라도 가서 했어야 했다고는 했지만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오늘은 도저히 못 가겠었다.ㅜ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최근에 2차 접종을 마치고 무난히 넘어가신 부모님께 타이레놀 남은 것이 있는지 여쭤보니 다행히 남은 것이 있고 나도 1차 접종을 하고 남은 것이 있어서 싹 모으니 다행히 10알 정도 된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곳에 두고 영 견디기 힘들어할 때 한알씩 먹으려고 두었고 자기 전에도 한알 먹고 자야지 안그럼 이후에 힘들 것같기도 하고 화이자는 낮에 괜찮아도 밤에 잠들고 나면 힘들어질 수 있다는 말도 있어서 미리 먹고 자는 건 나쁘지 않을 듯하다.

 

오늘은 계획한 운동이랑 언어공부는 못 했네? (핑계라는 걸 알지??)

내일은 꼭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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