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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일상 - 너무 조용한 일상, 그리고 마스크 받음

by Esther♡ 2020.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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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시기에 너무 평온하고 잔잔하다.

미치도록 조용하고 평온하고 잔잔한…!

그래서 너무 답답하다.

 

 

 

그나마 이녀석들 보는 재미라도 있으니까 살지 않그랬으면 답답해 죽을지도 모른다.

그동안 키우던 식물도 거의 다 죽고 얘들이 그럭저럭 살아남고 있다. 바질은 다른 화분에 있는 것들은 몰라도 이 아이는 꽃대를 세우고는 꽃을 피웠다. 가을이 오고 있는 9월에 말이다.^^ 

기특해~!

 

 

장기적인 백조생활에 보험을 못 넣고 있는데 아직 해지안되어서 그런지 이 시국에 맞춰서 마스크를 보내줬다. 고맙구로….

정말 고민해봐야겠다. 보험 FP를 하는 것도 말이다. 사실 내 땅도 아닌 곳에 농사짓는 것은 좀 그래. 육체적으로 힘든 건 그렇다 치더라도 비전이 있는 것같지 않아서 도저히 할 자신이 없다.ㅜㅜ

 

 

 

잠시 사족을 그만하고 상자 안에 있는 상자를 열어봤더니 마스크 보관 파우치와 분실방지 스트랩과 함께  KF마스크는 아니지만 마스크 2종이 있었다. 아무리 마스크가 흔해졌다고 해도 이렇게 오는 것이 어디야~? 하나하나 다 돈인데 말이다.

 

 

  

 

저 검은색 마스크는 Non-medical로 덴탈이나 KF 마스크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두번 사용하는 것이 아닌 여러번 이용가능한 것이라서 아쉬울 때는 더욱 잘 쓸 것 같았다.

흰 덴탈 마스크도 10장 정도 들어 있어서 잘 사용할 것 같다.

산책이나 잠시 외출하는 것 외에는 밖에 나갈 일이 없다보니 마스크를 소비하는 것도 적고 그래서 초기에 한개가지고 여러번 쓰고 눈치 보다가 해당 요일/날짜에 맞춰서 벌충하는 거 말고는 쓴 만큼 보충하기 위해 사서 비축할 필요도 없고 최근 냄비 구입 및 단골 마트 방문 갈 때 깜박하고 안하고 가서 마트 포인트가 마트에 있는 KF마스크 딱 한장 살 정도로 있어서 얼른 사서 쓴 것 외에는 그렇게 살 일이 잘 없어서…!

마침 택배 상자 말고 그 안에 마스크들과 부속적인 물건들이 담긴 상자가 그동안 사서 쌓이고 저는 저대로 사서 보관하기도 했지만 부모님 앞으로 산 건 그것대로 부모님께 드리고 오빠나 동생네가 구하기 힘든 순간에 어렵게 구한 마스크 중에 일부 나눠 보내준 것도 같이 모이다 보니 아버지께서 조금 나눠준 것을 보태서 가지고 있던 마스크들도 이 상자 안에 같이 보관하면 될 것 같다.

아직 어디 날아가거나 흘리거나 분실한 적이 없어서 아직 분실 방지 스트랩을 쓸 일이 있을까 싶은데 모르지…! 무슨 일 있을지 모르니까.

그리고 보관하는 건 외출할 때 벗을 일이 있을 것 같으면 들고 가 봐야겠다.^-^

부모님께 오늘 마스크 받은 게 있는데 몇장 나눠드릴지 여쭤보니 많이 나가지도 않고 그만큼 쓸 일이 없어서 많이 쌓였다며 손사레치시길래 나누지 않고 넣어두면서 살짝 웃으며 안도한 것은 너무 이기적인가…?^^;;

그래도 마스크를 모아서 넣어둔 마스크 상자를 보고는 부자된 것 같은 기분에 좋은 것 같다.

히잇~! 기분이 잠시라도 좋아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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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팅이 같아도 감수성 풍부하고 여린 제게 아주 큰 힘이 됩니다.

가시기 전에 꼭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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