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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산책하면서 만난 동,식물, 일상 속 이야기

by Esther♡ 2020.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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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는 산책하면서 동, 식물을 만나는 재미가 쏠쏠하다.

4계절의 풍경이 뚜렷하다.

 

 

집 근처 초등학교로 가는 길목 화단에 잡초들 사이에 강한 생명력을 자랑하며 꽃대까지 올라와 자라고 있는 애플 민트. 이 허브를 보게 되면 이상하게 눈이 자꾸 가고 이 관리 안되는 화단이 전에 몇번 앞에 있는 입구 쪽 화단에 있는 걸 몇가지 꺾어다가 삽수 & 삽목했다가 버린 적이 있는 그 오피스 빌딩이었는데 앞에는 관리가 그럭저럭 잘 되는데 이 옆에는 왜 이렇게 잡초들이 널려 있고 관리가 안되는지…!

이번에도 보다 못 해 잡초…를 없애는 것이 아닌 잡초 속에서 몇가지 꺾어 왔다.^^;;; - 멀리 고양이가 찍힌 건 무엇?^^;;

이렇게 2~3 줄기씩 대략 세번 정도 했을 것 같다. 시들거나 줄기 끝부분이 썩어서 버린 것을 제외하고는 용케 짧고 한두 가닥이지만 뿌리가 난 것이 있어서 앞서 물꽂이를 했던 페퍼민트 중에도 뿌리가 났던 아이들과 같이 전에 삽목해서 잘 지내는 페퍼민트 화분과 새로 자리 만든 재활용 화분에 심어서 애플민트는 아직 전반적으로 햇빛이 깊숙히 많이 안들어오는 내 방에 아직 있고 페퍼민트는 전에 이미 자리 잘 잡은 아이들이 있기도 해서 며칠 장마의 시작으로 비오거나 흐려서 시험삼아 적응기간 차원에서 거실에 내 화원(?)인 공간에 내놨다. 솔직히 내 방에 햇빛을 볼만한 장소에 자리가 없다는 게 진실…이라는…!^^;;

 

 

그리고 이녀석… 또 흰가루 병이 도져서 베란다에 있는 실외기 위로 추방(?)하고는 전처럼 1주일에 두세번 과산화수소 희석액을 뿌려줬는데 이파리가 또 타들어가고 말라버린다…. 분명 1:1로 희석했고 1주일 두세번 아침 10시 전에 골고루 뿜어주고는 가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 조만간 상태를 보고 내 방 창가로 들여서 고생했다고 영양제 투여를 해야겠다. 제발 병해는 그만하자….

 

 

 

 

근래 스트레스가 심했나…? 야식은 물론 간식을 몰래몰래 먹기 시작하네…. 심지어 영화를 보면서 살짝 살짝 먹으려던 것마저도 와구와구 먹으니…. 제발 뭘 먹지는 말자….ㅠㅠ

 

 

 

 

아버지께서 질의서와 내용증명서를 보내신다고 며칠 전부터 공을 들여 원고작성하신 걸 주시면 내가 또 박터지게 문서 만들어서 컨펌받고 사진인쇄해서 준비하고 월요일날 보낼 것은 미리 준비해두어서 보내면 되는데 지난 수요일 쯤 1차 내용 증명서를 보내러 갔었다. 결국 집으로 돌아와서 다시 수정하고 처음부터 다시 준비해서 아버지께 보이고 다시 준비해서 가서 보낸 것이 함정인데 처음 가는 길에 본 고양이가 웃기길래 잠시 가는 길을 멈추고 봤었다.

웃기게도 행색은 길고양이인데 뭣때문인지 전봇대를 핥고 있더라. 웃겨서 지켜보다 나 혼자 보기 아까워서 몇컷 찍었는데 이녀석 눈빛이… 매섭다….^^;;;

 

 이제 주변 친척범주에 계시는 어르신들이 얼마 안계시는데도 그 중에도 울 부모님 건강 봐주시는 양방 의사이자 울 엄니를 부척 따르시는 조카되시는 분의 집에서 부고가 날라왔다. 어머니의 고종 사촌 오라버니가 어른의 부고였다. 가신지는 좀 되었던 듯 어제인 토요일날 출상이라고 전날 저녁에 연락이 와서 바로 장례식장에 다녀오신다고 나가셔서 점심 때 지나서 오시게 되어 혼자있으면서 겸사겸사 육수도 있겠다 채소들도 있어서 수제비 한그릇을 했다. 날씨가 구리구리해서!^^;;;

또 한세대가 저물어 가나 보다. 슬프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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