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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일상 - 오래간만에 회 시식, 신기한 새, 페퍼민트 삽수의 결과, 김치 볶음밥

by Esther♡ 2020.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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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아버지께서 기력없고 식사도 잘 못 하시는 어머니 위해 멀지 않는 횟집에 가서 회 한접시 사오라고 하셨다. 전화번호만 알아봐주면 본인이 전화해서 미리 주문은 해두겠다고.

그래서 각종 방법을 동원해서 알아내서는 우여곡절 끝에 주문을 하시는 걸 보고 한창 더운 시간인 점심시간에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는 단골 횟집에 가서 한접시 구입해 왔다.

 

 

사실 난 회를 양념맛으로래도 먹기 시작한게 25세였나...? 그리 오래되지 않았으니까...!^^

그래도 까다롭게 굴지 않고 이렇게 몇점이래도 함께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사실 회가 먹기 참 힘들었다...! 식감도 그렇고 해삼, 멍게 같은 건 특히 향이 강하니까 도저히 잘 안먹히는 거였지, 그래도 초밥을 시작으로 차츰차츰 단계를 밟다 보니 그래도 쌈이랑 양념장 맛으로다가 그나마 좀 먹는 수준이 된 건 엄청 많이 나아진 것이징~!^^ 

 

 

 

산책하러 나가면 언제 나가느냐에 따라 여러 풍경과 환경을 만나는 것 같다.

이날은 산책하러 가면서 평소에 잘 못 보던 색의 새가 앉아 있는 것이 신기해서 살짝쿵, 그리고 잽싸게 폰을 꺼내 사진을 찍었다, 그래도 그런 내가 많이 위협적이었는지 저 녀석이 몇컷만 남기고 잽싸게 도망가버렸다,

 

 

지난 밤에 새벽 3시 가까운 시간까지 잠을 못 자고 뒤척이다가 겨우 얼마 자지 못 하고 일어나서 오늘 어머니의 음력 생신이라서 부랴부랴 미역국 끓여서 챙겨드리고 방에 들어와서 잠시 책도 보고, 십자수도 좀 하고 그러다가 물꽃이를 했던 페퍼민트와 애플민트가 어떤지 한번씩 살펴 보는데 아우~! 먼저 삽수한 애플 민트는 뿌리 날 생각을 안하는데 페퍼민트는 끝의 마디에 흰 무언가가 삐죽이 나왔다. 만세~!^^

앞서 페퍼민트를 다짜고쩌 삽목했다가 실패했었는데 진짝에 삽수부터 하고 뿌리가 좀 나오면 흙에 심을 걸 그랬나 보다...!ㅜㅜ 아깝네...!^^;;

 

 

 

 

오늘은 어머니의 생신으로 오빠 내외가 근처 좀 고급진 횟집으로 부모님을 모시고 식사하는데 요즘 시국이 그래서 한의원도 그만큼 사람이 오는 수가 적으니 그만큼 돈이 안돌아서 어렵다는 걸 아는데 나까지 숟가락 얹어서 돈쓰게 하기 싫어서 혼자 집에 남아 오래간만에 캔 참치 한개 넣고 김치 볶음밥을 했다. 오래간만에 먹어서 그런지 맛있긴 하다.^^

나중에 돌아오신 부모님께서 너도 같이 갔으면 좋았을텐데 오빠 내외가 나도 왔으면...하고 아쉬워했다고 하시는데 부담이 될까 봐 그랬던 건데 그래도 오빠 내외는 신경이 쓰였나 보다...!^^ 

 

 

 요즘 밤에는 늦은 시간이 되고 새벽 두시 세시가 되어도 잠을 못 자고 뒹굴거리는데 최근 얼마간 유입 검색어? 키워드?? 그게 이쿠타 토마 내지 이쿠타 쿠마 결혼으로 내 블로그에 들어오길래 전부터 결혼설이 있어서 그렇겠지...! 했는데 왠걸...? 이달 초에 혼인신고했다는 이쿠타 쿠마...!!@@;;;;;;;

웃고 있어도 마냥 웃을 수 없는 눈물이 나는 그런 거 같어...!

안녕...! 아름다운 내 애정배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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