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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봄맞이 분갈이

by Esther♡ 2020.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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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외출할 일이 있어서 구시가지로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싹이 나왔어도 잘 안 크고 있는 싹이 난 밤과 구입한지 4개월 정도 된 무늬 산호수를 그냥 분갈이해주려고 다이소와 꽃집을 들렀다.

 

 

로즈마리와 페퍼민트를 사면서 그것들과 같은 모습의 바질을 사고 싶었는데 아쉽고 없어서 결국 다이소에서 작은 화분에 심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그냥. 질렀다!^^;;;(모두 각 2,000)

 

 

일부 플라스틱 재질로 된 화분들로 구입했고 1호 화분 3, 3호 화분 1개 그랬는데! 반대로 했다! 그리고 화분 물받침을 왜 한 개 덜 샀는지...!ㅜㅜ

히잉~! 덕분에 밤을 옮겨 심은 화분은 즉석밥 용기를 물받이로 대체할 수 밖에. 없었다는!^^;;

 

분갈이용 흙도 샀는데 저 4L짜리 한 봉지만 샀어도 되었다는! 왜 두 봉지나 샀을까?^^;;; 진짜 큰손 Esther 선생이다!^^;;;

 

다이소에서 2천 원씩 나온 원예 도구를 살까? 하다가 오버, 육바일 것 같고 흙을 곱게 잘 담을 수 있는 것이 필요했기에 원통형 모종삽도 함께 샀다. 개당 500원 하는 화분 받침을 제외한 다들 1천 원~ 2천 원 선으로 다이소에서 구입했다. 역시. 다이소는 사랑입니다!!

 

 

사실 화분에 씨를 심으려면 바로 심기도 하고, 탈지면이나 휴지에 물을 적셔서 먼저 발아를 좀 시킨 다음에 심기도 하는데 무턱대고 흙을 담고 물을 원통형 모종삽에 담아 조금씩 적시고는 살짝 세 군데 구멍내서 그 구멍에 두 알씩 넣고 심었는데 남은 흙을 덮었는데 덮다가 아차 해서 너무 많이 덮었나??^^;;; 싶었는데 일단 지켜보고 안되면 또 다이소에서 바질 씨만 사 오자! 했다!

 

며칠 동안 지켜보자! 얼마나 기다리면 싹이 올라올까? 매일 분무기로 충분히 흙을 적셔주고 우리 집에서 제일 따뜻한 거실에 베란다로 향한 가장 큰 유리창 앞에 두었다. 부디 잘 커라. 제발!!^^

 

 

이렇게 분갈이를 모두 끝나고 로즈마리와 페퍼민트는 창가로 무늬 산호수는 화장대로 쓰기도 하는 서랍장 옆 책장 위에 올려주었다.

 

한 번씩 무늬 산호수와 다른 허브들이랑 위치를 바꿔서 햇볕을 잘 받을 수 있도록 해야지 안 그러면 시들어버릴 것 같아!^^;

 

이번에 같이 화분 갈이를 한밤 화분과 바질 씨를 심은 화분은 일부러 따뜻하고 햇볕이 잘 들어오는 곳에 두었고 수시로 살피고 영 안되면 다이소에 가서 영양제를!! 허허허~! 다이소 없으면 안되나 보다...!^^;;

 

 

흙을 4L짜리 1봉지만 살 걸 그랬나 보다. 4L만 샀어도 충분했을 것인데 혹시나 적을까 봐 노파심에 괜히 1.2L의 배양토를 더 사서는...!^^;; 뭐 흙이 필요하면 아파트 화단에 수북이 쌓인 곳에서 살짝 퍼올 수 있겠지만 그래도 그런 흙보단 고급진 배양토나 마사토는 아니지라도 필요할 때 한 번씩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것이니 바질 씨까지 심고 남은 흙을 보태서 책상 옆 창문 바로 밑이라서 빛조차 잘 닿지 않아서 그늘지고 서늘하다면 서늘한 그곳에 보관하고 모종삽은 이것저것 부피 작은 잡동사니 잡화들을 넣어둔 수납공간에 넣어뒀다.

 

오래간만에 향긋하게 퍼지는 로즈마리의 향기에 황홀하게 한다..

 

4개월 전부터 잘 자란 무늬 산호수도, 흙 표면으로 싹만 삐죽이 내밀기만 한밤도, 오늘 구입한 로즈마리와 페퍼민트도, 씨를 심은 바질도 잘 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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