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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잔인한 시간 속에 평탄하게 지내는 중

by Esther♡ 2020.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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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COVID-19) 때문에 세상이 참 시끄럽다. 어느 한지역만 딱 시끄럽다 마는 것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 시끄러워서 마스크 앞에서 동맹이고 우방이고 뭐고 없이 비상상태일 정도로 시끄럽다.

 

그런 와중에도 평범한 일상은 계속되는 것 같다.

물론 정부의 지침에 협력하고 전염병에 대한 예방을 위한 개인적인 조치를 하명서 영위하는 생활이긴하지만 말이다. 

 

 

일상 생활 속에서도 시간은 흐르고 계절이 바뀌면서 꽃도 피고 나비와 벌과 새들의 활동에 산책하는 길에 즐거움이 더해졌다. 그러다가 산책길에 있는 새로 개업한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호기심을 가지고 들어가 이것저것 살피고는 프링글스 작은 거 한개와 말로만 듣던 소떡소떡을 사고 근처 마트에서 정말 저렴해서 한번씩 술에 약한 내가 지금 이마저도 안하면 정말 미치겠다싶을 정도로 빡돌 때 무알콜 맥주 캔을 구입했다.

 

이날 뭐가 그리 꼬일 정도로 그랬는지 평소 캔 음료나 쥬시쿨같은 과일맛 음료 정도 사던 제가 김빠진 콜라같은 무알코올 캔맥주를 샀는지...!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홀짝홀짝 마시며 먹던 소떡소떡과 프링글살피면서 스는 맛있더군요.

더욱이 소떡소떡은 카운터에 계시던 분들 중에 한 분이 했던 말처럼요.^^

 

아! 안그래도 웹서핑하면서 내 티스토리 블로그를 들렸는데 게시물이 쌓이면서 작년인가? 광복절을 전후로 해서 160명 전후로 빤짝하고 늘었다가 확 줄었지만 그래도 다시 회복해서 못 해도 50~60명을 평균적으로 들어왔었다. 네이버 블로그할 때에 비하면 일일 평균 방문자수가 많은 편이었다.(뭐, 한 기간이 있으니 누적자 수가 많긴하지만...!^^;;) 근데 지난달 이맘 때부터 방문자 수가 늘면서 일일 평균 100명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전에 비하면 많이 늘었다. 그래서 뭐 수익이 눈에 띄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전보다 쪼매 몇센트 정도 더 늘었으면 늘었지 퇴보하지는 않았으니...!

 

게시물이 전보다 더 많기도 하고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서 그런가...?^^;; 하여간 좋으네...!^^;;

네이버 블로그도 그렇지만, 이 블로그도 신경을 잘 써야지...!^^

 

 

우리집은 외형상 심각한 수준인 내가 좀 변화가 있었으면 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인지 우리 어머니 동네 미용실에 가셨다가 비만에 좋다는 보리새싹분말을 두통이나 사오시면서 잘 먹으라고 하시길래 속으로 한숨 밖에 안나오던데 그래도 생각해서 해주신 것이니 하루에 한번씩 따뜻한 물에 타 먹겠다고 하는데 그것도 맘에 안드시는 부모님...!

 

하필 타이밍이 보리새싹에 대한 방송이 나오니...!

덕분에 하루에 세번이고 네번이고 먹으라는 아버지의 말씀에 어머니께서 다행히 하루에 한번 먹으라고 하시면서 다 널위해서 보라는데... 하시면서 서운해하시지만 나도 알려면 다 아는 것들이고 전부터 반복적으로 말하던 거지만 같은 말이래도 내가 그렇게 말을 해도 안들으시거나 흘러들으시더니 티비에서 나오면 그게 진리인 것처럼 믿고 이야기하시는데...!

 

그냥 여기까지 말하자...!

더 하면 일기장에나 쓰거나 내 속에만 있어야 할 생각을 다 들어낼 것 같다...!

 

그래도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다.

원래 아침 저녁으로 다르고 식전, 식후 무게가 다르다지만 그래도 며칠 안되었는데 0.8키로 정도 빠진 것을 볼 수 있으니까.^^ 보리새싹 잘 먹고 이외 먹는 건 줄이고 홈트레이닝이랑 산책이랑 열심히 하고 그래야지...! 정말 살빼고 싶어...!

 

 

안그래도 많이 우울하던 차에 어제 아무도 없던 집에 늘어져 있던 중에 10년이 넘은 친구가 읽다가 네 생각이 나서 보낸다며 책을 선물했다. <자존감 수업>이란 책을 보고 제법 좋아지고 있었다지만 코로나 때문에 다시 나가기 위해 알아보려던 교회조차 알아보지 못 하고 멈춘 상태였고 주위에 작은 말 한마디에도 그냥 웃으면 넘어가기도 하지만 그러는 것보다 계속 울고 그랬다. 그러면서 티도 못 내고...!

 

근데 희안하게 이 친구 앞에는 내가 작아지고 투명해지고 온순해지는데 어쩔 땐 인석이 내 속에 들어갔다 나왔나...! 싶을 정도로 날 잘 알고 있던 친구고 지금 교회를 나가지 못 하는 상황에서 답답함에 계속 기도하고 있고 같은 신앙을 가지고 있는 친구라서 그런지 뭔가 통했나 보다...!

그래...! 그만 우울해하고 간절한 만큼 나를 알아가는 일을 하자...! 

 

 

 오늘 도착한 선물...! 잘 보고 날 더욱 다독이며 날 묶어두고 있던 걸 하나씩 털어내자...!

화려한 꽃들은 졌지만, 그래도 날씨가 좋다. 그러니 나가며 혼자만의 시간을 좀 갖고 그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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