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나 죽네~!1 감기 걸려도 할 일은… 해야하는 건가요…?^^;; 늦가을인데도 햇빛이 유난히 밝고 따스하다. 이날은 며칠 춥던 와중에 따뜻하던 날이었다. 이런 날 외출하면서 잠시동안이라도 해바라기를 하면은 어찌나 기분이 좋고 누가 안아주는 것도 아닌데도 그렇게 푸근한지…! 누군가 따스하게 위로하듯이 안아주는 것마냥 그렇게 따스한지 이날은 또 강한 폭풍우가 휘몰아치면서 생채기가 돋았을날이라서 더 그랬나 보다. 집에만 있으면 더 할 것 같아서 밖에 나와서 울음소리도 못 내고 모자를 푹 내리 눌러서 얼굴 가리고 소리 죽여 울기만 하는데 그래도 저 순간에는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로 '어? 저건 찍어야 해~!'하며 부랴부랴 스마트폰에 카메라를 실행시켜서 찍는 웃지 못 할…! 헛...! 그런 상황이 내가 생각해도 너무 한심해서, 너무 웃겨서 결국 웃고 말았네. 그렇게 생각지도 못한.. 2020. 11. 1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