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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일상] 동성로 형님 떡볶이 구입기 feat. 다이소 물건 구입

by Esther♡ 2024.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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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카펫트가 자꾸 밀려서 이리저리 틀어지다보니 동생이 다이소에 가서 욕실 앞 발닦는 매트 밑에 있는 미끄럼 방지 매트같은 거 길다란 걸로 2장 사서 위 아래 깔고 카펫을 깔라길래 그거 때문에 버스로 10~15분 정도의 거리에 다이소 매장들이 있지만 가는 것이 그래서 어차피 월말에 엄마 약타러 가는 길에 건너편 다이소 매장에서 사오자 싶어 그냥 지냈었다.

 

그러다가 치과 진료를 받으러 갔다가 오는 길에 근처 매장 중 제일 큰 매장인 대학가 근처 매장에 방문해서 동생이 말한 것과 필요한 거, 오래간만에 먹을 간식을 사들고 왔었다. 

 

 

내가 필요해서 산 택배비닐팩과 휴대폰 관련해서 사용할 잭과 케이블, 문구들을 샀었다.

 

데이터 케이블과 젠더가 소모품이기도 하고 미러리스 카메라가 5핀이다 보니 케이블도 케이블이지만 c타입 편환젠더도 필요하다보니 같이 구입했었다. 그만큼 잘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다보니 더 신경쓰이는 것도 없지 않다.^^

간혹 중고물건 거래하거나 중고도서를 중고거래 플랫폼에 작은 거 하나라도 택배 보낼 경우 보낼 박스가 애매할 때가 있어서 난감했었다.

그래서 꾸역꾸역 물건보다 큰 상자에 맞춰서 어거지로 넣어보내다 보니 아쉬웠는데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다이소에서 택배포장봉지가 있던 것이 기억해서 이번에 샀다.^^

 

 

동생이 말한 미끄럼방지 매트랑 건조기용 섬유유연제 시트.

그리고 최근에 잃어버려서 식겁한 장바구니까지도. ^^;;;  어쩔 때보면 나도 참 칠칠치 못 해서...! ^^;; 

전에 동생이 건조기 시트를 이야기한 적이 있어서 쓸까말까 고민도 했었고 동생도 하던가 말던가, 꼭 해야하는 것은 아니고 해서 그동안 안하다가 빨래할 때 하도 냄새가 죽어 나오고 건조기까지 사용하니까 정전기같은 건 없는데 향이 다 죽어 나오니까 속상해서 호기심 겸 사왔는데 후회는 없는 중.^^

 


다이소에서 산 두번째 간식.

예전에 편의점에서 초코파이가 비슷한 구성으로 2천원은 했던 것 같은데 다이소에서는 비슷한 퀄리티의 초코파이 3개에 1천원이니까 장땡이지 뭐. ^^

엄마랑 맛있게 잘 나눠 먹었다.^^

 

 

나나 동생내외가 부모님과 함께 하면서 찍은 사진들을 대거 인화하였는데 거기에 겸사겸사 내가 찍은 내 사진, 풍경사진 등등도 같이 인화했는데 그래도 배송료 더해도  88장에 3만원도 안되는 걸 보면 진짜 인화하는 것까지 더해서 사진시장도 참 많이 힘든 것 같다,

 

자주 보는 인스타 툰과 콜라보로 떡볶이 집 상품이 나왔길래 전부터 벼르던 걸 짜장과 국물 떡볶이 각각 2팩, 납작만두를 많아봐야 10장정도겠지 하고 3팩을 주문했더니 사진이랑 함께 도착했다.

 

 

다들 맛있다는 리뷰들이 많았고 사장님 내외분도 고깃집하다가 사이드로 나오는 떡볶이가 더 맛있어서 인기를 끄는 기염을 토함으로 업종변경을 했을 정도라는데 궁금했었다.

벼르다가 이번에 주문을 했었는데 국물 떡볶이는 핵불맛은 나도 감당하지 못 할 것 같고 매운 맛도 시중에 신라면 정도의 매운 맛 같은데 매운 맛은 엄마가 안되실 것 같아서 제일 순한 맛으로 주문했다.

 

 

근데… 납작만두가 3,500원에 거의 마흔장이 들어있는게 실화냐…? (#°Д°)

난 많아야 십여장 들어가있을거라 생각하고 넉넉히 3봉지를 샀더니만…! ^^;;

친절히 설명문을 부착해주셨는데 기한이 엄청 짧다고 다 먹지 못 할 것 같으면 5장씩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라길래 청개구리 기질에 10장씩 소분해서 4봉지는 냉동실에 넣어두고 나머지는 간식으로 부쳐서 꿀꺽~!^^

 

대학시절에 경산이나 대구에서 한번씩 먹었을 때 맛있었고 떡볶이와 같이 시켜서 국물에 찍어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수가 없어서 대학 졸업 후 고향에는 그런 게 없었고 부산 물떡도 보이기 시작한 것도 10~15년 정도 되었으니까 많이 그리웠었다.

그래서 이번에 주문해서 먹는데 양념 간장에 먹는데 왜 그리 눈물이 찔끔하는지.^^;

 

 

그래서 그날 점심에 바로 국물 떡볶이를 만들면서 납작만두도 같이 만들었다.

양념도 남자 사장님이 직접 배합해서 만들었다고 하니 기대된다.^^

5,900원에 2인분인 걸 요즘 물가에 찾기 힘든데 가격 및 구성부터 착한데 다른 밀키트는 원가 때문에 뭔가 양이나 구성이 허술해서 아쉬운 경우가 많은데 이 아인 2인분인 만큼 둘이 먹기 딱 좋았고 거기에 라면이나 우동사리 넣어도 싱겁지 않을 정도였는데 친절하게 물의 양이나 맛있게 끌여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상세히 적혀있어서 진짜 딱 맞게 해먹을 수 있는데 어디 이런 혜자같은 밀키트가 다 있단 말인가?^^ 

 

 

집에 있는 라면꺼내서 면만 데쳐내고 계란 삶았고, 파도 집에 남아돌아서 넉넉히 썰어넣었다.

밀떡이라 양념이 쉽게 베여든 것 같다.

나중에 먹은 짜장도 역시 맛있었는데 국물보다 떡이 더 가늘어서 옆에서 잘 살펴야겠더라.

 

 

진짜 소문대로 국물떡볶이가 맛도리!

학부생일 때 항상 힘들면 자췻방에서 해먹기도 했던 것 중에 하나가 떡볶이였고 시장이나 가게에 가서 항상 먹던 것이 떡볶이에 납작만두였다,

그때 가게에서 먹던 맛, 그대로였다.

추억이 보정해서 미화했을수도 있다.

하지만 그때 먹었던 떡볶이의 맛에 가장 가까운 맛있는 맛이기에 울컥했다.

이러했던 저러했던 그때가 제일 행복했으니까.

너무 맛있었다. 그래서 행복했다. ㅜㅜ

 

 

마지막으로 이마트에서 배달받은 수정과랑 식혜.

자기들이 먹어보고 애들도 좋아한다면서 동생이 틈틈히 보내던 식혜를 거의 다 먹어서 때마침 네이버 페이 포인트가 좀 모였길래 얼마전에 왔을 때 수정과도 평이 좋던데 마셔보겠냐는 동생 말을 기억하고는 두병씩 주문했다.

 

정리하자마자 바로 속이 타시고 힘드셨는지 마실 것을 달라시는 어머니께 수정과 한잔을 드리니 조금 맵다시는데 잘 드신다. 한모금 해봤는데 내 입에는 적당히 달달 쌉싸름해서 좋았는데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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