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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축구] 한국 축구대표팀 브라질 전 패.

by Esther♡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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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4시, 브라질과의 축구 경기가 있었다.

전날 밤 새벽 4시에 일어날 엄두가 안나고 밤새는 것도 힘들어서 '제발…!'하는 마음으로 자고 일어났었는데 결과는 참담했다.

그리고 더이상 징계는 없기도 해서 16강 브라질과의 경기를 진행했었던 벤투 감독도 전력을 다 해 준비를 했고 선수들과 함께 대비를 했을 것이다. 선수들도 그만큼 각오를 하고 최대한 몸을 만들려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이들은 많이 지쳐있고 부상으로 멀쩡한 주전 선수들이 적었다.

해설위원으로 카타르 월드컵 현장에 갔거나 한국이나 자신이 있는 현장에 있는 선배 선수들의 말처럼 컨디션이 최고이고 가장 좋은 상태여도 이기기 힘든 상대가 브라질이다. 근데 월드컵이 시작하기 전부터 우리 주전 선수들부터 시작해서 이미 상태가 최상의 상태가 아니였고 손흥민 선수는 월드컵 전에 있던 유럽 챔피언리그 경기가 있던 도중에 안와 골절이 있었고 본인 의지도 있었기에 가급적 서둘러 수술을 하고 회복하려고 애썼다.

시작 전부터 시합 중에 안와골절이란 부상 입은 손흥민을 시작으로 왼쪽 다리 햄스트링이란 힘줄부상인 황희찬이나 오른쪽 다리  종아리 근육 부상인 김민재에 황인범은 가나 전에 골 쟁탄전으로 몸싸움하다가 머리 터져서 붕대까지 감고 뛰었을 정도였다.

 

물론 경기 중에 부상을 입었거나 이미 멀쩡하지 못 한 몸으로 그렇게까지 한 것은 정말 대단한 것이고 이강인, 조규성, 백승호 같은 두각을 보인 선수들도 활약을 정말 잘 했다.

 

그리고 앞에 가나전 마치고 나서 속상한 마음에 맘을 쏟아냈던 글에서처럼 이들만큼 승부에 목숨걸 만큼 간절하고 절실하고 강한 압박과 부담을 안고 경기하는 사람들이 어디 있겠나?

 

그냥 감독과 선수들이 경기하는 거 지켜보기만 하고 무책임하게 입을 놀리고 키보드 위에 손가락 놀리는 인간들이 더 간절하고 절실하겠나, 경기에서 뛰고 팀을 이끄는 선수와 감독이 더 절실하겠나?

 

거기 놀러가기 위해 그렇게 축구선수로 훈련받고 경기하고 그 와중에 치열한 경쟁 속에서 솎아 나와서 대표팀으로 나와서 가열차게 경기하지 않는 거잖냐…?

 

이기고 오지 않으면 매국노인 것마냥, 인간도 아닌 것처럼 비난하고, 이기고 오면 너무나 당연한듯 치부하고 조금이라도 맘에 안들거나 그러면 그러고도 축구선수냐는 비난을 한다.

 

왜 그러는건가?

그렇게 할 일이 없는 것인가?

특히나 일본이랑 붙어서 지거나 일본이 진출하고 우리가 지면 그 비난과 욕이 더 심각하게 가중되어 선수들의 기세를 꺾고 더 의기소침하여 제대로 실력 발휘할 수 있는 것도 못 하게 심리적인 요소에 지장받게 할 거잖냐?

 

그렇게 하면 안되던 것도 된다고 하나?

많이 속상하다.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브라질 전 기사에 잘했다는 말도 많았지만, 그것도 경기라고 했냐고, 아저씨들이 아침마다 하는 조기축구같은 실력, 혹은 그보다 못한 실력으로 월드컵 나갔냐, 국대까지 했으면서 제대로 싸우지도 않고 지냐고 특정선수 거론하면서까지 귀국하지도 말라, 축구하지 마라, 광고나 찍어라 등등 아주 못된 말들로 안그래도 열심히 싸우고도 져서 낙담하고 좌절한 선수들을 두번 세번 죽이는 댓글들이 많아서 정말 내가 선수도, 가족이나 지인도 아닌데 진짜 화가 많이 났었다.

황인범도 오죽하면 키보드와 함께 하는 사람들이 부끄러운줄도 모른다고 울컥해서 SNS를 통해 말했을까?

 

 

주장인 손흥민은 16강 시합을 마치고 부상당한 몸으로 제대로 회복도 안된 상황이면서도 어떻게든 주장으로서 경기를 이끌어서 본인도 물론이지만 동료들의 커리어까지 신경쓰는 듯 많이 거들고 도움을 주는 모습도 보였었다.

 

그 와중에 국민들의 기대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던 듯, 그래서 부담감이 너무나도 무겁고 컸었는지 그 기대에 못 미쳐서 죄송하다는 소리부터 나오는 상황이 너무 속상하고 맘도 아프고 부상을 입은 상태로 팀을 이끄는 주장선수로서 책임을 가지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 했는 선수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오게끔 하는 잔인한 상황과 그렇게 하는 이들의 반응들이 너무 화가 났었다.

 

이들이 무슨 잘못을 했는데…?

이들이 무슨 죽을 잘못을 했길래 '기대에 못 미쳐서 죄송하다' 란 말을 해야한단 말인가?

 

너무 속상했고 화도 나고… 뭐라고 말할 수 없는 무력감에 할말을 잃었다.

이들이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였음에도 타국에서 하는 월드컵에서 운도 실력에 포함되는 거라면 별의별 불합리한 상황들이 있었음에도 16강까지 올라갔으면 수고했다는 말만 하고 박수치고 물러나 주면 안되었던 것일까? ㅜㅜ

 

자기들이 했으면 오합지졸 개차반으로 예선전도 못 갔을 거면서…! ㅜㅜ

 

 

이와중에 일본과 중국에서 일부라들이 말하고 싶은데 브라질 전에서 한국이 패한 것에 대한 비이냥거리는 말들이 나오는 것같다.

뭔가 이때다 싶어서 뭐라도 꼬투리 잡아서 물고 뜯고 맛보고 싶은 것 같다.

 

젠장…! 자기들이나 잘하지…!

중국은 지역예선도 탈락해서 16강 진출을 위한 예선전마저도 진출 못 했으면서…!

 

 

일본도 역시 16강 진출도 못 했으면서 물고 뜯는다.

승부차기는 아예 생각지도 않았는지 그거에 대비한 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는 모습이었다며 잉글랜드 간판 스트라이커로 뛰었던 앨런 시어러가 지적했다고 하고, 전 일본 대표팀의 공격수였던 쇼지 시로도 일본의 승부차기를 놓고 불만을 표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선수들이 '첫 번째로 누가 찰래? 두 번째는 누가 찰래?'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보통 어느 정도 순서는 정해놓는 법인데, 순서를 미리 정하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고 하는데 지들은 얼마나 완벽하게 했다고 부족하고 불완전한 상태에서 이만큼이라도 이룬 한국팀을 함부로 물고 뜯고 맛보는 거야 진짜~!

 

너희들이나 잘해~!

 

 

그와중에 축구해설위원으로 활동했었던 신문선 전 해설위원의 말도 전해진다.

일본에서 예전보다는 발전되고 보완되어져서 얼마 안있으면 우리나라보다 넘어설 것같은 면이 있으니 지금 16강 진출에 안위하여 머물지 말고 보완되어서 더 나은 행보를 위해서는 축구협회부터 인식을 바꾸고 변화와 함께 준비를 해야한다고 아플 정도로 지적을 한다.

  

국내에서 같은 한국인인데도 물고 뜯고 맛보는 것도 아픈데, 안그래도 앙숙인데다가 못 하다고 생각했던 대상이 그럼 더 아프지 않냐?

그렇다면 대비를 철저히 잘 하자~! 

 

8강 진출 좌절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 벤투 감독과 선수들이 7일날 항공편이 여의치 않아서 두그룹으로 나뉘어 귀국한다고 한다.

손흥민도 영국으로 바로 안가고 한국에 들렸다 간다고 하고 벤투 감독도 선수들과 함께 한국으로 귀국한다고 한다.

 

부디 그 어떤 불상사도 없이 선수들과 감독, 스텝들을 따쓰히 맞아줬으면 좋겠다.

 

그런 와중에 나오는 기사 중에 벤투 감독과의 재계약은 없다는 기사들이 나왔다.

이미 9월부터 월드컵이 끝나면 좀 쉬고 싶다는 의견을 한국 축구협회에 전달했다는 것이다. 4년여의 여정이 쉽지가 않았을텐데 진짜 수고가 많으셨고 많이 지치셨을 것이다.

부디 휴식을 취하시며 이후의 일들을 정하셨으면 좋겠다. 본인이 쉬고 싶다는데 우리팀 다시 맡으라고 강요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도 여지껏 맡은 팀 중에 최고라고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youtu.be/o7Wr9JSsHD8

출처 - 지혜로운싸커킥 WISE SOCCER KICK [손흥민 영어 인터뷰, 전세계 캡틴들 고개 숙이게 한 한마디.. 진짜.. 하... 미쳤다 (브라질전 직후)]

 

그리고 오늘 유튜브 영상에서도 확인한 일인데 손흥민이 다소 돌려까기도 아니게 뭔가 깎아내리려는 것인가 싶은 기자의 질문에 우리 선수들은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매순간 전력으로 최선을 다했다, 그런식으로 우리 선수들을 비난하지 말라고 한 인터뷰가 있었는데 그게 기사로 나왔다.

 

브라질과의 경기 직후 카타르 매체 '비인 스포츠'가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한국의 2022 카타르 월드컵 탈락에 대한 손흥민의 생각'이라는 글과 손흥민의 경기 직후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고 한다.

안그래도 유튜브에서 내가 봤던 그 영상이었고 내가 봐도 인터뷰하기 위애 질문하던 기자의 질문이 뭔가 너네 그거 밖에 안돼? 하는 것을 좀 수준있게 비꼬는 것 같은 질문이었는데 영상을 보면 손흥민은 한 기자에게 "오늘 굉장히 힘든 경기였다. 전반전은 후반전보다 (경기력이)좋지 않았던 것 같다. 포르투갈전과 견줘볼 때 한국 선수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가"라는 질문을 받는다. 특히나 이번 월드컵이 첫 출전인 젊은 선수들에 대해 실력없음을 지적하며 비꼬는 듯한 질문이었다.

 

그러니 손흥민이 듣자마자 정색하듯 인상을 찌푸리며 "아니, 우리는 모든 것을 쏟았다. 그런 식으로 우리 선수들을 탓하지 마라. 상대는 브라질이라는 최고의 팀이다. 그들은 작은 틈이라도 보이면 바로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팀이다. 나는 우리 팀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우리 선수들이 모든 것을 쏟아부었기에 그들을 비난하고 싶지 않다."고 잘라 말한다. "후반전에 젊은 선수들이 나왔다. 팀의 주장으로 이번 경기에서 이들의 출전을 어떻게 보는가"라는 물음에는 "젊은 선수들은 처음 월드컵에 출전했음에도 우리나라를 위해 정말 잘했고 처음에 그러기 쉽지 않으며 활약을 잘 했다."고 답변했다.

 

역시!

주장이고 돌려 까듯 비난하고 비이냥거리는 기자의 질문에 현명하게 잘 대처하고 대답했다.

우문현답인 것이다.

 

포르투갈의 감독도 학을 떼는 호날두라면 어쨌을까? ^^;;

 

많이 아쉬움이 남는 월드컵의 결과지만, 최상의 컨디션이어도 운도 따라야겠고 불합리한 일도 그만큼 없어야겠지만 원하는 결과 얻기가 쉽지 않는데, 온전하지 않고 뭔가 부족한 컨디션에도 찢어지고 터지고 깨지면서까지 싸우고 물고 뜯고 늘어지면서 덤벼서 심판의 주는 불합리한 불이익까지 더해졌지만 16강까지라도 갈수있지 않았냐?

 

신문선 전 해설위원의 말처럼 잘 할 수 있게 긍정적인 변화와 보완으로 앞으로의 월드컵을 준비할 수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7일 귀국하는 대표팀과 감독에게 정말 더이상의 비난도, 힐난도 없이 수고 많았다고 토닥이고 안아주고 환영해주었음 좋겠다.

제발 별일 없었으면 좋겠어. 제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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