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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오래간만에 밭으로 나들이. 그리고 다이소 방문

by Esther♡ 202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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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마지막날 밤 많이 지쳤음에도 은행 ATM에 갈 겸 나왔다가 또 집 근처 참새방앗간인 편의점에 들려서 간식거리들을 사들고 왔었다.

사가지고 온 간식들을 먹으며 요즘 보기 시작한 매디슨 카운티의 추억이란 책을 봤는데 전작만큼 강한 임팩트는 아니지만 그래도 전작못지 않은 소설인 것은 맞는 것 같다.

계속 쭉 봐야지…!

 

지난 명절연휴였던 일요일날 와서 일하고는 2~3일만에 온 밭에는 태풍 뒷수습을 앵간한 건 다 해서인지 이날은 그닥 하는 것 없었고 왠일인지 아버지께서 일찍 가자고 하시네.^^;;

 

 

저것 말고도 하나 더 있는 호박들 따와야하는데 아버지께서 굳이 따오지 말라신다.

아까워서 죽으려하는데 저거인 거 같은데 있는 것 중에 제일 큰 호박이 썩었단다…!

그러게 진작에 따서 비축하도록 하시지~! ㅠㅠ

아까워 죽겠네~!ㅜㅜ 

 

 

오늘 오래간만에 개인적인 목적으로 운동 겸 도보 40분 거리의 다이소에 가기 위해서 나왔다.

나오면서 물이랑 지갑, 폰을 챙겨서 에코백에 담아왔는데 미러리스 카메라를 안챙겨나왔네….^^;;;

요럴 때 이래저래 잘 쓰려고 샀는데 이렇게 빠트리니…!ㅜㅜ 오래간만에 외출해서 보이는 이쁜 순간들을 담아내는데 카메라가 없으면 뭐 폰카메라가 있으니까 되었는데 그래도 샀으면 잘 써야하는데 아쉽네…. ^^;;

 

 

다이소에서는 사진은 못 찍었지만, 유리컵이랑 무선 마우스, 계량컵 등을 샀었다.

내가 필요하고 추석 명절 때 이종 사촌 오빠 내외가 막내 질녀랑 함께 와서 전 부치다가 다과내기 위해 침착하지 않고 서둘다가 컵 하나 깨먹었던 것을 보충할 요량으로 비슷한 퀄리티의 컵을 인터넷에서 살 수 있을까 싶어 찾으니 배송료까지 붙으면 같은 조건에 개당 2천원 이상 + 알파라서 그냥 운동 삼아서 다이소로 가는 것이 더 낫다 싶어서 걸어가서 필요한 것은 많은데 컵이랑 정말 벼르거나 정말 간절한 것들만 골라서 사서 돌아왔다.

 

 

지름길로 오는 길에 잠시 쉬러 벤치에 앉으려고 하니 이 비둘기…!

겁었다…! ^^;;;

내가 움직이거나 가까이 가면 보통 슬슬 피하거나 도망가는데 얘는 안그러네. ^^;;

땅에 뭐가 있던 것인지 열심히 쪼아먹는데 헛웃음이 나왔다. ^^

 

 

다이소에서 사왔던 물건들.^^

소모품이라면 소모품인들이라서 굳이 비싼 것을 안써도 되어서 소소히 사왔다.

 

 

계량컵도 라면이나 1~2인분 정도 소량의 조리 및 요리를 할 때 물이나 간장, 식초같은 액상 조미료를 사용할 경우 인터넷이나 요리책에 나온 레시피에서 컵으로 계량되는 것을 각자의 집에 있는 컵이 제각각이고 있는 것으로 해도 이게 맞나 싶어서 미심적음과 번거러움이 있어서 그냥 유리로 된 것이 아니더라도 계량컵은 하나 있었으면 하는 필요성이 전부터 있어서 사고 컵이나 그릇은 1개만 사거나 홀수로 사는 것보다 짝수로 짝을 지어 사라는 말이 있어서 이번에도 4개를 사왔다.

한명만 생활해서 한개만 쓸수도 있지만, 생활하면서 매번 설거지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사용하다가 추석 때의 나처럼 깨거나 이가 빠질 수 있고, 아무리 집에 사람들이 안온다고 해도 아주 안오지는 않는다고 그럴 때 아무것도 안주지 않을 거 아니냐며 그렇게 많이는 아니더라도 짝수로 짝맞춰서 사라는 말이 있어서 그렇게 사오는 것이다.

그렇게 사온 컵은 깨끗히 씻어서 엎어 말리고는 이쁘게 정리했다.

 

마우스도 어차피 소모품이라고 내가 마우스가 게임에 승률.승패에 영향을 줄 정도의 게임을 취미로 하는 것도 아니며 지금 간당간당하니 언제 퍼질지 모를 정도로 불안하게 하는 무선 마우스를 바꾸려고 샀다.

사용하고 있는 지금 사용하니 부드럽고 소음이 없다. 반응도 빠르고.^^;;

 

 

오늘의 점심과 간식.

 

오늘 부모님께서 호박전을 드시고는 점심 No! 저녁 일찍!! 하시길래 알았다하고 사온 물건들을 정리하고는 오래간만에 컵라면이랑 삼각김밥.^^

오래간만에 먹어서 맛있긴 했는데 죄책감이 드는 것은 왜일까?^^;;

스트레스에 와구와구 씹고 싶었는데 과자도 같이 사왔는데 올해는 과일이 풍성하게 들어와서 신선한 사과까지 같이 냈었다.

이럴거면서 다이어트는 왜 말하는 건데? ^^;;;

 

 

이제 가을이 오기는 했나 봐.

이웃 아파트 단지에 있는 사잇길? 쪽길? 거기에 양옆에 심긴 나무들 중에 있는 감나무와 모과나무에서 열매가 익어서 떨어지고 이파리가 미묘하게 색이 변하는 것을 보면 가을인가 싶다.^^

 

2022년이 시작한지 엊그제같은데 벌써 1년이 거의 다 지나가다니…!!

시간 진짜 빨리 간다. 진짜 아쉽다.ㅜㅜ

시간을 뒤로 미룰 수 있다면 한 3년 이상을 훅 당겨서 돌아가고 싶다.

최소한 그때만큼은 어리고 그만킁의 가능성이 있잖아…?

최소한의 그때 그 시간에 존재하던 내가 너무 부럽고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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