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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우중일상 - 오래간만에 간식 그리고 건강하게 자라는 내 식물들

by Esther♡ 2022.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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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밭에 가서 일하는 거 아니면  집에서 집안일하거나 책보고 영화보고 하거나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땐 뒹굴뒹굴 침대에서 넉놓고 누어 있는 편이다.

 

 

닭가슴살 바가 있어서 이건 식감이나 맛이 어떨지 궁금해서 하나 사와 봤는데 적당히 닭가슴살 씹는 식감과 은은하게 퍼지는 매운 맛이 적당히 잘 어우러져서 맛있었다.

다음에도 또 사먹을 듯.^^

 

 

평소 좋아해서 잘 마시던 웰치스가 제로로도 나와서 1+1행사하길래 프링글스 작은 것과 같이 사왔다.

마시니까 기존의 웰치스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맛있고 개성있더라.

오래간만에 프링글스도 같이 먹으니 좋으네.^^

 

내 방에 있던 식물들이 창가에 둔 것들도 크게 기운이 없고 창에서 멀지 않아서 햇빛이 좀 들어오는 책장과 화장대로도 쓰이는 서랍장 위에 갔다놨어도 애들이 다행히 각 화분에 자리 잡았음에도 도저히 생기가 없고 자랄 생각이 없는데다가 개발 선인장은 죽지는 않았는데 마치 미이라처럼 말라버린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이 남향이고 햇빛 잘 드는 베란다로 모두 다 내어 놓았다. 모두…!

 

 

아버지께서 키우시는 난이나 선인장, 고무나무같은 식물들을 제외하고는 다 내 식물들.^^

인석들이 내가 좀 소홀하다 싶으면 아버지께서 몇포기 뽑아서 빈 화분에 옮겨주시기도 하고  그래서 잘 살아 있다.^^

바질은 정말 솎아 주던가 바질 페스토를 할 부재료들을 몇개 사서 만들던지 해야하는데 그 재료들을 사서 다음에 다른 요리로 쓰일 수 있다면 그러겠는데 안그럴 가능성이 커서 선듯 사는 것도 망설여졌다.

저걸 어쩌나…! 밭에는 하나도 안자라던데 어찌 화분은 이렇게 잘 자라는지 모르겠다.^^;;;

 

 

끝까지 내 방에 있다가 마지막에 나온 식물들.

호야는 모르겠는데 로즈마리는 나올 때만해도 조금 불안했는데 그때보다 잎 색깔도 짙어지고 건강해지는 것 같으이.^^

 

 

호야와 로즈마리보다도 한지에 있었던 고무나무랑 개발 선인장들도 일단 살리기위해선 햇빛에 두고 보자는 생각에 내어두었는데 색도 좋아지고 마른 미이라, 혹은 연세드신 어르신들이 피부가 주글주글 주름지고 힘이 없는 것 같았던 개발 선인장도 통통해지고 새 잎들도 나기 시작했다.

 

내 방에서는  겨우 죽지 않고 자리 잘 잡았지만, 기력이 없는 듯이 휘마리 없고 통통해지지도 않고 새 잎도 안붙어서 걱정했는데 햇빛이 약이었나 보다.

햇빛에 내어놓으니 식물들이 살이 찌고(?) 생기가 돈다.

 

 

뜬금없이 아버지께서 피망을 밭에 갔다 심으려면 제일 좋은 거 하나만 남기고 다 뽑아 버리라고 나중에 더 성장해서 뿌리가 엉키면 떼어 내기 힘들다고 그렇게 하라고 하시길래 아깝지만, 그렇게 했다.

그래도 하나라도 더 남겨두려고 마침 빈 칸에 하나 옮겨 심어두고 나머지는 쑥쑥 뽑아 버렸다.

아깝지만, 그렇게 솎아주니 더욱 크는 것이 보인다. 

정말 나처럼 무식하게 씨만 뿌려놓고 자리기만 자라라는 듯이 내비두는 것보다 정말 식물 키우는 것조차 지혜롭게 하자.

 

내년에 3월 지금 모아둔 씨앗을 뿌려서 모종을 만들어서 일찍 심어야겠다.^^

지금도 사실 이제서야 씨앗을 내어서 심는다고 한들 되겠나 싶다만든 그래도 이렇게 않될 줄 알았던 씨앗이 트고 싹이 나서 크는 것을 보고 나니까 열매 몇개 안난다고 해도 심어서 가꿔야겠다.^^

조만간 밭에 가는 길에 가져가서 잘 키워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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