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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주절주절,,,!

by Esther♡ 2018.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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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간절한 만큼 시원한 소식이 없다. 심한 갈증에 한잔의 시원한 물이 속을 틔우듯 그런 청량한 일이, 소식이 없다…!

그래도 날 생각하고 염려하는 맘에 날 위한 일들을 해주는 이들도 있어서 그나마 감사한 일이다.

최근에 다시 교회에 나간지, 그것도 예전에 맘 아프게 했던 곳이지만 가장 행복했던 기억이 있는 교회로 돌아간지 대략 3주?

아직까진 너 좀 지켜보자…!하고 확실하게 자신들의 교회에 귀속된 등록교인으로 받아주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원망하기보다는 나 또한 감내하고 노력해야 할 부분이 있으니까...!

대놓고 안돼~!!하니 일단 작전상 후퇴??^^;;

 

암담하고 암울한데 희망을 찾지 못 하나 제자리에서 매몰되고 싶지는 않다.

궁지에 몰려있는 만큼 무척이나 크고 위대한 누군가에게 간절히 매달리고 있다. 간절하게 매달리는 것은 이 방법 밖엔 내겐 없기 때문이다. 내 힘으로 해볼 수 있는 것은 다 해 봤다.

해볼 건 다 해봤다…! 더이상의 방법은 없다.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신이란 존재에게 좀 들어달라고 억울함을, 답답함을, 하소연을 좀 들어달라고, 해결해달라고 이 방법 밖에 없으니 좀 들어달라고 매달리는 것 밖에 없는 것이다.

 

고교 시절에 눈물 쏙 빼고 다닐 시절, 유리 상자의 <지금의 나>란 노래를 자주 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가끔 힘들 때 몇 소절을 기억나는데로 흥얼거렸던 것 같다.

더이상 부정적인 것에 눈을 두고 매몰되지 않도록 정말 작은 것 하나에도 감사하고 빛을 낼 수 있던 그때의 나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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