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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동안 아이들과 남편 치아보험으로 들어줄 듯 말 듯 속 썩이던 친구가 아저씨와 아이 중 한명의 치아보험을 들어주었고, 아이 꺼는 모바일 증권으로 받아볼 수 있었지만 아저씨 것은 전달이 늦어져서 더 늦기 전에 전달하려고 이웃도시인 양산으로 향했다.

결국 가야하고 정리되야하는 것을 계속 들고 있는 것은 내가 못 견디는 일이라 나중에, 나중에 하는 친구에게 더 늦기 전에 전해주기 전에 오늘 지금 당장 전달하고자 간다고 연락하고는 일찍 퇴근해서 갔었다.

친구는 내가 차가 있는 줄 알고 오라했다가 버스 타고 갔다는 것에 당황하고 말렸지만 이미 난 출발했는 걸~!^^;;;

마침 회사 앞에서 그 애 집 근처로 가는 버스가 있어서 편하게 친구 예상보다 일찍 도착해서 수다 떨고 예상못한 맛난 거 대접받고 왔다.

 

 

그러고는 며칠 뒤 평소대로 일을 했었다.

내가 하는 일은 본사에서 배정받은 DB로 보험 영업하고 고객관리하는데 그의 연장선상으로 일을 하면서 그동안 워낙 해킹으로 정보유출로 인해 보이스피싱을 의심하는 것도 있으니 뭔소리를 해도 어느 정도 이골이 났지만, 이날은 유난히 인신공격형으로 말하고 옆에 남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대놓고 들리는대도 보이스 피싱이니 뭐니 하면서 펌프질하는데 진짜 억장이 많이 무너졌다.

그렇게 엄청 퍼붓고는 일방적으로 끊어버린 고객으로 인해 어찌나 열받던지…! ㅜㅜ 

그래서 그냥은 못 들어가고 영화라도 보고 들어갈까 싶어서 티켓까지 구입했지만,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말못하는 생명이 있으니 날 기다리고 있을 걸 생각하니 차마 기다리게 하지는 못 할 것 같아서 환불하고는 몇번 가봤던 레스토랑에 가서 가격대가 있지만, 기분좋아질 수 있는 음식들을 주문했다.

그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기분을 좀 풀고 집으로 돌아왔다.

 

 

독거여인인 나에게 친구이자 자식같고 가족인 고양이 덕에 보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었다.

평소 어디 가던 잘 쫓아다니고 눈에 보이던 아이가 소리소문없이 조용하면 심장이 덜컹한다. 그래서 찾다보면 안방 침대에 있거나 문간방인 서재/공부방에 가서 의자에 누어 자고 있는 경우가 많더라.^^

앞으로 날이 서늘해지면 서재/공부방 창문도 닫고 앞, 뒤 입구를 닫을텐데 한동안 문간방에는 가고 싶어도 못 가겠구나. 앞으로 어쩔건지 모르겠다.

 

 

일하면서 힘들 때면 다소 엉뚱한 일이지만, 쇼핑 아닌 쇼핑을 하게 되는 것이 있었다. 10월 초반에 추석도 있고 그 하루 전까지 아파트 엘리베이터 교체공사도 예정되어 있어서 쇼핑하는 것이 여의치가 않았다.

그렇게 고민하고 완급조절하면서 택배시키는데 그 중에 스트레스 해소용 택배로 평소 보고 싶었지만 영상파일로 구할 수 없어서 구입한 DVD와 중고책을 주문했다. 중고책은 금방 왔는데 DVD는 시간이 좀 걸렸지만 이달 초에 도착했다.

명절 때 그간 보고 싶어도 잘 못보던 책들과 영화, 드라마들을 봐야지.^^

 

 

별의별 사람들을 다 경험해도 집에 오면 이 녀석 덕에 힘이 된다.

나가면 배웅하고 들어오면 마중나오고 종종 깨물어도 존재만으로도 행복하니까.

아웅다웅해도 항상 내 주변에 어슬렁거리며 나를 찾고 야옹야옹하고 부르는 소리 들으면 그렇게 안심이 되더라.

 

 

배웅하면 저런 표정으로 보면 저 아이를 위해서라도 오늘 하루 강건하고 어떻게든 잘 살아야한다고 다짐하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이 녀석 혼자 둘 수 없어서 서둘러 집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이 녀석을 어떻게 혼자두니?^^

 

 

명절연휴 며칠 전부터 감기로 목소리가 변하고 골골거리면서 끙끙 앓았다. 

울 토토에게 아프니까 괴롭히지 말라고 사정을 하고 골골거리니까 그렇게 괴롭히지는 않는데 오른 열에 땀흘리면서도 근무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이날 먹은 칼국수는 왜 이리 맛있던지…!

 

 

너 덕에 내가 숨통을 틔고 살아가는 것같아.

보험영업이 안 힘들 수 없는 거라지만, 덕분에 골골 백세할 만큼 안좋은 소릴 듣고 속앓이는 하지만, 너를 보면 내가 힘을 내야한다고 생각하니까.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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