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힘들지만 좋다1 [일상] 봄이 오는 모양이다. 어제 오래간만에 운동삼아서 강변에 있는 전망대까지 가보려고 물 한병 챙기고, 미러리스 카메라 챙겨서 밖으로 나갔다. 강바람이 워낙 거세고 추워서 봄이 왔다고 해서 금방 순해지는 것이 아니라서 겁먹고 최대한 따숩게 입고 나갔는데 왠걸? 생각보다는 훈훈하고 사람들이 많이 나왔다. 강 건너편에는 십리대밭이 있지만, 내가 가는 강변 쪽 대나무 숲은 철새들의 보금자리가 있어서 물가에 보면 백로같은 새들도 강 가운데 서있거나 강변에 떠 다니며 먹고 살기 위한 행위들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운 좋으면 집을 짓거나 보수하기 위해 나뭇가지 물고 날아가는 철새를 볼 수 있고 겨울에는 음산한 소리를 내면서 떼를 지어다니는 떼까마귀들도 볼 수 있다. 날씨가 훈훈해져서인지 산책나온 사람들도 많았지만, 반려견을 데리고 나온.. 2024. 3. 1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