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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고 먹고 마시고/마시니까 좋으니? 먹으니까 좋으니?

[부산 해운대/식당/리뷰]청춘식육식당

by Esther♡ 2023.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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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1박 2일 쉬기 위해 부산으로 갔을 때 제일 걱정인게 식사 문제였어요.

혼밥이 예전보다 흔해졌다지만, 메뉴나 식당에 따라 2인 이상인 경우가 있다보니 선택의 어려움이 있었던 거죠.^^;;;

낮에 커피와 샌드위치로 조금 부족하게 먹었던 거라 저녁은 좀 든든히 먹고 싶어서 필요한 것을 사기 위해 근처 다이소로 나간 김에 주변을 살펴봤어요.

 

 

그렇게 어떤 곳이 있나 해매던 중에 식육식당이 있어 입구에서 메뉴판이 있어 어떤 것이 있는지 살피면서 '어, 가격이 착하네~! 근데 혼자서 가능할까?' 싶어 망설이는 중에 사징인 듯한 분이랑 눈이 마주쳤어요.

혼잔데 혹시 가능하냐 물으니 가능하다고 들어오라길래 정말 고마운 마음으로 들어갔습니다.

 

청춘식육식당 와이파이

 

인테리어 상 기둥으로 인해 마주보고 앉기에는 좀 불편하고 혼자 앉기에는 괜찮은 자리에 안내를 하고 패널을 통해 주문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셔서 주문을 했어요.

(1인 기준) 최소한의 주문이 일반 고기 300g, 대패삼겹살 500g이었고 목살과 갈비를 하나씩 시키면서 전 고기를 먹으면 비빔면이나 물냉면을 먹기도 하지만 보통 밥을 먹어야 하다 보니 밥이랑 된장찌개도 같이 주문했어요.

 

 

고기와 식사, 음료를 주문하고 오는대로 불판에 올려 굽는데 집에 있을 땐 주로 고기 굽는 사람이 아버지셨고 동생네가 오면 제부에게 바통터치가 되다 보니 직장생활할 때 회식할 일있어서 고기구우러 갈 때 항상 타박 듣고 바로 집게를 뺏길 정도로 고기를 잘 못 굽는데 그게 티가 나네요.^^;;;

그래도 고기가 맛있고 연했고 좋았고 신선도가 좋았어요. 그릴 위에 작은 종지같은 그릇에 맥젓과 마늘을 같이 먹어도 엄청 맛있었어요.^^

 

최소한으로 시킨 것이지만 고기가 좀 부족했는데 이미 식사까지 같이 시켜서 먹었던 터라 더 먹고 싶어도 무얼 더 시킬지 고민이 되었네요.

 

 

마지막으로 저번에 면접보고 나서 친구 만났을 때 먹으려다가 못 먹어본 돼지껍데기를 시켰어요.

대패삼겹살도 시키고 돼지껍데기를 시킬 걸 그랬다 하는 늦은 후회가 있긴하지만 이렇게 먹고 나왔을 때 다시 기회가 된다면 와서 이것저것 위와 돈이 허락되는 순간까지 맛있게 먹고 나왔으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안그래도 저녁 식사로 무얼할지 고민했었는데 혼자서도 맛잇게 잘 먹었습니다.

혼자서 고기 구워먹기 힘든데 그걸 해냈네요.^^

밥과 된장찌개, 음료까지 해서 혼자 식사하는데 33,000원 나왔어요.

 

 

이제 코로나 전으로 국내외 왕래가 쉬워져서인지 일본인, 대만인은 물론이고 그냥봐도 외국인이다~!  싶은 외국인들을 많았어요.

이날 오후에도 대만인 가족을 만났었고, 다음날에는 해동용궁정사를 가려고 택시를 타고 가려는데 이정표를 말하기 위해 한국어로 알려달라고 손짓발짓하며 도움청하는 일본인도 봤었지만 이때 식사하기 위해 앉은 자리 옆에 일본인 남성 3명이 앉아서 식사를 하는 걸 봤었으니까요.^^

 

이날 맛있게 잘 먹었어요.

 좀 시간이 지난 지금도 행복하고 맛있었다는 생각이 더 큰 걸 보니 엄청 좋았던 것 같아요.

 

 

 

 

 

 

 

☆ 개인적인 방문기입니다.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은

곰팅이 같아도 감수성 풍부하고 여린 제게 아주 큰 힘이 됩니다.

가시기 전에 꼭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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