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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8 11:19 에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작성한 글

 

 

 재작년이었나공무원시작하고 첫 겨울,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하나님께서 하나의 그림을 내 눈 앞에, 내 마음에 계속적으로 그려주셨다.

 


세상을 구원하려 종의 모습으로 오신 그 분, 모든 이의 친구가 되어주신 분, 예수님께서 죽음을 준비하시려 아기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그 모습... 종려가지를 흔들며 그를 맞이하는 무리 속에 나도 있었다.

그러나 그려지는 속에 있던 난 몸엔 좋은 천으로 감겨있었고 머리에 쓰고는 얼굴을 가리고 있던 베일엔 좋은 향이 나며 무리들에 어울리지 못하고 어떤 죄책감같은 것에 울고 있었는데....

그 분 가시는 길에 사람들이 겉옷을 벗어 깔아드리는 것을 보고 마음에 감동함이 있어 머리에 쓰고 있던 그 베일을 벗어 그 분 앞에 깔고는 차마 일어나지 못 하고 주저앉아 고개조차 못 들고 울고 있던 나에게 예수님은 나귀에서 내려와 우는 나에게 다가와 손을 내미셨다. 주위에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그 손을 보고 올려다보니 그 분도 같이 울고 계셨다. 내가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으신 것 같았다. 위의 그림 속 여인처럼 하염없이 울기만 하는 내 눈물을 그분은 닦아주시고 조용히 안아주시며 같이 울어주셨다. 그것을 끊임없이 보여주심으로 나를 위로하시고 힘을 주셨고 아직도

 나에게 끊임없이 상기시키시고 슬프거나 힘들고 지칠 때엔 더욱 강하게 상기시키신다.

여전히 감사함으로 그 분의 사랑안에, 그 분의 그늘 안에 머물려고 한다. 여전히 그분은 나를 감동시키신다. 나도 그 은혜에 보은할 수 있도록해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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