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더울 때 만난 울 토토.
첫 여름과 가을을 지나서 이제 첫 겨울을 맞이했다.
만났을 때는 5개월되던 아이가 나와 첫겨울을 맞으면서 9개월이 되었네.
그래서인지 마냥 아가아가하던 아이가 어른이 되어가는 것 같다.
10월 중반에 소식 전하고 최근의 토토 일상을 전한다.

초창기에는 그렇게 올라가라고 사정을 해도 올라가지 않던 캣타워에도 잘 올라고 한번씩 소리 없고 흔적없어서 찾아가다가 저 작은 공간에 들어가서 쉬고 있던 토토를 보고 깜짝 놀란다.
한번씩 스트레스가 있으면 후다닥 달려가서 화풀이(?)하기도 하고 요란하게 놀기도 하더라.^^
그러면서 저런 희안빠꼼한 자세를 하다가 놀라기도 하고 신기해서 보고 있는 나와 눈마주치다가 저런 표정으로 보기도 하더라. ㅎㅎㅎㅎ, 귀여운 녀석. ^^

집에 있는 물건들을 차츰차츰 정리하면서 부엌에 있는 선반들을 정리하면서 새로 구입한 선반을 조립하는데 관심이 있었는지 호기심 대마왕인 토토왕자가 와서 검수한다.
흔들흔들하는 감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두개가 있는 것에 비하면 공간차지 않하고 정리 수납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그러면서 소란스러워서 시끄러웠는지 스트레스가 심했나 보다.
조립하는 중에 자주 올라가서 광적이다 싶을 정도로 춤추듯 스트레스 푸는 듯한 시간을 갖더라.
시끄러웠지? 미안하다.^^;;


그러다가 이렇게 잘 때는 어찌나 이쁘고 귀여운지.^^
이 쿠션도 10월 쯤에 집 근처 믿었던 매장에서 본사방침으로 어쩔 수 없이 폐업할 때 사왔던 건데 사용할까 싶어서 꺼내놨는데 기존에 쓰던 것만 쓰고 이건 쳐다보지도 않길래 실망했다가 기존꺼 빤다고 대체했더니 슬그머니 쓰던 건데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어서 기존 꺼는 옷장에 넣어두고 안꺼내고 있다.^^


침대에서도 햇빛받고 잘 자고 이쁜 내 고양이 토토.
마지막에 너 눈뜨고 자는거니, 눈뜨고 자는 거니??^^;;
무섭다, 너…!^^;;


새로 바꾼 식탁의자에서도 잘 자는 토토.
데굴데굴 말아서 자는데 무슨 암모나이트가 따로 없다.
토토야 안불편하니??
암모나이트처럼 땡글땡글 감아서는…!^^;;;



오래간만에 함께 TV시청하는 시간.
토토야~! 왠일로 안물어??^^;;;



주말에 간만에 늦잠자자하고 늦게까지 안일어나니 평소 일어나는 시간부터 어슬렁거리더니 두어시간 뒤에 침대 위로 올라오더니 저렇게 어깨에 앞발 올라면서 일어나라는 신호를 주듯 있는다.
언제는 토토가 침대 위에 있을 때 머릴 부비면서 기대니 저렇게 어깨에 앞발을 올릴 때도 있었는데 나중에 회사 선배에게 물으니 그건 뭔가 원할 때 하는 거라고 하길래 잉? 신호수신이 잘못되었나?? 했다.^^;;;
그래도 언제나 이러고 있을 순 없어서 아이의 아침도 늦었으니 일어나 토토의 사료도 챙겨주고 나도 겸사겸사 아침을 먹었다.
이녀석 때문에 늦게 자는 것도 힘들고(늦게까지 안잔다고 잔소리하거나 안자냐고 사찰을 도는데 눈치가 보인다.) 늦잠자는 것도 힘들다.^^;;;
늦잠 자면 저렇게 옆에 와서 일어나라고 눈치주는 건 예사고 귀에 콧바람을 넣거나 야옹거리기도 하고 해벌레 하고 자고 있으면 앞발을 입에 넣기도 하는 등 자는지 죽었는지 확인사살을 하는 통에 집에 반려동물이 있으면 늦잠자기 힘들다고 하는지 알 것 같다.

그러고도 저렇게 물어대다가 결국 발에 피 봤다.
종종 요구 사항이 있는 것처럼 물어대는데 난 고통스러워서 하지말라고 사정을 하는데 어디 먹히냐고~! 말을 알아들으면 철든 사람이게~!^^;;;

저렇게 피 봐놓고도 한참을 실랑하다가 저렇게 쿠션방석에 가서 편안하게 자는데 순간 한대 꽁~! 쥐어박고 싶을 정도로 얄미운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얄미운 녀석…! 귀여운 녀석…!


낮에도 그 사단을 벌이고도 저녁에 글도 쓸 겸 책도 보려고 서재 및 숨김이 필요한 것을 넣어둔 문간방에 들어간 날 쫓아와서는 또 물려고 들이댄다.
우씨~!!! 물지마~! 물지마~~!!
언제까지 물거야?
낮에도 집요하게 발들을 물어대서 결국 점심밥먹다 피봤잖아~!ㅜㅜ
제발 그만혀~!ㅜㅜ
대체 누구 닮아서 그런거니?
설마… 집사 닮은거니?
우와~! 그만 좀 물어라~!
네가 이갈이한다고 하기에는 너무 자주 아프게 물잖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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