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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ous/책 리뷰

[서평/책리뷰/에세이] 오체불만족(五體不滿足) - 오토다케 히로타다

by Esther♡ 2022.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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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체 불만족
-
저자
오토다케 히로타다
출판
창해
출판일
1999.04.07

 

○ 도서명 -오체불만족(五體不滿足)

○ 저자명 - 오토타케 히로타다(乙武洋匡)

○ 장르 - 에세이, 수기

○ 줄거리 - <오체 불만족>은 팔다리가 없이 태어나 전동 휠체어를 타고 다니지만 의지와 용기로 장애를 극복하고 누구보다 밝고 건강하게 사는 오토다케 히로타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저자의 다 자란 팔다리는 고작 10센티미터에 불과하지만, 저자는 자신의 신체가 지닌 장애를 불행한 쪽으로만 바라보지 않는다. 오히려 '초개성적'이라고 이야기하며 장애와 행복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강조한다.

저자가 살아온 이야기와 생각을 솔직하게 담어낸 이 책은 일반인들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뛰어넘어 닫혔던 마음의 눈을 뜨게 해준다. 태어나면서부터 초ㆍ중ㆍ고등학교를 거쳐 대학 생활에 이르기까지 일상의 단면들을 솔직하고 위트 있게 그리고 있다. 저자의 이야기는 때론 웃음을, 때론 눈물을 자아내면서 세상의 소외받는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 그리고 감동을 선사한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 사견/감상문

학생이던 시기에 그때 티비에 방송되었었나? 책이 출간되었다고 신문광고가 있어서 보고 그랬나? 그래서 출간된지 얼마 안된 초기에 사와서 봤던 것같다.

 

저자 오토다케 히로타다는 테트라-아멜리아 증후군(Tetra-amelia syndrome)로 명칭할 수 있는 선천적 사지절단으로 팔다리가 없이 태어났다. 한때 장애아 출산으로 인해서 시끄럽게 했던 임신초기 입덧 방지제로 사용되었던 살리드마이드를 복용해서 생긴 것도 아니었다.

 

그렇게 개성강하고 특별한 모습으로 태어난 오토다케 히로타다 출생했을 때부터 대학을 다니던 시기까지 있었던 에피소드가 짤막하게 담겨있다.

그냥 맥락없는 옴니버스같은 이야기들은 아니다.

에피소드들이 중증 장애가 있는 자신이 들어가 있는 이야기지만, 그로 인해 생긴 일들로 나름의 해학과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었다.

 

장애로 인해 좌절하고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것은 때로는 무모할 정도로 모두 도전하였고, 그럴 수 있는데에는 방임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하겠다고 하면 웬만하면 다 허락하셔서 과연 자신에게 관심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무모한 신임을 주었던 부모님과 때로는 부모님을 초월하시기도 하고 저자가 학교에서 보통의 아이들처럼 생활할 수 있게 선생님들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저자와 다른 아이들과 동일되게 지원하며 저자와 함께 하기 위해 야구에서 오토룰를 만들며 배려하고 함께 하고 싶어하는 아이들 덕에 장애는 있지만, 무엇이든 친구들과 함께 무엇이든 하고 싶어하는 평범하고 밝은 아이로 지낼 수 있었다. 수업과정에 있는 수영을 담임선생님과 함께 들어가서 공포심을 느끼면서도 차츰 떠오르고 수영을 하기위한 보완방법을 선생님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고민하고 만들고 성공함으로 함께 기뻐하기도 하지만 중학생 땐 농구부, 고교시절엔 럭비부에 들어가서 활동하고 부모님이나 보호자 혹은 도우미가 없이 친구들과 여행을 가고 놀이동산가는 것처럼 다소 무모한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장애가 권력이 되고 지위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존재 있는 그대로를 존중되어지고 인정되는 것 뿐만아니라 다름을 인정하고 그렇게 사회에서 살아가는데 주위의 많은 배려가 있었고 그렇게 중증 장애가 있기에 장애인으로서 할 수 있는 말들, 낼 수 있는 목소리를 내고 다양한 시선들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을 글로 전달하고 있었다.

그 예로 베리어 프리(barrier free)를 장애인이기에 불편한 것이 있고 차별되거나 소외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답안이 있는지 말할 수 있는 것이기에 관련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자신이 독특한 모습이긴하나 아직도 장애인을 불쌍하고 도와줘야만 하는 불쌍한 존재로만 보거나 장애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과 반응들에 으례 있는 것이기에 익숙해져있는 저자에게도 지나가는 자신의 뒷통수에 대고 "형이 좋아요."라고 말하던 어린 남자아이의 말에 당사자인 저자 또한 아이의 솔직한 말에 놀랐었고 아이의 말과 행동에 자신이 했던 환경학습 강좌를 들었을 거라고 추측하면서 활동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고 한다.

 

물론 서로 다른 거지 틀린 것은 아니니까.

 

저자는 장애가 있다고 해서 다를 뿐이지 틀리거나 불행하거나 불쌍하게 봐야하는 존재가 아니라고 한다.

그저 자신은 개성이 강할 뿐이라는 것~!

장애로 몸이 불편하지만, 자신의 삶에 대해선 대만족이고 어떤 조건에 있던 어떻게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처음에 이 책이 나오고 접하면서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고 사지가 없음에도 밝고 긍정적이고 어릴 땐 인지 못 했던 장애를 성인이 되어 함께 여행가려다가 같이 갈 친구들조차 인지 못한 저자의 장애를 같이 인식할 만큼 어른들의 교육과 양육에 정말 잘 보호 받고 성장했는지 볼 수 있는데 여기서 어른들의 인식과 교육과 양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면이이다.

 

성장과정에서 받은 영향도 있지만, 이 책의 영향이 내 진로에 큰 영향을 끼치기는 했었다.

하지만 이 사람이 사지는 불만족이면서도 밝힘증도 불만족이었는지 2001년에 결혼해서 중증 장애가 있는 자신은 물론 자신과의 아이들을 돌보는 아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6년에 불륜스캔들이 터졌다.

 

한명도, 두명도 아닌 5명이나…!!

어떤 여성과는 해외여행까지 다녀왔다는 걸 보고는 실망이 컸었고 희망의 아이콘에서 실망과 불륜의 아이콘이 되었다. 결국 용서받고 잘 사나 했더니 몇개월 뒤에 이혼뉴스가 날아왔다.

그리고 자민당통해서 정치에도 활동범위를 뻗으려던 그는 그 스캔들 땜에 정치 입문은 좌절되었다.

 

책이 변색되고 낡은데다가 손이 잘 가지 않고 찾는 사람이 없고 남에게도 보내기 그런 컨디션이라서 이제 내 손을 떠나 보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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