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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ous/감성돋는 날 감성돋는 글65

[좋은 글] 타인에게 출처 - 인스타 @jib_rabbit 인스타에서 우연히 서치하다가 보게 되었다.보면서 나에게 그런 상황일 때 더 지옥으로 만드는 경우도 있고 지옥같은 삶에 햇살같은 희망을 주는 존재가 짜잔하고 나타나기도 그러는 와중에 내가 내 삶에 집중하는 통에 은연중에 남에게 지옥같은 순간을 남겨주지는 않았을까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나에게 상처주고 받지 않도록 하고 내가 치열한 삶을 살고 있을지 모를 사람에게 친절히 대하고 관대하며 정중히 대하고 조심스러움을 잃지 않으며 가까울수록 예의를 지킬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그동안 내가 상처받았던 것도 나에게 너무 함부로 했던 것도 있고 예의가 없고 함부로 판단하며 일방적이었기에 상대에 대한 반감과 불만이 커졌었던 것 같다.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날 좋아할.. 2023. 1. 18.
초혼(招魂) - 김소월 초혼(招魂) - 김소월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虛空中)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主人)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心中)에 남아 있는 말 한 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西山)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山)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 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은 곰팅이 같아도 감수성 풍부하고 여린 제게 아주 큰 힘이 됩니다. 가시.. 2023. 1. 12.
[좋은 글/한국시] 즐거운 편지 - 황동규 즐거운 편지 황동규 Ⅰ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제나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메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보리라. Ⅱ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름으로 바꾸어 버린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 뿐이다. 그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한국 영화 [편지]에서 결혼 후 생일 선물로 편지 한통 써달라는 정인의 요구에 고민고민하다 편지를 쓴 환유가 편지로 쓴 내용이었던 황동규 시인.. 2022. 12. 13.
[좋은 글/좋은 시] 귀천(歸天) - 천상병 시인 귀 천(歸天) - 천상병 시인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은 곰팅이 같아도 감수성 풍부하고 여린 제게 아주 큰 힘이 됩니다. 가시기 전에 꼭 부탁드려요.^^ 202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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