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때마다 먹을 것을 고민을 하게 된다.
어른들이 계실 때도 이것저것 잘 드신다고 해도 부모님 위주였던지라 메뉴 고민에 골치 아팠는데 혼자 되고 나서도 하는 것이 오늘 아침에 뭐 먹지? 점심에는 뭐 먹을까? 저녁에는 뭐먹어야 잘먹었다고 할까? 하는 고민은 여전하다. 그렇게 고민하다가 결국엔 먹는 거라고는 배달음식이나 라면같은 거다.
요즘 소화불량 증상이 거의 매일 나타나고 있어서 식사를 무얼할지 더욱 고민이 컸었다.
무얼 먹어도 혼자서 먹으니 맛이 있을리가 없고 적게 반찬을 만들어도 먹는 것이 한정적이어서 오래 가고 밥이랑 있는 반찬만 먹기에는 물리는 것이 있다보니 잘 안먹고 덜 먹는 일이 있다보니 식사시간이나 식사량이 불규칙하고 어쩔 땐 먹는 것에 흥미가 없어서 종이 씹어 먹는 것처럼 굶지 안으려고 억지로 먹기도 했었고 어쩔 땐 감당안되는 스트레스로 소화를 못 시키거나 평소보다 좀 많이 먹어서 그만큼 소화를 못 시켜서 속이 아프고 기타 증상들이 있어서 병원에 가봐야할 것 같다.
좋아하는 배우의 딸래미 생각나서 배우에게도 말해서 보내도 된다고 답을 받고 저를 위해 만드는 실력을 익히기 위해 아기 필로우를 만들었는데…! 느무 힘들었다.^^;;
원판을 양쪽에 대고 박아야하는데 이제 직선박기에 적응해서 지금 다른 것이 나온다면 아직 당황스러운 수준인데 이거 박은다고 무진장 애먹고 진짜 양쪽 원판을 여러번 박고 뜯기를 반복해서 겨우 해서 내가 자주 가는 커피 공장에서 사온 원두커피와 함께 소속사로 보냈고 도착했다는데 잘 받기는 하셨나 모르겠다.
지난주 금요일 이종사촌 올케를 보러 언양으로 향했다.
왠지 집에 있어도 난방을 가급적 찬기만 없어질 정도로 아침 저녁 잠깐만 하다보니 완전 따뜻한 것은 아니여도 남향이다보니 그렇게 난방해도 그렇게 춥지는 않았는데 나갈 준비하면서 바깥이 추운지 베란다 샤시 유리에 하얗게 온도차를 보여주길래 오래간만에 패딩을 입고 나간 걸 진심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진짜 추웠고 저녁까지 울산에서는 그렇게 보기 힘든 눈이 내려서 평소처럼 입고 나왔으면 진짜…!^^;;;
버스를 기다리면서부터 눈이 밀가루처럼 흩날리더니 언양으로 가니 싸리눈이지만 펑펑이다.^^;;;
하늘에서는 왜 이러시는거에요?
요 몇년 사이 외곽을 지나다가 산에 쌓인 것은 봤어도 내린 것은 본 적이 없는데 이날 왠일로 눈이 내리신 거에요?^^;;
주말지나고 월요일날 공방 수업들으러 갔다가 끝날 때쯤에 눈이야기가 나와서 눈오는 거 봤냐고 강사분께 물으니 우리 집에 얼마안되는 거린데도 펑펑 왔다고 하길래 나 있을 때도 좀 그렇게 오지~! 하는 아쉬움이 있더라는.^^;;
올케언니가 화장품 방문판매같은 일도 하고 있어서 마침 크림이랑 애센스가 반 아래로 밖에 안남아서 일부러 언니도 보고 화장품도 사고 마침 금요일이 언양장이라서 일부러 시장에서 사면 더 괜찮은 것도 몇개 살 겸 시장들렸다가 갔는데 바쁘신 언니.^^
이것저것 챙겨주기 바쁜 언니 말린다고 정신없는 건 덤이고.^^;;
워낙 부모님께서 가르치시는 것이 나타나서 그런 것일수도 있구.^^;
필요한 크림과 에센스를 구입하고 언니가 이것저것 샘플을 챙겨주고 나중에 생플을 세트로 도착할 수 있도록 신경써주어서 샘플이 넉넉해졌다.
여행가면 숙소에 있는 크림샘플을 챙겨서 오지만, 언제부턴가 샘플 인심이 좋았던 화장품 가게에서도 인색해져서 샘플 몇개 받으면 그나마 운수좋은 날이었는데 이날은 진짜 최고임.^^
올케언니 고마워요~!^^
애기 필로우를 만들고 나서 무얼만들지 고민하다가 주방 장갑을 만들려고 준비했다.
한짝만 만들 순 없어서 두짝을 만드는데 곡선이 있어서 어려울 수 있는데 그래도 아기 바디 필로우를 경험해서인지 어렵지는 않았다.
슬슬 시작하면서 너무 쉬웠나? 오늘 하고 나오는데 다음에 끝날 것 같은데 다음에 할 것을 물어보시더니 생각해 보라고 선생님이 말했었다.
음…! 다음엔 뭐하지? 인터넷 검색을 좀 해봐야겠다.
와이파이 이슈로 새로 노트북을 구입하고 기존 것은 다운그레이드를 하고 난 후 포맷을 하고 당근마켓, 번개시장, 중고나라에 업로드했었다.
이후 입질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잘 떠났으면 좋겠다.
속이 안좋고 소화불량이면서 짜파게티나 떡볶이를 먹는 걸 보면 나도 참…! 이럴 때 보면 참 구제불능같기도 하다.^^;;;
김밥김도 다이소갔다가 있길래 한봉지 사와서 한두장씩 오이나 양파, 피망, 계란 지단, 배추김치 등 있는 재료로 간단히 김밥을 말아먹기도 한다. 입이 깔깔해서 밥먹는 것이 껄끄럽고 잘 넘기기 힘들어서 그렇게라도 해서 먹으면 그나마 잘 넘어가니 그렇게라도 먹기도 한다.
제발 건강은 내가 챙겨야하는 것이고 소화불량이던 무엇이던 잘 벗어났으면 좋겠다.
부디 건강하게 살고 하고 싶은 거 반이라도 하고 저 세상가야지 덜 억울하지 않겠나?^^
※ 가시기 전 공감♡버튼을 꾸욱 눌러주세요~!^^
여러분들의 공감과 댓글은
소심쟁이 곰같은 제가 춤을 추게 하는 큰 힘이 됩니다.^^
모두 잘 될 거에요.^^
'일상 속 주저리 주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 부산에서 사적지 가고 콘서트 보기 (1) | 2025.02.23 |
---|---|
[일상] 페브릭 재봉수업듣고 집 수선(?)하는 날 (4) | 2025.02.18 |
[일상] 연휴 마지막을 보내고 외출하기 (2) | 2025.01.31 |
[일상] 연휴를 앞두고 정리하고 생활하는데 이사고민 중에 무얼 받으면 부담스럽다. (4) | 2025.01.29 |
[일상] 오래간만에 본 최애 배우. 그리고 화분갈이 (6) | 2025.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