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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ous/영화 리뷰

[일본/영화/리뷰]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2012, Sue, Mai & Sawa: Righting the Girl Ship, すーちゃん まいちゃん さわ子さん)

by Esther♡ 2020.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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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이걸로 괜찮아, 이것도 좋아.’ 이렇게 생각하는 반면 ‘결국, 이렇게 된 건가?’ 라고 생각하는 내가 있다. 연애는 숙맥. 하지만 일에서만큼은 인정받는 카페 매니저 수짱. 지금 하는 일이 좋지만, 이렇게 살아도 되는지 노후가 고민. 동료 매니저를 마음에 담고 있지만 고백도 못 하고 허송세월 중이다. 프리랜서 웹디자이너 사와코상은 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단둘이 남겨질 엄마가 걱정이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재회한 동창에게 흔들려 결혼을 꿈꾸게 된다. 골드미스 마이짱은 회사의 상하 관계와 은밀한 연애에 지쳐간다. 쿨하게 변화를 택하지만, 이 선택이 과연 옳은 걸까. 세 친구는 행복할 수 있을까?
평점
7.2 (2015.04.09 개봉)
감독
미노리카와 오사무
출연
시바사키 코우, 마키 요코, 테라지마 시노부, 소메타니 쇼타, 이우라 아라타, 사토 메구미, 타카베 아이, 우에마 미오, 요시쿠라 아오이, 키노 하나, 긴푼초, 카자미 아키코, 미즈하시 켄지, 사쿠마 마유, 오카야마 하지메, 야시바 토시히로, 나가노 사토미, 스가와라 다이키치

 

 

 

제목 -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2012, Sue, Mai & Sawa: Righting the Girl Ship, すーちゃん まいちゃん さわ子さん)

○ 장르 - 드라마/일본

○ 개봉 - 2015. 04. 09.(한국)

○ 등급 - 12세이상관람가

○ 런닝타임 -  106분

○ 감독 - 미노리카와 오사무 (Osamu Minorikawa)

○ 주연 - 수짱 역/시바사키 코우(Shibasaki Kou), 마이짱 역/마키 요코(Maki Yoko), 사와코 상 역/테라지마 시노부(Terajima Shinobu)

 

 

○ 출연

 

 

○ 제작진

 

○ 시놉시스/줄거리 

  - ‘이걸로 괜찮아, 이것도 좋아.’ 이렇게 생각하는 반면  ‘결국, 이렇게 된 건가?’ 라고 생각하는 내가 있다.
 연애는 숙맥. 하지만 일에서만큼은 인정받는 카페 매니저 수짱. 지금 하는 일이 좋지만, 이렇게 살아도 되는지 노후가 고민. 동료 매니저를 마음에 담고 있지만 고백도 못 하고 허송세월 중이다. 프리랜서 웹디자이너 사와코상은 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단둘이 남겨질 엄마가 걱정이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재회한 동창에게 흔들려 결혼을 꿈꾸게 된다. 골드미스 마이짱은 회사의 상하 관계와 은밀한 연애에 지쳐간다.

쿨하게 변화를 택하지만, 이 선택이 과연 옳은 걸까. 세 친구는 행복할 수 있을까?

 

○ 리뷰

 

일본 영화나 드라마 중에 나라를 넘어서 공통적으로 2030을 넘어 40대의 여성들이 많이 하는 고민을 다룬 현실적인 영화가 등장하는데 그 작품이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2012, Sue, Mai & Sawa: Righting the Girl Ship, すーちゃん まいちゃん さわ子さん)>이란 영화이다.

 

 

30대 절친인 여성 세명. 혼자서 늙어 죽을까 봐 걱정인 카페 직원 수짱, 영업직으로 남에게 감정을 잘 드러내지 못 하고 연애도 힘들고 일에도 스트레스 받는 대기업 영업사원 마이짱, 독립을 원하지만 치매 할머니를 혼자 돌볼 엄마가 걱정이 돼 독립도, 결혼도 엄두내지 못 하는 프리랜서 웹디자이너 사와코 상.

이들 세 여성은 여성으로서 결혼해도 고민, 안해도 고민인 당연히 할 수 있는 고민들을 안고 살고 있다.

 

 

수짱은 같은 카페에서 일하는 매니저에 마음이 가지만 쉽게 쉽게 고백을 하지 못 하지만 혼자 늙어 가는 것은 아닌지, 그래서 그렇게 늙고 병든 자신을 누가 돌봐줄지 겁을 낸다.

하지만 비밀 연애하던 동료가 그 매니저과 결혼한다고 폭탄 발언을 한다. 그걸로 충격을 받았고, 자신에게 친절하고 애매하게 대하며 여지를 준 카페 매니저가 괘씸해한다.

 

마이짱도 직장에서도 영업직이다 보니 울컥 울컥 올라오는 자기 감정을 쉽게 내보이지 못 하고 가정이 있는 남성과 은밀한 연애를 하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못하고 끙끙거리고 점점 지쳐간다.

결국 뭣같은 상사가 지나가면서 요새 피부가 까칠하다고 신경쓰란 말이나 듣고 눈치 없는 후배는 그 상사를 욕하면서도 그래 보이는 것 같다는 말을 싸질러서 결국 신경쓰인 마이짱은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데 의사가 몇가지 선택지를 주면서 피부가 거칠어지는 원인을 골라보도록 했는데 마이짱은 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고 결국 모두 다라고 말한다.

그런 마이짱을 보고 의사는 모든 걸 다 잘하려고 하지 말고 어느 것 하나는 포기하라고 했다는 말한다.

그 말에 충격을 먹은 마이짱….

결국 은밀한 관계를 유지하던 남성과의 연예를 정리하면서 북받쳐서 수짱의 등에 기대 울음을 터트렸다.

 

우연히 만난 동창생과 연애를 하게 된 사와코 상은 부모님이 손주를 엄청 기다리신다며 임신가능검사를 받아달라는 애인의 말에 '왜 나만?'하는 생각에 상대도 같이 받길 요구하는데 "나? 내가 왜?"하는 상대의 어이없는 반응에 엄청 상처를 받고 어떻게 그럴 수 있나, 엄청 좋아한 사람인데… 하며 무진장 속상해 한다.

 

 

그렇게 사와코 상은 맘을 정리하는 듯 했고 이후 마이짱은 결혼정보회사에 등록해서 사람을 소개받고, 수짱과 사와코 상을 이끌고 비싼 맨션에 구경가보기도 한다.

 

 

요리를 잘하고 좋아하는 수짱은 퇴근 후 집에서 메뉴개발 겸 요리하는데 카페 매니저가 찾아온다.

수짱이 급히 퇴근하면서 두고 갔던 걸 전해주려고 왔다고 미안해하는 수짱에 어차피 자기 집은 여기서 전철역이 몇정거장 안된다고 괜찮다고 하는데 메뉴 개발 중이냐고 들어가도 되는지 물어보니 수짱도 허락하고 들였다.

매니저는 이말 저말하는데 수짱을 좋아했었다고 폭탄을 투하하고는 수짱이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니 매니저는 변명같은 말들을 늘어놓다가 코피를 쏟아서 둘 다 당황하고 수짱이 마른 행주로 지혈하는데 그렇게 앞에 있는 수짱에게 기습키스를 하는 매니저…! 이 미친 넘…!

혼란스런 수짱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니저가 결혼할 자신의 동료를 잘 부탁한다고 이러지 말아달라며 단호히 거절하고 매니저는 어깨가 쳐져 가는데 이후 청첩장 돌리면서 동료는 예비 신랑이 수짱을 좋아하던 걸 눈차챘었다면서 자신들의 결혼식에는 오지 말라는 부탁을 하고 그로 인해 상처를 덤으로 받는다.

 

 

시간이 흘러 마이짱은 결혼하고 임신을 하는데 잠시 엄마가 되기 전 자신을 잃어버린 모습으로 만나는 것보다는 그나마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은 상황에서 수짱을 보고 싶어서 잠시의 짬을 내어 서로 만나게 된다.

결혼해서도, 그렇게 자식을 가져도 현실적인 고민과 심리적인 기복이 언제나 존재함을 보여주던 장면이었다. 

 


마이짱의 아기가 태어나고 수짱은 자신에게 들이대는 후배의 작업을 받기도 하고 연수받는다고 정신이 없어서 바쁘다 보니 이번 피크닉은 함께 못 하고 사와코 상과 마이짱만 함께 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이제 그만 갈까…?할 때 뒤늦게 피크닉 가방을 들고 웃는 얼굴로 뛰어오는 수짱을 보고 무척 반가워하는 걸로 마친다.

 

정말 현실적으로 해도 있고 안해도 있을 수 밖에 없는 비슷한 고민들을 다들 안고 사는 문제들로 그렇게 고민하며 살아가는 모습들로 누구나 사는 것이 비슷한 것을 볼 수 있었고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는 영화였다.

저 당시에 개봉했던 외국영화 중에 실화바탕으로 만들어진 원작을 기반으로 만든 실화영화를 보고 강한 여운에 이 영화를 당시 개봉했다는 걸 알았지만 결국 못 봤다.

하지만 내용이 궁금해서 뒤늦게라도 보며 위로가 되었다.

 

 

 

 

 


 

○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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