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그동안 제 포스팅을 보신 분들은 아실 거에요.

간혹 다음이나 네이트, 네이버, 구글 등에서 검색해서 퍼온 이미지도 있고 그런 검색해서 들고 온 사진이나 이미지는 제가 실제 찍은 사진이 아니기에 거기엔 위에 보이는 듯이 서명은 넣지 않고 있어요.

요즘 초상권이라는 것이 많이 부각되고 그거에 대한 지각이 일반인에게도 많이 인지가 되어서 예전보다 예민해지고 민감해졌으면서 동의하지 않음으로 자신이 나온 사진이 게시된다는 것에 불쾌감을 표출하기도 합니다.

 

저도 초등학생 때 자신을 신문기자라고 교장선생님과도 아는 사이라고 소개하던 낯선 사람이 등원하는 아이들을 몇명 지목해서 그 아이들 얼굴이 드러나도록 해서 여러번 사진찍으려고 시도했었고 거기에 지목되었던 아이 중에 한명이던 제가 얼굴을 많이 가렸던 탓에 몇번이나 다시 찍기를 반복하다가 결국 지뜻대로 안되어서 결국 보내줬었는데 나중에 교실에 들어오고 나서 얼마 안되어서 신분 확인이 안되는 사람으로 아이들의 사진을 함부로 의도적으로 찍는다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선생님들 귀에 들어갔는지 어느 아이가 제가 있는 교실에 와서 절 향해 "너 사진찍던 아저씨 아는 사람이야??"라고 확인하고는 모른다는 제 말에 듣고 바로 나갔던 반응을 보았을 때 그때 초등학교 3, 4학년 정도라서 상당히 불안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크고 나서 한번씩 그 사람이 누굴까? 왜 와서 자신을 신문사 기자라고 소개하고 교장선생님 안다고 하면서까지 나와 몇명 아이들을 모아서 자신이 만족할 때까지 찍으러 했을까?하는 생각과 함께 한번씩 소름돋기는 해요.^^;; 그렇기에 그렇게 예민해지는 것도 있구요.^^

 

2011년 12월 쯤에 제가 이병헌이 선전하던 카메라를 구입하기도 하고 요즘 스마트 폰이 잘 되어 있으면서 사진찍기 쉬워진 만큼 취미 목록 중에 사진을 추가하게 되면서 사진을 SNS나 블로그에 예전보다 더 잘 올리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런 제게 전직 사진업을 하셨던 아버지께서 행여 위에 말을 했던 일들로 시비가 붙거나 연루될까 염려가 되셨는지 잔소리 융단폭격을 하시면서 하신 말씀이 예전처럼 인터넷이 발달안된 시대도 아니고 초상권에 대한 그런 것이 강화되어 말들도 나오는데 아무나 찍고 아무것이나 찍는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니라며 윤리의식까지 거론하시면서 절 호되게 나무라실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제가 천둥벌거숭이같이 보였다는 말이기도 하겠죠.^^;;; 나름 조심한다고 하는데도 말이죠.

 

한상 그런 것들이 고민이었습니다.

사진찍을 때마다 사람들은 같이 있는 존재가 친해지고 편안해졌을 때에야 정말 자연스럽고 편안한 표정이 나옵니다.

직업이 아니면서도 항상 사진찍는 일이 많은 저도 카메라 앞에 서면 굳어버리고 이상하게 나올 때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카메라가 있는 환경과 그 카메라를 들고 있는 사람과 친해지고 편안해져야지 자연스럽고 좋은 표정으로 괜찮은 사진이 나오는 거죠.

그래서 좋은 분위기에서 표정이 풀어지고 좋을 때에도 찍겠지만, 여행이나 단풍 또는 꽃놀이갔을 때나 스포츠 관람처럼 낯선사람들이 많은 곳들에 찍기 싫어도 프레임에 들어오는 경우가 있어요. 때로는 자연스럽게 배경과 어울려서 상황에 맞아서 넣거나 그렇게 넣었을 때에 더 자연스러운 경우도 있구요.

그래서 그렇게 넣어서 찍을 때가 있어요. 낯선 사람이기에 의도적으로 찍기 전에 묻고 찍어야함에도 그런 자연스러운 사진을 얻기 위해서 소위 도촬, 몰카 이런 것을 이용하는 사람도 있어요. 저도 아주 없다고는 할 순 없지만...^^;;

그래도 그닥 선호하지는 않죠. 올 봄에도 집 앞에 매년 봄이면 화려하게 피는 벚꽃명소가 있어서 축제 전날 사진찍으러 갔다가 그런 사진을 찍는 분과 눈이 마주쳐서 퍽 서로 민망하고 눈살찌푸리는 경우도 있었으니까요.

 

어느 대회든, 플랫폼이든 재산권과 상표권과 함께 초상권을 많이 따집니다.

그래서 어느 이미지 및 사진 플랫폼이든 재산권이나 초상권에 관련된 동의서를 받아오라고 서식을 올려놓기도 해요.

저는 아직 올려도 모자이크 처리나 알아보지 않게 처리한 뒤에 올리거나 모임에 갔을 때 같이 있는 사람들이 충분히 제가 찍으면 SNS나 블로그에 올릴 수 있다는 것을 어필을 하고 싫어하는 반응을 보인 사람을 제외하고 암묵적인 동의를 얻어서 그렇게 올리기도 하고 초상권을 따지기 애매하게 찍거나(멀리서 사람구별이 힘들게 찍거나 군중들 속에 있어서 본인이 따지기 시작하면 얼굴이 분별안되는 사람들까지도 따져야 되는 뻘줌한 장면, 뒷모습이지만 구분하기 힘들거나 반투명 유리창처럼 흐릿한 모습으로 연출되어 찍힌 장면 등) 예전 미니홈피나 네이버 블로그처럼 이웃, 서로 이웃, 일촌 이런 것이 있는 플랫폼이면 올리는 카테고리에 따라 공개하는 범위를 달리해서 올리곤 했어도 어지간해서는 상대가 싫어하는 일을 자제하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간혹 불가피하게 인물이 분별가능한 사진을 올릴 경우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럴 경우 블러 처리를 하겠지만 그마저도 하기가 좀 아까워서 고민한 끝에 그냥 얼굴이 드러난 사진이 올려지기도 할 거에요.

그런 사진을 보시게 된 사진 속 주인공이시거나 그 분의 지인이시라면 조용히 블러(=모자이크)처리를 요청하시거나 조용히 사진을 내려달라고 비댓으로 점잖게 요청을 해주세요. 그럼 제가 그렇게 처리해드릴게요.^^

 

사진을 찍으면서 기본 예의는 지키면서 일일히 초상권 동의서, 재산권 동의서를 받거나 물어보지 못 한 상황에 찍은 것이 있어서 양해를 하지 못 한 것에 대한 불쾌감이 좀 덜 하시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가급적 더욱 애써서 좋은 사진을 올리는 Esther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