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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일7

[일상] 밭 일하는 꼬랑지 생활과 구글 광고 수익으로 책과 물건 구입기 지난 토요일 점심 가까운 시간에 선선해진다 싶으셨던 아버지께서 밭에 가자고 서둘러 점심식사 준비하길 요구하셨다. 부랴부랴 준비해서 밥 먹고 설거지도 못 하고 대충 씻어서 따라나섰더니 근처 한의원에 들려 한약내고 남은 약재 찌꺼기를 챙겨서 그렇게 열심히 달려 갔다. 밭에 도착하자마자 숨 쉴 틈도 없이 제초제부터 칠…려고 하기 전에 제초제 만진 손으로 따 와서 맛 보지도 못하게 하지 말고 그 전에 미리 따와서 하나씩 먹자는 어머니의 강력한 의견으로 부랴부랴 복숭아 따러 갔다. 떨어진 것만 주워오라는 당부와 함께. ^^ 햇볕이 잘 닿는 곳엔 발그레하게 익은 복숭아. 이거에 속아서 바닥에 떨어진지 얼마 안된 복숭아들을 다 챙기는 것은 물론 몰래 몇개 더 땄다. 나중에 일을 거의 다 끝나고 몇개 더 따도록 허락되.. 2022. 7. 25.
[일상] 덥고 습한 장마기간 - 밭에 다녀와야 할 말이 있는 일상.^^;; 요즘 한창 고온으로 피부가 따가울 정도로 덥다가 장마가 시작했는데도 내가 사는 지역은 비가 잘 안내리고 습하기는 엄청 습해서 많이 습식 사우나에 들어간 것처럼 무척이나 더웠다. 지난주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엄청 내려주고 주말을 포함해 오늘까지 흐리고 공기가 선선해서 그동안 열대야로 수면까지 방해받았던 것이 정말 편안하게 잘 잘 수 있었던 것만은 정말 좋다.^^ 밤에는 좀 자기 편한지 몰라도 낮에는 땀방울이 맺히다 못 해 줄줄 흐를 정도로 덥다보니 아이스크림이며 수박을 찾게 되고 그나마 수박은 간간히 집에 구비해두고 있어서 부모님 의중을 물어보고 챙겨드리면서 겸사겸사 먹다보니 수박을 먹을 수 있어서 무척이나 좋다. 그마저도 안되면 아이스 커피, 얼음 넣은 냉녹차, 냉 둥글레차를 마시거나 얼음물을 입에 .. 2022. 6. 28.
농사일을 해야하나...? 그리고 변화하는 티스토리. 가을이 오고 있는 듯 많이 선선해졌다. 너무 덥지도 그렇다고 아직 젊은 나는 그리 춥게 느끼는 것 없이 시원함을 느낄 정도로 선선해졌다. 대신에 내가 방에 있는 동안 24시간은 돌아가던 작은 선풍기가 이제 밤에는 틀어놓으면 춥게만 느껴질 정도이다. 보통 열매들은 영글고 하늘은 높아지고 말은 살찌는데 덩달아 같이 살이 오르는 것이 가을이었는데 올해는 다행인 게 그런 것이 덜하다. 봄에 비해서 산책하는 것도 덜한데 다행히 숨어서 막 먹고 싶어 지는 건 덜 한 것 같다. 한국 농어촌 공사에서 돌려받을 논도 살피실 겸 내 손을 필요로 하시다는 부모님의 말씀에 어느새 정신 차리고 보니 동생네 밭에 와있는...! 허헛~! 나 진짜 왜 이러니...!^^;; 담장 너머로 나가 있는 산초 열매를 까매지지도 않았고 아직 .. 2020.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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